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스마트폰

How-To : 아무것도 놓치지 않고 알림 수를 줄이는 똑똑한 알림 설정법

Jason Cross | Macworld 2022.12.15
끊임없는 진동과 일림. 휴대폰의 화면이 한 시간에도 수십 번씩 켜진다. 잠금 화면을 꽉 채우는 사각형 배너들은 스크롤하기 힘들 정도로 쌓인다. 

그동안 ‘알림’은 유용성을 내세웠다. 앱과 OS가 사용자에게 중요한 것, 지금 당장 조치를 취하면 좋은 사항을 알려주는 방법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이제는 앱 개발자가 사용자의 시선을 끌기 위해 남용하는 요소, 즉 관심 경제(attention economy)의 일부가 됐다. 
 
ⓒ Foundry

그 결과 모든 스마트폰 사용자는 알림이라는 연옥에 갇혀 있다. 알림이 울릴 때마다 확인하느라 하루에도 수백 번씩 휴대폰을 확인하거나, 혹은 너무 많이 울리는 알림을 무시하다가 실제로 중요한 사항을 놓친다. 영화 인크레더블(The Incredibles)의 대사로 표현하자면, “모든 것이 중요할 때 중요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다행히 iOS는 중요한 알림을 선별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집중 모드는 이와 관련한 최신 기능이지만, 지나치게 복잡하다. 여러 종류의 집중 모드를 설정하려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투입해야 하는데, 그럴 의향이 있는 사용자는 많지 않다. 

알림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려면 집중 모드에 숙달해야 하지만, 필자는 집중 모드를 사용하지 않고 알림에 대한 간단한 규칙 세트를 만들어 하루에 울리는 알림의 양을 한 줌으로 줄였다. 그런데도 중요한 것을 놓치는 기분은 전혀 들지 않으며, 오히려 휴대폰이 필자의 관심을 구걸하는 물건이 아니라 필요할 때 사용하는 기기라는 느낌까지 든다.

필자가 알림을 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설정하는 데 약 10분이 소요되며, 새 앱을 설치할 때마다 몇 초만 투자하면 된다.
 
  • 소요 시간 : 10분
  • 필요한 것 : 아이폰 혹은 아이패드


1. 설정 앱 > 알림 

ⓒ ITWorld

지금부터 수행하려는 작업은 대부분 설정 앱의 알림 항목에서 진행된다. 설정 앱을 열고 ‘알림’ 항목을 탭한다. 이어지는 화면에서는 알림을 기본적으로 표시하는 방법을 선택하고 지정한 시간에 요약해서 보내도록 설정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는 화면 하단에 있는 ‘알림 스타일’ 아래의 앱 목록을 탐색할 예정이다.


2. 모든 앱을 살펴보고 알림 조정

ⓒ ITWorld

번거로울 수도 있지만, 약간의 일회성 작업이 필요하다. ‘알림 스타일’ 아래 앱 목록에서 아이폰에 설치된 앱을 각각 누르면 알림을 즉시 제공할지, 시간 지정 요약에 포함할지(설정한 경우) 선택할 수 있으며, 알림을 표시하는 방법을 비롯해 긴 옵션 목록이 나타난다. 

기본적으로는 ‘알림 허용’ 설정을 해제하는 것이 좋다. 사실이다. 대부분 앱은 알림을 보낼 필요가 전혀 없다. 앱을 열면 놓친 내용을 간단히 따라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넷플릭스 앱에서 알림을 보내지 않더라도 나중에 앱을 열었을 때 그동안 쌓인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 


3. 경험에 근거한 규칙 적용

ⓒ ITWorld

각 앱의 알림을 정리할 때는 ‘경험의 법칙’을 사용하자. 해당 앱에서 보내는 알림에 대해 즉시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묻는 것이다. 가령 ‘지금 이에 대해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라고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앱에서는 알림을 허용해야 한다. 홈 앱의 보안 시스템, 건강 앱, 메시징 앱 등은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할 수 있는 알림을 제공한다.

이런 식으로 모든 앱을 검토해보면 대부분 알림을 비활성화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알림을 비활성화해도 ‘놓치지 않는 알림’이 얼마나 많은지 알게 될 것이다. 


4. 방해하지 않는 알림 설정

ⓒ ITWorld

즉시 확인할 필요가 없는 알림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령 읽지 않은 이메일이 있는지 알고 싶지만, 새 메일이 들어올 때마다 알림을 받을 필요는 없는 경우가 있다. 몇 시간 동안은 확인하지 않아도 되는 알림이 있을 수 있다. 

이런 알림을 방해되지 않도록 정리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다른 일을 하는 동안 팝업 알림이 표시되지 않도록 잠금 화면과 배너에서 알림을 끄고 알림 센터에서도 제거할 수 있다. 혹은 알림 소리를 비활성화하고 배지는 남겨둘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앱 아이콘 모서리에 떠 있는 숫자를 보고 원할 때 확인하면 된다. 

이런 변경 사항을 적용하면 휴대폰 알림으로 업무 흐름이 깨지는 순간이 훨씬 줄어들 것이다. 새 앱을 설치할 때는 민감한 정보를 전달하는 앱이 아닌 이상 기본적으로 알림을 끈다. 그리고 다음 2가지 규칙을 기억하자.
 
  1. 알림은 즉시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경우에만 울리도록 한다. 다른 모든 알림은 상황에 따라 자연스럽게 앱을 열면 확인할 수 있다.
  2. 그 외의 앱은 알림이 있을 때 시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모든 배너와 소리를 비활성화하고 배지만 활성화한다.

상황에 따라 알림 관리를 다르게 하고 싶다면 집중 모드를 탐색해야 한다. 사용자의 위치, 앱 사용 내용 등을 기반으로 적절한 시간에 자동으로 활성화하거나 시작 및 종료 시간을 직접 지정할 수 있다. 설정 앱에서 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유연한 조정이 가능하지만, 복잡하다는 단점이 있다.

iOS는 계속되는 알림으로 사용자가 고통받지 않도록 정교한 설정을 제공한다. 약간의 시간만 투자하면 휴대폰이 가벼워지고 잠금 화면이 깔끔해지고 삶이 훨 평화로워질 것이다.
editor@itworld.co.kr
 Tags 알림센터 아이폰알림 집중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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