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05

USB-C 로고에 전송 속도·전력 의무 표기…애플 사용자가 확인해야 할 점은?

Jason Cross | Macworld
USB-C는 양방향, 상하 대칭, 두께, 잠금 등 다양한 기술을 지원하는 케이블이다. 하지만 이런 훌륭한 기능에 비해 사용처가 매우 적다는 게 문제다. 사용자는 전자기기에서 USB-C 포트를 봤을 때, 어떤 기능을 제공하는지 알 수 없다. 데이터 전송만 가능한가? 속도는 얼마나 빠른가? 디스플레이포트를 지원하는가?
 
ⓒ IDG

같은 이유로 USB-C 케이블을 구매하기도 쉽지 않다. 케이블만 보고서는 고속 충전이 가능한지, 최대 전력량은 얼마인지,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른 케이블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 썬더볼트 지원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애플 기기 사용자는 USB-C 케이블을 구매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이 늘어난다.

애플 사용자에게 가장 간편한 방법은 최대 전력량과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하는 정품 케이블을 구매하는 것이다. 하지만 정품 케이블은 비싼 데다가 하얀색뿐이며, 길이도 1m와 2m가 전부다.
 
ⓒ USB-IF


새로운 USB-C 로고로 해결책을 만들다

USB 표준화 단체 USB-IF(The USB Implementers Forum)도 복잡한 상황을 인식하고, 새로운 로고를 만드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USB4 케이블은 로고에 40Gbps를, USB PD(Power Delivery) 3.1 버전을 지원하는 케이블은 60W와 240W 중 지원하는 최대 전력량을 표시해야 한다.

앞으로 이 로고는 USB-IF 인증 케이블 제품 패키지나 케이블에 삽입될 예정이다. 케이블 제조업체 홈페이지에서 해당 제품의 USB-C 로고를 확인할 수도 있다. 다만 USB-C 케이블을 구매할 때 새로운 로고를 찾는 것은 애플 사용자에게만 해당하는 일이다.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USB-C 케이블로 애플 기기를 충전한다고 가정해 보자. 애플의 전원 어댑터는 16인치 맥북 프로 일부 모델에 한해 최대 96W까지 지원한다. 하지만 61W와 45W 전원 어댑터를 사용해도 고속 충전에는 충분하다.

마찬가지로 40Gbps를 지원하는 USB4 케이블은 애플의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체감하기 적합하다. USB4 표준은 썬더볼트3 수준으로 성능을 끌어올렸다. 애플은 지난 수년간 썬더볼트3을 지원했지만 최근 M1 칩을 탑재한 맥에서 USB4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M1 칩을 탑재한 맥 사용자에게는 40Gbps 로고가 달린 USB-C 커넥터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USB-C 포트가 탑재된 애플 기기 사용자가 현재 사용 중인, 그리고 앞으로 출시될 애플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서드파티 케이블을 구매한다면 40Gbps와 240W 로고가 있는 케이블이 좋은 선택이다. USB4 케이블에 40Gbps 로고가 있다는 것은 디스플레이포트 2.0을 지원한다는 의미이고, 곧 모니터를 포함한 애플 주변 기기와 모두 호환된다는 뜻이다. 다만 USB4 인증을 받았다고 해서 썬더볼트3과 기술적으로 같다는 뜻은 아니다. USB4의 핵심은 기본적으로 최소한의 전송 속도를 썬더볼트3 수준까지 끌어올린 것이다.

물론 로고 프로그램에도 한계는 있다. 로고 삽입은 의무가 아니므로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또 케이블을 설계할 때 내구성이나 유연성, 충전 중 발열에 대해서는 규정이 없다는 것도 문제다. 새 로고가 없는 케이블이라도 성능이 좋을 수 있으며, 새 로고가 있는 케이블이라도 몇 달 되지 않아 고장 날 수도 있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구별 기준이 전무한 것보다는 어느 정도 표준이 구체화되는 편이 나을 것이다. 따라서 애플이 아닌 다른 제조사의 USB-C 케이블을 구매할 경우 새로운 로고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editor@itworld.co.kr


2021.10.05

USB-C 로고에 전송 속도·전력 의무 표기…애플 사용자가 확인해야 할 점은?

Jason Cross | Macworld
USB-C는 양방향, 상하 대칭, 두께, 잠금 등 다양한 기술을 지원하는 케이블이다. 하지만 이런 훌륭한 기능에 비해 사용처가 매우 적다는 게 문제다. 사용자는 전자기기에서 USB-C 포트를 봤을 때, 어떤 기능을 제공하는지 알 수 없다. 데이터 전송만 가능한가? 속도는 얼마나 빠른가? 디스플레이포트를 지원하는가?
 
ⓒ IDG

같은 이유로 USB-C 케이블을 구매하기도 쉽지 않다. 케이블만 보고서는 고속 충전이 가능한지, 최대 전력량은 얼마인지,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른 케이블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 썬더볼트 지원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애플 기기 사용자는 USB-C 케이블을 구매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이 늘어난다.

애플 사용자에게 가장 간편한 방법은 최대 전력량과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하는 정품 케이블을 구매하는 것이다. 하지만 정품 케이블은 비싼 데다가 하얀색뿐이며, 길이도 1m와 2m가 전부다.
 
ⓒ USB-IF


새로운 USB-C 로고로 해결책을 만들다

USB 표준화 단체 USB-IF(The USB Implementers Forum)도 복잡한 상황을 인식하고, 새로운 로고를 만드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USB4 케이블은 로고에 40Gbps를, USB PD(Power Delivery) 3.1 버전을 지원하는 케이블은 60W와 240W 중 지원하는 최대 전력량을 표시해야 한다.

앞으로 이 로고는 USB-IF 인증 케이블 제품 패키지나 케이블에 삽입될 예정이다. 케이블 제조업체 홈페이지에서 해당 제품의 USB-C 로고를 확인할 수도 있다. 다만 USB-C 케이블을 구매할 때 새로운 로고를 찾는 것은 애플 사용자에게만 해당하는 일이다.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USB-C 케이블로 애플 기기를 충전한다고 가정해 보자. 애플의 전원 어댑터는 16인치 맥북 프로 일부 모델에 한해 최대 96W까지 지원한다. 하지만 61W와 45W 전원 어댑터를 사용해도 고속 충전에는 충분하다.

마찬가지로 40Gbps를 지원하는 USB4 케이블은 애플의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체감하기 적합하다. USB4 표준은 썬더볼트3 수준으로 성능을 끌어올렸다. 애플은 지난 수년간 썬더볼트3을 지원했지만 최근 M1 칩을 탑재한 맥에서 USB4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M1 칩을 탑재한 맥 사용자에게는 40Gbps 로고가 달린 USB-C 커넥터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USB-C 포트가 탑재된 애플 기기 사용자가 현재 사용 중인, 그리고 앞으로 출시될 애플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서드파티 케이블을 구매한다면 40Gbps와 240W 로고가 있는 케이블이 좋은 선택이다. USB4 케이블에 40Gbps 로고가 있다는 것은 디스플레이포트 2.0을 지원한다는 의미이고, 곧 모니터를 포함한 애플 주변 기기와 모두 호환된다는 뜻이다. 다만 USB4 인증을 받았다고 해서 썬더볼트3과 기술적으로 같다는 뜻은 아니다. USB4의 핵심은 기본적으로 최소한의 전송 속도를 썬더볼트3 수준까지 끌어올린 것이다.

물론 로고 프로그램에도 한계는 있다. 로고 삽입은 의무가 아니므로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또 케이블을 설계할 때 내구성이나 유연성, 충전 중 발열에 대해서는 규정이 없다는 것도 문제다. 새 로고가 없는 케이블이라도 성능이 좋을 수 있으며, 새 로고가 있는 케이블이라도 몇 달 되지 않아 고장 날 수도 있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구별 기준이 전무한 것보다는 어느 정도 표준이 구체화되는 편이 나을 것이다. 따라서 애플이 아닌 다른 제조사의 USB-C 케이블을 구매할 경우 새로운 로고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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