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특허전쟁

애플, “킨들 파이어 광고 앱스토어 상표권 침해”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1.11.21
애플이 지난 주 아마존이 킨들 파이어 태블릿 광고에서 ‘앱스토어(App Store)’를 사용해 상표권을 침해했다며, 아마존에 대한 소송을 수정했다.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 법원에 제출한 수정된 소장에서 “아마존은 ‘아마존 앱스토어(Amazon Appstore)’에 ‘안드로이드용(for Android)’라는 접미사를 빼서 강조하지 않아 상표를 침해했다”라고 주장했다.
 
애플과 아마존은 지난 3월 중순 애플이 ‘앱스토어(appstore)’ 상표 침해에 대해 고소하면서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애플은 미국 특허청에 지난 2008년 ‘앱 스토어(App Store)’에 대한 상표권을 신청했으나 마이크로소프트의 반대에 부딪혀 상표권 등록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애플은 “아마존이 2011년 9월 킨들 파이어라는 새로운 제품을 출시한다고 발표했을 때, 아마존의 모바일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서비스 기능을 강조했는데, 앱스토어 상표를 사용할 때 ‘안드로이드용’이라는 문구를 뺐다”라고 설명했다.
 
‘아마존 앱스토어 – 수천 개의 인기 앱과 게임(Amazon Appstore -- thousands of popular apps and games)이라는 문구가 포함된 킨들 파이어의 광고 페이지 화면이 증거로 함께 제출됐다.
 
아마존 은 광고 문구를 수정했으나, 같은 페이지 하단에서 이메일 앱을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에서 여전히 ‘아마존 앱스토어’라는 문구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애플에 따르면, 기프트 카드 프로모션에서도 아마존의 모바일 앱 다운로드 서비스의 명칭이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앱 스토어에 대한 다른 공방도 진행 중이다. 지난 1월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특허청에 애플의 앱 스토어 상표권 등록 취소 요청을 하면서, 이 문구는 자연스러운 것이며 경쟁 업체들도 이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는 아마존과 애플의 법정 공방 때문에 판결이 지연된 상태다.
 
이 소송은 2012년 10월 재판에 회부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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