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I의 데이터에 따르면, IBM은 지난 해 총 7534건의 특허를 획득했는데, 이는 2013년 6809건에서 11%가 증가한 것이다. 또한 4952건의 특허를 확보하며 2위를 차지한 삼성전자와도 격차가 크다.
이외에 IT 업체로는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구글이 10위권에 들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년 연속 5위를 기록했는데, 특허수는 지난 2660건에서 6% 증가한 2829건이다. 퀄컴은 지난 해 9위에서 7위로 올라 왔으며, 획득한 특허건수 역시 지난 해보다 23% 증가한 2590건이다.
하지만 올해 가장 공격적인 특허 활동을 벌인 곳은 구글로, 무려 39%의 증가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구글은 2014년 2566건의 특허를 획득하며 단숨에 8위로 올라 섰는데, 7위인 퀄컴보다 불과 24건이 적을 뿐이다.
50위 권의 업체로는 11위 애플, 16위 인텔, 17위 HP, 24위 블랙베리, 25위 AT&T, 32위 시스코 등이 있다.
아마존이 745건의 특허를 취득하며 처음으로 5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시스코는 지난 해 40위에서 껑충 뛰어올랐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국가별로는 50위권에 미국 업체가 19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이 18곳으로 2위를 차지했다. 블랙베리는 유일한 캐나다 업체이며, 중국업체 화웨이는 775건의 특허를 확보하며 48위를 기록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