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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 퍼스널 컴퓨팅

블로그 | '접근성'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접근이 미흡한 이유

Mark Hachman | PCWorld 2022.05.17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어빌리티 서밋(Ability Summit)에서 윈도우 11과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주변 기기 디자인에 부여한 접근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남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나이 든 사용자를 위해 윈도우 11의 시작 메뉴와 작업표시줄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까?
 
ⓒ Microsoft

운 좋게도 필자는 거동이 불편하지 않으며 별다른 도움 없이 마우스와 키보드, 엑스박스 컨트롤러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시력이 점차 약해지는 수백만 명의 사람 가운데 한 명이기도 하다. 물론 안경과 렌즈로 보정할 수 있으므로 새롭지 않은 사실이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집에 칩거하는 동안 필자는 운전이나 여행 등 원거리 시력을 사용할 기회가 많지 않아 시력이 악화됐다. 2년간 원격 수업을 받은 필자의 막내아들도 같은 경험을 했다. 지난 몇 년을 돌아보면 1985년 윈도우 1.0이 공개되었을 때부터 컴퓨터를 사용한 사용자들은 점차 나이가 들어가고 있다.

시력이 중요하다. 컴퓨터를 사용하는 능력은 주로 '보는 능력'에 영향을 받는다. 한 연구팀은 좋지 않은 시력과 우울감 및 사회적 고립감이 밀접하게 연관지어 연구했다. 시력이 좋지 않으면 주변 세상과 상호작용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윈도우는 심각한 시력 장애가 있는 사용자를 위해 내레이터(Narrator), 윈도우에 내장된 화면 리더(screen reader)와 같은 기술을 지원하지만, 컴퓨터를 사용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정도로 시력이 괜찮지만 다양한 메뉴를 탐색하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는 사용자에게는 분명 중간 지대가 존재한다. 

윈도우 11이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시작 메뉴 및 작업표시줄로 중간 지대의 사용자에게 접근성을 제공할 수 있을까? 그리고 이런 방향으로 개선한 시작 폴더로 마이크로소프트는 더 나은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까? 필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문제를 개선하지 않는 것을 보면 조금 당황스럽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결정을 보완하고 윈도우 11 시작 메뉴와 작업표시줄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런 방법에 의존하도록 의도한 것인지, 윈도우 11을 추가적으로 개선할 계획이 있는지는 알 수 없다. 필자는 소셜 미디어와 AS 행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 접근성 경영자 제니 레이 플러리에게 물었으나 대답을 듣지 못했다. 
 
윈도우 11의 작업표시줄에는 사용되지 않는 공간이 많지만, 아이콘의 크기를 조절할 수 없다. 커서를 해당 아이콘 위로 이동하는 방법을 모른다면 어떤 앱이 무엇인지 알 길이 없다. ⓒ Mark Hachman/IDG


분리하기 어려운 윈도우 11 작업표시줄

윈도우 11의 작업표시줄에는 접근성을 방해하는 3가지 장애물이 있다. 작업표시줄 자체를 이동하거나 크기를 조절할 수 없으며, 아이콘을 독립적으로 확대할 수 없고, 작업표시줄 버튼이 항상 결합되어 있다. 윈도우 10에서는 1, 3번째 장애물을 조절할 수 있다. 작업표시줄 버튼이 결합되지 않아 누구든 기능이 명확히 설명되도록 작업표시줄 랜딩 영역을 크게 설정할 수 있다. 
 
윈도우 10 사용자는 필요에 따라 열려 있는 특정 애플리케이션으로 이동하는 방법과 열려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어떤 것인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 Mark Hachman/IDG

이상하게도 윈도우 10의 작업표시줄 설정 메뉴(작업표시줄을 오른쪽 클릭하여 접근)에서는 아이콘의 크기를 키울 수는 없고 줄일 수만 있다. 이런 점은 나이 든 사용자에게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윈도우 11은 시작 메뉴 구성 측면 자체가 윈도우 10처럼 유연하지 못하다.


많은 노력이 필요한 시작 메뉴

지금쯤이라면 윈도우 11 시작 메뉴의 한계에 익숙해졌을 수 있다. 시작 메뉴 창 전체 크기를 조절할 수 없고 아이콘 크기를 조절할 수 없다. 라이브 타일(Live Tile)의 부재도 아이콘 크기 제한에 일조한다. 윈도우 10에서는 시작 메뉴 아이콘을 상대적으로 거대한 크기로 확대할 수 있으므로 읽기 및 탐색이 쉬울 뿐 아니라 어떤 애플리케이션이 가장 중요하고, 이름이 무엇이며, 위치가 어디인지 시각적으로 상기할 수 있다. 나이 든 가족 구성원이 컴퓨터를 탐색하느라 겪는 어려움을 생각해 보자.
 
필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인사이더 빌드(Windows Insider Build)에 도입한 시작 메뉴 폴더를 선호하지 않는다. 폴더 내 아이콘의 크기가 너무 작아 클릭하지 않는 이상 보기가 힘들다. ⓒ Microsoft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에서 연관 애플리케이션을 묶어 놓은 시작 폴더라는 구조적 도구를 제공했다. 윈도우 11에서는 시작 폴더 기능이 사라졌지만, 윈도우 11 인사이더 프로그램에서 시작 폴더 기능을 살펴보고 테스트할 수 있었다. 

윈도우 10 및 11에서는 시작 폴더에 포함된 아이콘의 크기가 줄어들기 때문에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런 결정을 절대로 이해할 수 없다. 그렇지만 최소한 두 운영체제 모두 폴더를 클릭할 때는 같은 아이콘의 더 큰 버전을 보여주는 팝아웃 메뉴를 생성하기는 한다. 
 
필자가 ‘Office stuff’라고 표시된 시작 메뉴 폴더를 클릭하면, 폴더에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더 크고 잘 구분되는 아이콘으로 표시된다. 오른쪽의 커다란 오피스 앱처럼 각 앱에 큰 타일을 지정할 수도 있다. ⓒ Mark Hachman/IDG

마이크로소프트가 라이브 타일을 다시 지원하지 않는다 해도 상관없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1 시작 메뉴 크기를 조절하지 못하도록 설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아이콘의 크기를 개별적으로 조절하는 기능과 시작 메뉴 폴더의 크기와 배치를 조절하는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작업표시줄의 가용 공간은 왜 타일 아이콘으로 채울 수 없도록 했을까?

이것이 스타트11(Start11)같은 서드파티 앱 또는 파워토이(PowerToys)의 영역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런 앱들은 미학적인 이유에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기능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선택이다. 시작 메뉴는 말 그대로 윈도우 11 경험의 시작점에서 접근성을 제한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런 점을 부끄러워해야 마땅하다.


시각적 접근성을 개선하는 임시 해결책

마이크로소프트의 개선 계획에 상관없이 내장 툴을 사용해 윈도우의 시각적 접근성을 높이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데스크톱 아이콘 크기 조절
우선 테스트톱 바탕화면에 있는 아이콘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단, 작업표시줄 또는 시작 메뉴의 아이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바탕화면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고 드롭다운 메뉴에서 ‘보기’를 선택한다. 큰/중간/작은 아이콘 중에서 자신에게 적합한 것을 선택할 수 있다. 
 
ⓒ Mark Hachman/IDG

DPI 배율 조정
다음 옵션은 DPI 스케일링(DPI Scaling) 또는 배율(Scale)이라 부르는 옵션이다. 윈도우 11 설정 앱에서 ‘시스템 → 디스플레이 → 배율 및 레이아웃 → 배율’의 드롭다운 메뉴에서 다양한 백분율을 선택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크기와 해상도에 따라 배율을 최대 350%까지 늘릴 수 있다. ⓒ Mark Hachman/IDG

배율 조정은 텍스트, UI 요소, 브라우저 창, 시작 메뉴, 작업표시줄과 같은 윈도우 11의 모든 요소의 크기를 조절하는 범용 컨트롤이다. 화면상 모든 시각적 요소를 쉽게 확대하는 방법이며, 마이크로소프트도 윈도우 UI의 시인성을 높이는 가장 범용적인 접근 방법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시작 메뉴 크기 조절 같은 기능은 해결하지 못하지만 윈도우 요소의 시인성을 높여준다. 

배율 설정에 숨겨진 비밀은 디스플레이별로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노트북에서 입력하고 보조 모니터를 주 디스플레이로 사용하고 있다면 노트북 디스플레이와 보조 모니터의 디스플레이를 모두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마다 개별 설정이 가능하다. 

돋보기 사용하기
3번째 해결책은 돋보기다. 돋보기는 윈도우 11 설정 앱의 ‘접근성 → 시작 → 돋보기’에서 제어할 수 있으며 WIN++를 입력해 활성화하고 WIN+ESC로 끌 수 있다. 돋보기의 강도는 설정 앱에서 제어할 수 있으며, 전체화면 모드나 렌즈로 사용할 수 있다. 필자에게는 다소 유용한 기능이었다.
 
ⓒ Mark Hachman/IDG

물론 워드나 윈도우 내레이터를 통해 윈도우 자체에 내장된 음성 읽기 및 탐색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시력이 윈도우를 사용하기에 충분하다면 내레이터가 다소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시력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요긴할 수 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디스플레이 읽기 및 윈도우 탐색에 어려움이 없는 사용자도 있다. 하지만 윈도우를 사용하면서 성장한 사용자 중 상당수가 윈도우 11에서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윈도우에 내장된 접근성 도구를 살펴보는 것이 좋은 첫걸음이 되겠지만, 우선 마이크로소프트는 AS에서 윈도우 11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 
editor@itworld.co.kr
 Tags 마이크로소프트 접근성 어빌리티서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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