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특허전쟁

IDG 블로그 | "애플, 이제 a자만 들어가도 고소?"

Paul McNamara  | Network World 2012.09.12
세사미 스트릿의 프로듀서는 조심하는게 좋을 것 같다. 애플이 문자 a와 p, l를 대상으로 소송을 걸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이번에 폴란드의 한 식료품 유통업체 웹 사이트 A.pl이 유사한 이름과 로고로 자사의 상표권을 침해했다는 애플의 주장을 이해하기 힘들어진다. pl은 폴란드의 국가 도메인이다.
 
 
로이터의 보도는 다음과 같다.
 
“폴란드 특허청은 미국의 아이패드와 아이폰, 아이팟 생산업체가 고소를 제기했는데, 해당 웹 사이트가 애플 아이콘의 하나를 자사의 로고에 베꼈으며,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자사의 명성을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폴란드 특허청 대변인 아담 타우커트는 애플의 브랜드는 널리 알려져 있으며, 애플은 A.pl이 발음이 비슷한 이름을 사용함으로써 애플의 평판을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A.pl의 CEO 라도슬로우 셀린스키는 이번 고소는 웃기는 짓이다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현재는 문제의 로고를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애플 고소의 검토하고 있다."
 
만약 이 식료품 유통업체의 웹 사이트를 애플 사이트로 오인할 사람이 있을 가능성이 없다는 것만 무시해 버린다면, 이제 애플의 주장을 일단 믿어보고, 이 업체의 현재는 사용하지 않고 있는 로고가 실제로 애플의 상징물과 비슷하고, 그래서 이 소송을 즐기는 디바이스 업체가 이길 것이라고 생각해 버리고 싶다.  

하지만 애플은 오래 전에 이런 믿음을 잃어버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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