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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3, IIoT 데이터 사일로 상태…교육 부족이 주 원인”

Manfred Bremmer  | COMPUTERWOCHE 2022.11.24
오늘날 기업은 제조 현장에서 데이터 폭증을 겪고 있다. 구체적으로 공급자, 재고 수준, 가격 및 납기일, 생산 현장에 설치된 센서에서 수집한 데이터, 성능 보고 및 기타 수백 가지의 보고서를 보면, 제조 기업은 더 높은 수준으로 데이터를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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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상황에도, 독일이나 오스트리아, 스위스 기업은 보안상의 이유로, 또는 전문 인력의 부재로 사실상 데이터를 공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터 클라우드 업체 스노우플레이크가 IT 관리자 25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제조 업체의 2/3가 개별 부서 전체에서 수집된 가용 데이터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기업 28%가 향후 12개월 이내에 부서를 넘나드는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대답했으며, 24%는 장기적으로라도 관리하겠다고 답했다.

스노우플레이크의 독일 책임자 아리얀 판 슈타페렌은 “지금까지 IT 종사자의 시선은 내부로 향했다”라고 지적했다. 자사의 IIoT 데이터를 더 큰 맥락에서 저장하는 관리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이다. 

한편 71%의 기업이 IIoT 데이터를 전 부서 통합 데이터를 공유할 수 없다고 했다. 외부 데이터 또한 69%가 제대로 공유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응답자들은 IIoT 경험 부족과 데이터·분석 교육 부족을 ‘IIoT 최적화’ 전환에 최대 걸림돌로 꼽았다. 이 외에 네트워크 상에서 보안 우려와 우선순위 부족이 걸림돌로 꼽혔다. 나라별로는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IT 책임자는 절반 이상(각각 51%, 64%)이 자사의 산업 IIoT 인프라를 평균 이상이라고 평가한 반면, 스위스는 40%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기업들의 IIoT 대비도 늘고 있다. 기업들은 2023년 계획을 묻는 질문에 많은 기업이 자사 IIoT를 데이터 경제에 부합하도록 준비하고 부서간 연결을 구축하겠다고 답했다. 나라별로는 독일 IT 책임자의 1/4과 오스트리아, 스위스 각각 1/3가량이 회사 전반에서 IIoT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겠다고 했으며, 나머지 1/3은 공급망에 걸쳐 해당 데이터를 공유하겠다고 답했다. 기타 다수의 응답자는 서드파티 데이터를 자사 시스템에 통합하겠다고 답했다. 

슈타페렌은 “공급망에서 자사 데이터를 고객 및 협력사와 공유할 수 있는 기업은 생태계를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생태계에서 추출한 데이터를 다시 자사에서 계획 시스템에 완벽하게 결합할 수 있는 기업은 데이터 경제 밖에 위치한 기업보다 더 나은 데이터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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