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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화면에서 간편하게 쇼핑한다' 애플 온라인 스토어 6년 만에 새 단장

MIchael Simon | Macworld 2021.08.05
최근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곧 만나요’라는 문구를 봤을 수도 있다. 그리고 지난 3일 밤 애플 스토어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약 한 시간 정도 영업을 중단했다가 달라진 가격과 새로운 스타일, 참신한 광고와 함께 복귀했다.

애플은 수년간 온라인에서 제품을 판매했지만 2015년에 홈페이지를 마지막으로 리디자인한 이후 고객의 방문을 유도해 제품을 이리저리 둘러볼 수 있는 스토어 시작 페이지가 없었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애플 스토어에서도 이전처럼 전용 페이지로 연결되는 링크를 클릭해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하지만 더 이상 디지털 코너를 둘러보기 위해 다른 메뉴로 넘어가거나 특정 제품을 일일이 검색해 찾을 필요가 없다. 2015년 개편 이전과 마찬가지로, 애플 로고 옆 제일 왼쪽 탭에 ‘스토어’ 문구가 있다. 이를 클릭하면 “좋아하는 애플 제품을 구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문구가 적힌 시작 페이지로 이동한다.
 
애플은 아직도 새로운 것을 추가할 때마다 애플 온라인 스토어를 완전히 닫아버릴까? ⓒ Apple

리뉴얼된 애플 스토어는 확실히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iOS나 아이패드OS 앱과 비슷해졌다. 첫 화면에는 참신한 슬로건으로 최신 상품을 광고하는 카드 UI가 있다. 예를 들면 “색다른 끌림, 맥세이프”, “스피드 그 이상의 스피드, 아이폰 12”, “멋지다면 모두가 승자, 애플 워치 인터내셔널 컬렉션 루프” 등이다.

또한, 애플의 여러 가지 제품군을 소개하는 링크도 가득하다. 기존 방식으로 제품을 둘러보고 구매할 수도 있지만, 새로운 디자인은 구매욕을 자극한다. 예를 들어 에어태그는 홈팟 미니만큼이나 잘 보이도록 강조돼 있다. 쇼핑 도움말 및 기술 지원 서비스도 화면 중간의 전용 카드 UI에서 더욱 쉽게 찾아 이용할 수 있다.

애플 스토어는 꽤 많은 카드형 디자인과 클릭할 수 있는 요소로 구성됐지만, 전체적으로 문자 중심 디자인이어서 혼란스러운 느낌이 없다. 또한, 애플이 신제품을 내놓거나 애플 팬들이 환호하는 기발한 디자인 요소를 추가할 때마다 몇 시간 동안 온라인 스토어를 닫을 필요가 없기에,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애플 웹사이트를 방문한 사람들을 당혹스럽게 할 일도 없다.

애플은 스토어의 백엔드 변경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언급한 바 없다. 그동안은 애플 공식 홈페이지(Apple.com)를 업데이트할 때 애플 스토어 앱을 쓸 수 없도록 막아 놨는데, 이런 관행은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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