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빗 채널은 팀즈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요구했던 기능이다. 사실 2017년 마이크로소프트가 팀즈를 출시하기 전부터 제안됐던 기능인데, 올해 초에 프리뷰 버전에 등장했다.
이 새로운 기능으로 팀즈 사용자들은 특정 동료들만 보고 참여할 수 있는 대화방을 만들 수 있어, 민감한 내용을 다룰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웃룩 통합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웃룩에 이메일의 정보를 팀즈로 바로 보낼 수 있는 버튼을 추가하면서 아웃룩과 팀즈를 더욱 긴밀히 통합했다. 팀즈에서 아웃룩으로 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이러한 상호작용은 사용자들이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간단한 구조이지만, 매우 강력해서 각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갭을 채워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웃룩과 팀즈를 왔다 갔다 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럽다. 50번의 짧은 이메일을 주고받는 것보다 채팅이 더 쉽다. 반대로 700단어의 메시지를 채팅으로 보내는 것보다 이메일로 보내는 게 더 낫다”고 덧붙였다.
경쟁 서비스인 슬랙 역시 아웃룩을 포함해 여러 이메일 클라이언트와의 통합을 강화하고 있으며, 사용자가 이메일과 채팅 사이에서 바로 답장을 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팀즈 내에 작업 할당 통합 보기도 도입했다. 오피스 365 내에 할 일 목록, 플래너, 아웃룩, 팀즈 등 여러 도구들에서 할당된 작업을 하나의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목록, 차트, 보드, 일정 등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이 밖에 채널을 고정해서 중요한 대화를 계속 추적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 팀즈 내에서 여러 채팅 창과 문서, 화상 통화 창을 동시에 열어 사용할 수 있는 다중 창 기능 등 여러 편의 기능이 추가됐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