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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글래스에 대한 프라이버시 정책 변경 계획 없다"

Ian Paul | TechHive 2013.07.03
구글 글래스는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일지 모른다. 그러나 이렇게 세계를 바꿀만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글래스일지라도 구글의 통합 프라이버시 정책을 바꾸지는 못할 듯하다.

미 국회 프라이버시 보호 양당 간부회의에 보낸 최근 서한에서 구글은 "글래스를 위해 구글 프라이버시 정책을 변경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서한을 보낸 날짜는 6월 7일이지만 7월 1일에 공개됐다. 국회 프라이버시 보호 적극론자들은 지난 5월 구글에게 글래스와 프라이버시에 주는 영향력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요구한 바 있다.

최근 새로운 기술이 구글의 익스플로러 프로그램을 통해 얼리 어댑터와 개발자, 비평가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글래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가장 큰 우려 가운데 하나는 일찍부터 글래스에 인지되어왔던 잠재력이다. 거리를 걸어다니는 사람들을 몰래 사진을 찍거나 동영상을 촬영하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회사 모임에 참석할 때, 식당 내부를 거닐 때나 특히 목욕탕에 갈 때도 포함된다.

얼굴인식 또한 구글 글래스가 갖고 있는 커다란 우려 사항이다. 그러나 구글은 프라이버시 강력하게 보호될 때까지 얼굴인식 기능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이버시 우려에 대한 구글이 대응할 수 있는 방법 가운데 하나는 글래스도 통합 프라이버시 정책을 적용하거나 컴퓨터화된 쓸 것들을 위한 별도의 정책을 새롭게 만드는 것이다.

2012년 초, 구글은 자체 프라이버시 정책들을 일반화된 하나의 거대 정책으로 통합했다. 이 정책은 캘린더, 구글 문서, 지메일, 구글+ 등 구글의 주요 제품들을 모두 아우른다.

구글 글래스의 최신 버전은 아직 발표조차 되지 않았으며, 구글이 통합된 프라이버시 정책에 글래스를 수용할 지에 대해 단정짓기는 힘들다.

해명, 충분치 않다
구글이 미 의회에 보낸 글래스에 대한 답변 서한에는 일부 장황한 설명이 들어있다. 프라이버시 간부회의를 공동 설립한 조 바튼 하원의원은 "충분치 않다"고 말했다.


바튼은 공식성명을 통해 "구글로부터 받은 회신에 대해 실망했다. 그것은 적절한 답변이 아니라 질문이었고 또한 모든 질문에 답을 한 것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바튼은 "구글 글래스는 사람들의 대화와 소통의 방법을 바꿀만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그래서 이 디바이스에 프라이버시 보호 정책이 탑재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은 중요하며, 이는 사람들의 권리이자 필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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