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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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사용자에게 패키지 매니저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초콜렛티(Chocolatey)는 지난 수년간 패키지 매니저로 사용할 수 있었다. 참고로 패키지 매니저는 리눅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이 운영체제의 가장 훌륭한 기능 중 하나이기도 하다.
윈도우 패키지 매니저 버전 1.0은 커맨드라인 애플리케이션이다. 특정 앱을 찾아 설치하라는 간단한 명령을 윈도우에 전달한다. 복잡하지 않고 혼란스러울 것도 없는 간단한 툴이다. 곧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를 통해 자동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대상은 윈도우 10 버전 1809와 이후 버전을 사용하는 모든 기기다.
이 윈도우 패키지 매니저는 흔히 윈젯으로 불린다. 실제로 이를 실행할 때 사용하는 명령어이기도 하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winget install firefox'라고 입력하면 파이어폭스 브라우저를 자동으로 다운로드해 설치한다.
윈젯을 사용하는 방법은 2가지다. 먼저 앱 인스톨러(App Installer) 앱을 쓸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를 통하지 않고도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단, 필자가 이렇게 설치하니 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따라서 대신 커맨드 라인을 사용하는 2번째 방법을 추천한다. 더 간단하고 효율적이다.
2번째 방법을 사용하려면, 먼저 파워셸(PowerShell)을 실행해야 한다. 이 앱은 기본적으로 도스 셸로 열린다. 이제 'winget'을 입력하면 전체 명령어 리스트를 보거나 패키지 매니저 자체를 실행할 수 있다.
윈젯 명령어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 패키지 앱의 리포지토리에 연결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원하는 앱의 이름을 알고 있으면 매우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유일한 예외라면 버전이 다른 여러 개 앱이 있는 경우다.
예를 들어 'winget install opera'라고 입력하면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알림이 뜨고 오페라 GX 게이밍 브라우저와 오페라 스테이블 데스크톱 브라우저 중 선택하라고 한다. 윈젯 검색은 패키지 이름을 기준으로 하며, 먼저 패키지가 있는지 확인한 후 그 안에서 검색어와 정확히 대응되는 항목을 찾는다.
다른 2가지 명령어도 알아두면 좋다. winget uninstall과 winget upgrade다. 명령어 뒤에 앱의 이름을 붙이면 된다. 단, 후자인 업그레이드 명령어는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 많은 앱이 자체 자동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거나 다음에 재시작할 때 업그레이드할지 묻도록 설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윈젯을 이용해도 윈도우 패키지 매니저에 있는 모든 앱을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원하면 다른 사람이 더 많은 앱을 찾을 수 있도록 마이크로소프트에 패키지를 추가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 윈도우 패키지 매니저 매니패스트 크리에이터(Windows Package Manager Manifest Creator, 윈젯 크리에이트라고도 불린다)인데, 마이크로소프트 깃허브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설치 링크를 인스톨 파일에 제공하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인스톨러의 보안을 검토한다.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정보를 입력하면 인스톨러의 현재 상황을 조회할 수 있다.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앱의 복잡성은 윈도우 사용자에게 악명 높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가을로 예정된 '썬 밸리(Sun Valley)' 윈도우 10 업데이트에서 스토어 전반을 손볼 예정이다. 하지만 이번 윈젯 발표는 그 전에 약간의 개선을 했다는 의미가 있다. 윈젯은 썬 밸리를 기다리면서 사용하기에 충분한 대안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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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fshark
“유료 VPN, 분명한 가치 있다” VPN 선택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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