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숫자로 보는 윈도우 | 2020년 6월, 윈도우 10 점유율 확대... 1년 뒤 85% 전망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20.07.08
윈도우 10이 6월 점유율을 1%p 늘리며 순항을 이어갔다. 윈도우 7은 이제 거의 은퇴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 조사 업체 넷 애플리케이션즈(Net Applications)에 따르면, 윈도우 10은 지난달 전 세계 운영체제 시장에서 1.1%p 상승한 58.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윈도우 중에서는 68%다. 윈도우 10으로썬 역대 최고 점유율이며, 이 추세라면 60일 내에 윈도우 내 점유율이 70%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윈도우 10의 점유율이 확대된 만큼, 윈도우 7 점유율은 축소됐다. 전체 PC 중에선 0.9%p 하락한 23.4%를 기록했고, 윈도우 중에선 26.9%를 차지했다. 2011년 1월 이후 최저치다. 이런 추세라면 윈도우 7의 점유율은 2020년 말 20% 미만으로 떨어지고, 1년 뒤에는 13% 정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때가 되면 윈도우 10의 점유율은 윈도우 내에서 8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체 운영체제 중 윈도우의 점유율은 지난 5월과 같은 86.7%로 나타났다. 이런 점유율은 역대 윈도우 점유율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나머지 13.3%는 맥OS와 리눅스, 크롬OS가 차지하고 있다. 

지난 5월, 6월의 윈도우 점유율 추이는 정상적이었다. 윈도우 7은 축소되고 윈도우 10은 확대되는 그림이다. 사실 올해 초에는 이와 반대의 상황이 벌어졌었는데,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재택근무 확산이 일부분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했다. 

즉, 전에 없는 전 세계적인 재택근무로 윈도우 7에서 윈도우 10으로의 마이그레이션 속도가 감소하면서, 3월과 4월 윈도우 10 점유율이 하락한 것이다. 그러다 5월 일부 국가에서 사무실로 복귀하는 회사가 많아지면서 다시 윈도우 7의 점유율은 감소하고 윈도우 10 점유율은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

물론, 코로나19의 영향이 일부 있을 수도 있지만, 추측에 불과한 것도 사실이다. 유럽과 아시아 일부 지역은 경제 활동이 재개되고 있음이 분명하지만, 다른 국가 특히 미국의 경우는 여전히 혼란 상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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