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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글래스에 대한 프라이버시 정책 변경 계획 없다"

Ian Paul | TechHive 2013.07.03


미 국회 프라이버시 보호 간부회의의 바튼과 그 회원들은 구글에게 몇가지 영역에 걸쳐 짧게 답변을 요구했다. 예를 들어 디바이스에 특화된 정보가 어떤 것이 있으며, 구글은 글래스로부터 정보를 수집할 계획이 있는지 등이다.

여기에는 하드웨어 식별 번호, 하드웨어 모델, 운영체제 버전 등이 포함될 수 있다. 그러나 구글은 비교적 위험하지 않은 질문에도 대답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구글은 글래스를 설치할 때 사용자들에게 구글의 프라이버시 정책과 사용자가 알아야 할 정보, 그리고 글래스로부터 수집될 데이터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정보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구글이 의회의 질문 일부에 대해 대답하지 않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가 되기도 한다. 글래스는 여전히 개발 중이며 발표 전에 전략적으로 변경할 수 있으며, 공개한 정보들이 부지불식 간 경쟁업체들에게 글래스의 비밀을 알려줄 수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글이 의회의 질문들에 대한 몇 개의 답변은 글래스를 구매할 생각이 있는 이에게 특별한 흥미를 갖게 했다.

글래스 재판매와 양도, 사실상 금지
구글이 글래스를 되팔거나 또는 서드파티에게 넘기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것은 얼리어댑터 사이에서는 커다란 실망이었다.

구글은 이 도구는 단지 임시적인 것이며 이 디바이스를 중고로 판매하거나 넘기는 것을 하지못하게 막지 못한다고 못막았다.

그러나 구글은 "우리는 익스플로러 프로젝트 참가자들에게 글래스를 팔거나 다른 이에게 넘기지 말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언젠가 글래스를 다른 이에게 넘긴 사용자들은 그 디바이스에서 그들의 콘텐츠를 삭제한다는 조건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구글은 또한 자신의 디바이스를 분실하거나 도둑맞았을 때 디바이스에 있는 콘텐츠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스마트폰 보안과 유사한 보안 방식으로 글래스를 잠그는 것을 연구하고 있다.

구글은 글래스에서 어떤 방법으로 잠그는 것이 가장 최선인 지 아직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상 키보드에서 손가락으로 긁는 패턴 또는 번호 선택하기는 골치거리가 될 수 있다.

현재로는 구글 글래스 익스플로러 프로그램에 참가한 글래스 사용자들은 디바이스에 어떤 데이터도 지키지 못한 채 원격으로 지우는 것에 만족해야 한다.

구글이 미 의회에 보낸 이 답변서는 이제 첫번째 대답에 불과하다. 6월 중순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나, 이스라엘, 멕시코 등 각국의 데이터 보호 당국은 구글에게 구글 글래스와 프라이버시에 관한 좀더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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