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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0 모바일 12월 10일부로 공식 지원 종료 “역사 속으로”

Mark Hachman | PCWorld 2019.12.11
마침내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 OS 실험이 끝났다. 윈도우 10 모바일의 마지막 버전에 대한 지원이 12월 10일로 마무리됐다.

윈도우 폰은 여전히 동작하지만 윈도우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구동되는 마지막 버전인 윈도우 10 모바일(버전 1709, 윈도우 10 가을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은 더 이상 기능, 보안 등의 업데이트나 패치가 제공되지 않는다. 공식적으로 지원이 종료된 것이다.

루미아 640이나 640XL 사용자라면 이미 수명이 다했음을 느꼈을 것이다. 이들 디바이스에 대한 지원이 6월 이후 중단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지막 윈도우 모바일 디바이스인 HP 엘리트 x3, 마이크로소프트 루미아 550, 650, 그리고 루미아 950/950XL, 알카텔 IDOL 4S, 4S 프로, 알카텔 원터치 피어스 XL 사용자 역시 이제 다른 제품으로 바꿀 시점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토어 앱도 동작 여부가 불확실한데, 마이크로소프트는 해당 앱의 지원 기간은 전적으로 개발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유일한 실용적인 해결책(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제안이기도 함)은 수동으로 백업을 만들어 두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이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설정과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자동 및 수동 백업은 2020년 3월 10일까지 3개월간 지원된다”고 전했는데, 어떤 앱이 이 백업 기능에 해당되는지는 확실치 않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얼마 전 새로운 휴대폰인 ‘서피스 듀오(Surface Duo)’를 공개했는데,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에 기반한다. 1년 후인 2020년 연말에 출시 예정이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의 휴대폰을 살 기회는 아직 있다. 하지만 윈도우 모바일은 이제 영원히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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