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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데라,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플랫폼 프라이빗 클라우드 발표

이대영 기자 | ITWorld 2020.06.23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클라우드 전문업체 클라우데라가 6월 23일 클라우데라 데이터 플랫폼 프라이빗 클라우드(CDP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발표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용도로 개발된 CDP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보안과 거버넌스 기능을 빌트인으로 제공하며, 기업들이 자체 온프레미스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퍼블릭 클라우드에 매끄럽게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클라우드는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 강력한 자가 서비스 분석 기능을 제공하며, 에지에서 AI에 이르는 모든 곳에 가치를 부여한다. 

IBM 레드햇의 오픈시프트(OpenShift)가 지원하는 CDP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개선된 민첩성, 쉬운 사용성,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의 좀 더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 컴퓨트와 스토리지를 분리하는 쿠버네티스(Kubernetes)를 기반으로 견고한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클라우드 비전을 완성한다.  

클라우데라 아태지역 및 일본 리전 총괄 마크 미칼레프(Mark Micallef)는 "점차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기업을 경영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중심적인 조직으로 혁신해야 한다. 하지만 많은 기업이 수년간 데이터 중심의 혁신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클라우드 비전이 실현되면 기업들은 데이터가 어디에 있든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복잡한 데이터 프로세스를 처리하고 데이터 거버넌스를 관리하며, 다기능 분석을 구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제 IT 임직원은 모든 클라우드 환경에서 모든 분석 기능을 제공하면서 사업에 필요한 속도와 민첩성, 그리고 엔터프라이즈에 요구되는 보안과 거버넌스를 함께 구현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IDC는 클라우드에 있어 민첩성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며, 2021년까지 아태지역 기업 가운데 90% 이상이 인프라 이슈로 온프레미스/프라이빗 클라우드, 일부 퍼블릭 클라우드를 비롯해 레거시 플랫폼을 혼합해 사용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IBM 레드햇 오픈시프트 기반에서 운용되는 CDP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핵심적인 하이브리드와 멀티 클라우드 데이터 아키텍처를 구축해 기존 애플리케이션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팀이 미션 크리티컬한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온보드해 어디서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은 이제 모든 클라우드 환경에서 모든 비즈니스 사례에 적합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를 수집, 보강, 보고, 서비스, 모델링할 수 있다. CDP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분리된 스토리지, 컨테이너와 쿠버네티스를 이용한 컴퓨트를 활용해 속도를 10배 가속화해 현대화된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핵심 워크로드가 SLA(서비스수준협약) 요건을 충족하도록 보장해 일관된 하이브리드 데이터 클라우드라는 비전을 실현한다.

CDP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연결된 데이터 라이프사이클을 위해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속도, 규모, 비용 효율성을 높여 IT 임직원이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기존 데이터 관리 솔루션과 클라우드 서비스 대비 최대 10배 빠른 데이터 분석과 머신 러닝 서비스를 제공해 변화하는 비즈니스 조건에 빠르게 대응하고 쉐도우 IT의 위험성 제거
  •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페타바이트급 하이브리드 데이터 아키텍처로 데이터 애널리틱스와 머신 러닝 서비스에 대한 기하급수적인 수요를 충족하여, 가치 창출 시간을 단축하고 대규모 핵심 워크로드 지원
  • 스트리밍, 엔지니어링, 웨어하우징, 머신 러닝 등 데이터 라이프사이클에 걸친 컴퓨트 인프라를 최적화 및 공유해 데이터 애널리틱스의 컴퓨트 인프라관련 요구사항을 줄여 효율성은 높이고 비용을 줄여 불필요한 데이터 중복 제거
  • 설치된 하이브리드와 멀티 클라우드에 보안과 거버넌스 정책이 쉽고 일관되게 시행되도록 보장해 컴플라이언스 문제와 그로 인한 벌금 부과 방지
  • 오픈소스로 구동되는 플랫폼에 투자해 현재와 미래의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지속적이고 빠른 혁신 보장

레드햇 아태지역 총괄 수석 부사장 디르크 피터 반 리우벤(Dirk-Peter van Leeuwen)은 "쿠버네티스와 같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는 차세대 데이터 애널리틱스 플랫폼의 강력한 기반을 제공한다. 레드햇은 CDP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선택한 컨테이너 솔루션으로서 기업들이 데이터를 보다 명확하고 실행 가능한 엔터프라이즈 통찰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클라우드를 선택한 아태지역의 기업들

2019년 클라우데라 데이터 플랫폼(CDP) 출시 이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통신, 공공 부문, 금융 서비스, 제조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 CDP를 대거 도입했다. 이 가운데 공개적으로 언급 가능한 고객사는 필리핀의 선도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 글로브 텔레콤(Globe Telecom), 태국 상업은행 카시콘뱅크(Kasikornbank), 인도네시아 저가 항공사 PT 시티링크(PT Citilink), 인도네시아 통신사인 텔콤셀(Telkomsel) 등이다. 국내의 기존 고객사들도 CDP 마이그레이션을 적극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본부 관계자는 ”KB국민카드는 의사결정 체계를 개선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사업성과 개선, 고객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빅데이터 허브 기반 데이터사이언스 플랫폼을 구축했다. 그 결과 기존 환경 대비 획기적으로 데이터를 수집, 저장 가능해지고 훨씬 더 빠르게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예측 알고리즘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마케팅도 진행 중이다. KB국민카드는 올해 클라우드 기반의 분석 플랫폼 도입을 통한 하이브리드 데이터 분석 플랫폼으로 저비용, 고생산성의 전사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완성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CDP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현재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기술 프리뷰를 진행 중이며 2020년 3분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클라우데라 코리아 강형준 지사장은 "코로나19 이후 많은 변화 속에서도 바뀌지 않는 것이 있다. 고객을 읽지 못하고, 데이터를 분석하지 못하면 생존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면서, "이번 CDP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대해 많은 국내 기업이 관심을 갖고 있다. 신제품이 미국에서 먼저 출시, 도입한 이후, 유럽과 아시아로 넘어오는 추세는 이제 사라졌다. 국가별, 지역별 경계는 사라지고 데이터를 많이 보유한 기업을 위주로 먼저 도입한다"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데라 조성현 상무는 "기존에는 IT 부서가 현업 사용자의 신규 업무를 위한 클러스터 요청을 지원하는데 6주가 걸렸다. 하지만 이번 플랫폼을 통해 단 5분만에 환경을 구축,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제조, 텔코 등 클러스터 환경이 1,000대 이상인 기업들에게 아주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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