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 퍼스널 컴퓨팅

PC 시장 전년 대비 4.7% 성장한 3가지 이유 "관세 분쟁·CPU 수급 원활·윈도우 7 지원 만료"··· IDC

Mark Hachman  | PCWorld 2019.07.12
차세대 인텔 프로세서 발매, 윈도우 7에서의 운영체제 이전으로 PC 시장이 당초 예상보다 큰 4.7% 성장률을 기록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기여도 있었다.

IDC는 지난 목요일, 전 세계에서 6,485만 8,000대의 PC가 팔렸고 전년에 비해 4.7% 성장한 수치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전 세계 판매 1위 업체는 HP였지만, 올해 2분기는 전년 대비 성장률이 18.2% 오른 레노버가 1위를 차지했다.

IDC는 관세에 대한 부담과 우려가 PC 제조 업체의 채널 확대에 어느 정도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외 국가에서 노트북을 판매할 때 붙을 수 있는 관세가 가격을 올렸다는 것이다. 그 외에는 인텔 마이크로프로세서가 공급 차질 없이 생산된 것,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7의 지원 기한이 2020년 1월로 임박한 것이 원인으로 꼽혔다. 따라서 새로운 PC 하드웨어에 투자할 환경이 구성된 것이다.

IDC 모바일 디바이스 트래커 부문의 지테쉬 우프라니는 “특히 관세 분쟁이 2분기 PC 시장을 인위적으로 견인하는 요소가 됐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 업체 점유율을 보면, 레노버는 1,630만 대를 판매하면서 점유율 25.1%로 1위에 올랐고, 1,540만 대를 판매해 23.7%를 차지한 HP가 2위, 1,160만 대를 판매한 델의 점유율은 17.9%다. 에이서(430만 대, 6.6%), 애플(410만 대, 6.3%)이 4, 5위로 뒤를 이었다.

반면, 가트너는 이번 조사에 크롬북을 포함하지 않았는데, PC 시장이 단 1.5% 성장했을 뿐이고 전 세계 판매량은 6,297만 대라고 발표해 IDC 조사 결과와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레노버, HP, 델로 이어지는 점유율 순위는 IDC 조사와 같았고, 크롬북이 빠졌기 때문에 애플이 4위로 올라갔고 그 뒤를 에이서와 에이수스가 따랐다는 점이 달랐다. IDC와 가트너 모두 이번 발표가 예비 조사 결과라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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