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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 디지털 디바이스

애플, 맥 스튜디오∙스튜디오 디스플레이 출시 "재미로 끝난 아이맥의 최후"

Jason Snell | Macworld 2022.03.11
9일 맥 스튜디오(Mac Studio) 출시를 통해 필자는 인텔 기반 27인치 아이맥(iMac)이 최근 몇 년 동안 얼마나 이상했는지 알 수 있었다.

2020년 27인치 아이맥이 새로운 모습으로 출시됐을 당시, 모든 사용자는 그때가 27인치 아이맥의 마지막이라는 것을 알았다. 애플 실리콘을 탑재한 아이맥이 출시되고 있었지만 애플은 구형 아이맥을 단종하기 직전에 최종 수정판을 내놓았다.

아이맥은 선택에 따라 제공되는 나노 텍스처 디스플레이와 3.6GHz 10코어 인텔 코어 i9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MacWorld가 검토한 아이맥 가격은 약 553만 5,570원으로 프로 사용자를 겨냥한 것이 분명하다. 최초 아이맥을 떠올려보면, 1997년 처음 출시됐을 때는 동력이 약했으며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159만 8,030원에 판매됐다. 아이맥은 이례적인 방향으로 진화했다. 그동안 아이맥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살펴보자.
 

맥 프로의 대안이었던 아이맥

2006년 인텔 맥으로 전환한 이후, 새 맥 프로는 많은 사용자와 점점 더 동떨어지기 시작했다. 결국 구멍 뚫린 메탈 슬랩에서 실린더로 바뀌며 정점을 찍었고, 이후 심각한 냉각 문제를 야기하는 쓰레기통 모양의 값비싼 예술품으로 전락하기 시작했다. 최후 대체품인 현재 맥 프로의 시작가는 738만 9,000원으로 여기서 계속 가격이 오른다.

맥 프로는 애플 고객층을 위해 설계된 매우 강력한 PC이다. 하지만 많은 돈을 쓰고 싶지 않고 극도로 강력한 동력이 필요 없는 사용자도 있다. 물론 이들의 요구사항은 단순히 이메일을 확인하고 웹 서핑을 하려는 사용자보다 더 크지만, 절박한 정도는 아니다.

맥 프로가 갈수록 기이한 행보를 보이면서 이들 사용자 집단은 아이맥으로 갈아탔다. 특히, 애플이 외장 디스플레이 판매를 중단했을 때 맥 미니를 사용할 만한 이유도 없었다. 수년 동안 아이맥은 대중에게 친숙한 PC에서 이중생활을 주도하는 장치로 서서히 변모했다. 아이맥은 여전히 저렴하면서도 필요한 경우 막강한 성능도 제공해야 했다.
 
ⓒ Apple
 

기이한 아이맥

인텔 맥 시대 아이맥의 양상은 기이했다. 애플은 다른 제품군에 없는 논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회전 하드 드라이브를 내장한 시스템을 저렴하게 제공하면서 저가형 아이맥 제품군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고급형 제품군의 경우, 아이맥은 자체 냉각 시스템에 부담을 줘 작업량이 많을 때 큰 소음을 발생시키는 고가의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아이맥의 기이함은 2017년 아이맥 프로가 출시됐을 때 절정에 달했다. 아이맥 프로는 애플이 맥 프로 출시를 취소하려던 때 만들어진 제품이었다. 애플은 아이맥 제품군이 고급형 맥 사용자가 필요한 모든 기능을 포함한다는 아이디어에 완전히 전념했다.

하지만 아이맥 프로가 출시될 무렵, 애플은 방향을 바꿔 새 맥 프로를 출시할 것을 약속했다. 2017년형 아이맥 프로가 결국 이런 유형의 제품 중 하나가 됐다. 애플은 발열이 많은 프로세서와 나노 텍스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일반 아이맥을 계속 출시했다.
 

재미의 귀환

애플 실리콘 시대는 아이맥에 있어 새로운 출발이다. 24인치 M1 아이맥의 모습은 더할 나위 없이 재미있다. 애플이 최초 아이맥 G3을 출시한 이후 무지개색을 적용한 것이다. M1 프로세서 자체는 주목할 만한 기술이기는 하지만 M1 프로와 M1 맥스, M1 울트라 칩의 등장으로 명백히 드러난 것처럼, 프로 수준의 칩은 아니다.

이제 쿨링팬 소음을 유발하는 고급형 인텔 칩을 탑재한 27인치 아이맥은 단종됐다. 애플은 새 아이맥을 출시하거나 24인치 모델에 M1 프로를 추가해 업데이트하지도 않았다. 대신 애플은 맥 스튜디오와 스튜디오 디스플레이(Studio Display)를 발표했다.

3월 18일 맥 스튜디오가 출시되면 성능이 어떨지 짐작은 되지만, 애플이 제품군에서 아이맥의 입지를 재정립하기로 결심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애플은 아이맥에 가득 채울 전력을 맥 스튜디오를 위해 남겨뒀다. 필자는 마지막 아이맥 제품군으로 기본 5K 아이맥과 기이하면서도 훌륭한 일회용 아이맥 프로를 사용한 사람으로서, 맥 스튜디오를 본 순간 마치 필자를 위한 제품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Apple

늘 그랬던 것처럼, 이제 아이맥은 또다시 소비자를 위한 PC이다. 필자는 머지않아 아이맥을 원하는 사용자를 위해 더욱 크고 기능이 많은 아이맥이 나오기를 바란다. 한편으로는 아이맥이 더 이상 사용자가 맥 프로를 원하지 않는 것에 대한 타협안이 아니라는 사실에 기쁘기도 하다. 
editor@itworld.co.kr
 Tags 맥스튜디오 애플스튜디오디스플레이 아이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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