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따끈따끈한 iOS 16, 당장 다운로드해라 vs. 기다려라

Jason Cross  | Macworld 2022.09.13
iOS 16이 배포되는 날이다. 이 날을 손꼽아 기다린 사용자가 많겠지만 잠시 멈추고 누구보다 빨리 새 운영체제를 설치하는 것이 과연 최선의 선택일지 다시 한 번 점검해 보자. iOS 최초 버전은 보통 버그가 많고, 가장 눈에 띄는 중요 기능은 아직 반영되지 않은 경우도 있다.

업데이트에 따른 장단점을 면밀히 따져보고 언제가 가장 좋은 시점일지 판단할 근거를 정리했다.
 

iOS 16 : 업데이트 지금 해야 할 이유

단순히 말하자면 iOS 16에는 멋진 최신 기능이 가득하다. 사진을 오려 개인화하는 맞춤 화면은 물론, 포커스 앱과 아이메시지 전송 취소 및 편집, 메일 앱에서의 예약 및 전송 취소, 구술 기능도 눈에 띈다. 햅틱 키보드, 이미지에서 대상 잘라내기 기능도 당장 사용할 만한 기능이다.

사실상 어떤 버전도 완벽하지 않고, 애플은 광범위한 베타 테스트를 거쳤으며 iOS 16에 대한 베타 사용자 경험도 버그가 없지는 않지만 상당히 완성도 있다는 평가다. 중대한 버그가 전혀 없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새로운 기능과 저울질할 때 위험은 낮은 편이다.

 

iOS 16 : 지금 업데이트하면 안 되는 이유

베타 테스트가 아무리 꼼꼼하다고 해도 iOS 릴리즈에는 항상 어느 정도의 버그가 있다. 보통은 2, 3주 안에 수정되기 때문에 그 후에 업데이트해도 지나치지 않다. Macworld 자체 테스트 결과 iOS 16에서 큰 문제를 발견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완벽한 결과는 아니다.

새로운 운영체제의 대표 기능으로 알려진 것들이 맨 처음 버전에는 구체화되지 않아 연말에 iOS 16.1이나 16.2 버전에서 첫 선을 보이는 경우도 많다. 특정 앱의 현재 이벤트나 할 일을 알려주는 실시간 현황(Live Activities)은 아직 16.0 버전에 포함되지 않았다. 스마트홈 표준 매터(Matter), 화이트보드 앱 프리폼(Freeform), 아이클라우드 사진 라이브러리, 게임 센터 기능 일부는 차후 업데이트에서 데뷔할 예정이다.

같은 이유로 아이패드OS 16.0 역시 아직 공개되지 않았음을 기억하자. 아이패드OS는 최초 릴리즈인 16.0을 건너뛰고 10월경 수정 보완을 거친 16.1로 출시될 예정이며 비슷한 시기에 맥OS 벤추라 역시 출시된다. 만일 애플 생태계 제품을 많이 사용한다면 모두 호환되는 매끄러운 경험을 위해 1개월 정도 더 기다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
 

Macworld의 조언 : 기다려라

가장 안전한 선택은 10월쯤 iOS 16.1과 아이패드OS 16.1을 함께 다운로드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그 때쯤이면 조금 더 안정적인 경험과 더 많은 최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iOS 16을 더 빨리 업데이트하고 싶다고 해도 최초 버전은 건너뛰는 것이 좋다. 최소한 1, 2주 정도 애플이 iOS 16.0.1을 내놓을 때까지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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