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스마트폰 / 특허전쟁

"애플, 삼성에 A8 칩 생산 맡겼다 … TSMC 생산능력 기대 이하인 듯"

Ashleigh Allsopp  | Macworld U.K. 2013.10.02
애플이 차기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들어갈 A8 칩의 생산량 30~40%를 삼성에 맡겼다는 보도가 나왔다. 애플은 A8 칩의 생산을 공식적으로 삼성과 TSMC에 의뢰한 상태다. 이 칩은 2014년에 출시될 애플 아이폰 6부터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의 한국경제신문은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차세대 A 시리즈 칩 생산을 삼성에 의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를 보면 이 칩은 'A8'으로 불리는 신형 프로세서로 애플은 양사 간의 라이벌 관계에도 필요 물량의 30~40%를 삼성에 주문했다고 돼 있다. 또한, 신문은 TSMC가 20나노미터 제조공정의 어려움 때문에 충분한 생산량을 맞추는데 애를 먹고 있다며 애플이 다시 삼성으로 주문 선을 돌린 것은 충분한 규모의 A8 칩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초 애플은 TSMC와 3년간 신형 A칩을 생산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TSMC는 지난 7월부터 차세대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칩에 대한 시범 생산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TSMC의 생산 능력이 애플 수요를 맞추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삼성에 전체 필요량의 30~40%를 주문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지난 2007년에 발표된 1세대 아이폰 제조과정에서는 삼성이 칩을 비롯해 다양한 부품을 애플에 납품했다. 그러나 이후 두 회사 간의 스마트폰 경쟁이 심화되면서 애플은 '탈삼성' 움직임을 본격화해 왔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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