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적으로 VII는 일반 기기에서 특정 서비스를 요구하는 형태가 될 것이다. 스포티파이를 불러내 어떤 노래를 재생하라고 명령을 내리는 형식이다. 알렉사 등의 디지털 비서가 유튜브와 다른 서비스와는 반대로 스포티파이를 통해 특정 노래를 재생하라고 명령할 수 있는 안내 및 관리 서비스의 역할을 담당한다고 밝혔다.
사실 VII는 윈도우 10 버전 19H2를 위한 맞춤형으로 잠금 화면 상태에서도 명령을 인식하는 여러 종류의 디지털 음성 비서를 지원한다. 원래 후보군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타나와 아마존 알렉사였다. 알렉사는 여러 차례의 제안을 받다가 마침내 윈도우 10에서 불러낼 수 있는 형태로 통합되었다. 윈도우 검색 창에서 코타나를 통해 알렉사를 호출할 수 있던 것이, 버전 19H2에서는 ‘헤이 알렉사’라는 호출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VII 역시 같은 목표를 세웠다. 아마존, 바이두, BMW, 보스, 시런스(Cerence), 에코비, 하먼, 로지텍, 마이크로소프트, 세일즈포스, 소노스, 사운드 유나이티드, 소니 오디오, 스포티파이, 텐센트 같은 IT 업체, 그리고 프리, 오렌지, SFR, 버라이즌 등의 통신사, 암로직, 이노미디어, 인텔, 미디어텍, NXP 세미컨덕터, 퀄컴, SGW 글로벌, 톤리 등 하드웨어 업체 외에도 컴스코프, 디스크비전, 리브르, 링크플레이, 마이박스, 세이지엠컴, 스팀언리미티드, Sugr 등 수많은 업체가 VII에 참여한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