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24
테크크런치 디스럽트의 환상적인 신개념 iOS 앱 베스트 20
Oscar Raymundo | Macworld
많은 인기 앱이 테크크런치 디스럽트(TechCrunch Disrupt)를 통해 시장에 데뷔했다. 올해 테크크런치 역시 마찬가지로, 신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새로운 모바일 앱이 넘쳐나는 행사였다. 2015년 테크크런치 디스럽트의 스타트업 앨리 전시장에서 차세대 모바일 앱의 모습을 보여주는 앱 20개를 골랐다. 아직 출시되지 않은 앱이 많지만 관심을 기울여주기 바란다. 이들 앱이 앞으로 사람들이 주차할 자리를 찾고 가구를 배달하고 발레파킹 직원에게 팁을 주는 방법까지 바꿔 놓을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브라보(Bravo)
이 앱이 확산되면 팁을 주기 위해 잔돈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어진다. 브라보는 현금이 필요없는 피어 투 피어 화폐 앱으로, 벤모(Venmo)와 같은 소셜 기능을 지원하지만 순전히 팁용으로만 사용된다. GPS나 NFC를 통해 브라보 프로필이 있는 서비스 종사자를 찾을 수 있으며, 브라보 앱을 통해 팁을 주고 평가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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퀼트키(KwiltKeys)
퀼트키는 퀼트에서 나온 iOS 키보드로, 하나의 앱에서 사용자의 모든 사진을 서로 다른 소셜 및 스토리지 서비스로 저장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앱 내에서 사용자의 사진을 메시지나 다른 메시징 플랫폼에서 공유할 수 있으며, 포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드롭박스, 원드라이브, 구글 드라이브, 구글 포토, 텀블러, 트위터, 플리커, 포토버킷, 아마존 클라우드 드라이브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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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피(Shelfie)
도서 수집 취미가 있는 사용자를 위한 최고의 앱으로, 장서용 샤잠과 같다. Shelfie는 Shelf selfie의 준말이라고 볼 수 있다. 책꽂이에 있는 책의 사진을 찍어서 다른 독서 애호가들과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만들 수 있다. 또 한 가지, 셸피를 만든 사람은 몇몇 출판사에 한해 자신이 이미 종이책으로 가지고 있는 책의 전자책 버전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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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케어(Faircare)
괜찮은 의료 보험에 가입해 있다 해도 의료 비용은 엄청나게 비싸질 수 있다. 페어케어는 환자의 병원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의료 비용 투명성 앱”이다. 페어케어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서로 다른 의료 처치의 비용을 비교해 가장 적합한 치료를 선택할 수 있다. 치료를 받은 후에는 익명으로 자신의 받은 치료와 비용을 올려 데이터베이스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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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프트리(Giftry)
완전한 선물은 누구나 바라는 것이다. 기프트리를 이용하면, 받고 싶은 선물이 무엇인지 물어보거나 받은 선물이 마음에 안들어 재활용해야 하는 일은 없어진다. 기프트리는 중립적인 선물 등록소 역할을 수행해 이를 친구나 가족들과 공유할 수 있다. 즉 사용자가 원하는 생일 선물이 무엇인지 친구나 가족들이 알고 있다는 것. 원하는 선물은 웹으로 등록할 수도 있고, 카메라로 찍은 사진, 바코드로도 등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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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Fleck)
대도시에서 주차는 항상 골치거리이다. 교통량의 30%가 주차할 자리를 찾는 자동차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도 있을 정도이다. 플렉은 사용자가 주차할 자리를 찾아 목적지 근처를 빙빙 돌지 않도록 해 준다. 에어비앤비와 매우 유사한 방식으로 동작하는데, 빈 주차 공간의 마켓플레이스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다. 운전자는 최소 1달러의 비용으로 빈 주차 공간을 예약할 수 있어서 주차 공간의 주인은 자신이 사용하지 않을 때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현재는 베타 단계이며, 미국 오클랜드와 버클리에서만 서비스가 된다. 이 앱이 유료 주차장 앱과 법적 분쟁을 일으킬지는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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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바이크(BeastBikes)
이 중국 신생업체는 스피드포스(SpeedForce)란 액세서리를 만들었는데, 자전거 손잡이에 안전하게 부착해 보조 역할을 수행한다. 스피드포스의 부속 앱을 사용하면, 사용자는 자전거의 성능을 추적하고 경로를 공유하고 계속 자전거를 탈 동기를 얻을 수 있다. 스피드포스는 충전기 역할도 하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면서 아이폰을 충전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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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풀리(Foodfully)
한 번 먹고 냉장고에 넣어 둔 음식이 상해 버리는 것만큼 아까운 것이 없다. 푸드풀리는 사용자의 냉장고에 든 모든 것을 유효기간과 함께 카탈로그화해 사용자에게 적절한 시간에 알려준다. 돈도 아끼고 낭비도 막는 친절한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다. 푸드풀리는 아직 정식 출시 전이지만, 빨리 사용해 보고 싶은 사용자는
초대 요청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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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스플스미(PlsPlsMe)
놀이용 카드 게임의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파트너 간의 성적 대화를 촉진하기 위한 앱이다. 성적 취향 테스트를 마치면 사용자는 자신이 선호하는 성적 흥분을 골라 자신의 파트너와 은밀하게 공유해 서로 일치하는 것이 있는지 맞춰 볼 수 있다. 아직 출시 전이며,
초대 요청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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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로(Burro)
아이폰의 버튼 몇 개를 눌러서 크고 무거운 물건을 배달시키고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면? 버로는 이삿짐 트럭과 이사 전문가를 개인 짐꾼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현재는 미국 텍사스에서만 서비스가 되고 있으며, 대형 TV나 매트리스, 가구 등을 이사업체인 유홀(U-Haul)의 반값에 배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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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엑스(Cafe X)
골목마다 스타벅스가 있지만, 절실하게 커피가 필요한 순간, 특히 아침이나 이른 호우에 줄이 길게 늘어져 있다면? 카페 엑스는 커피를 미리 주문하고 지불할 수 있도록 해 준다. 간단히 주문을 하고 가까운 곳에 있는 카페 엑스의 로봇 카페(기본적으로 자동화된 커피 자판기이다)가서 커피를 가져오면 된다. 현재 이 로봇 카페는 홍콩에만 있는데, 카페 엑스는 공항이나 쇼핑몰, 대학 캠퍼스 등으로 확장할 방안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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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차지드(SuperCharged)
12년 간의 양자생물학 연구를 기반으로 슈퍼차지드가 마침내 테크크런치에 등장했다. 이 앱은 사용자의 음성을 기반으로 건강 상태를 분석할 수 있는데, 음성 공명 기술과 기계 학습을 조합해 개인화된 건강 프로파일을 생성한다. 분석 후에는 사용자의 건강 선생으로서 여러 가지를 권고한다. 아직 출시 전이며,
메일링 리스트에 가입하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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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트니스(Witness)
목격자란 이름의 이 앱은 시민 저널리즘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색다른 종류의 실시간 스트리밍을 지원한다. 위험에 처해 있다고 느낄 때나 범죄 행위를 기록하고자 할 때 동영상을 촬영하면서 구급차를 부르거나 경찰과 통화를 할 수 있다. 촬영한 동영상은 익명으로 위트니스의 서버로 보내져 저장되는데, 이 데이터는 사용자가 나중에 법적 증거가 필요할 때 복구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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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게이저(RoadGazer)
자동차 여행을 좋아한다면, 로드게이저가 여행을 한층 편안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로드게이저는 긴 자동차 여행에서 개인 코드라이버 역할을 한다. 로드게이저로 여행 계획을 세우고 여행을 시작하면, 사용자는 교통 상황을 알아보고 중간에 쉬어야 할 휴게소를 확인하기 위해 운전대에서 손을 뗄 필요가 없더록 로드게이저가 계속 필요한 정보를 알려 준다. 아직 정식 출시 전이며,
로드게이저 웹 사이트에서 초기 버전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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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비트(Membit)
타임머신을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는 앱이다. 멤비트는 특정 장소에서 촬영된 과거의 사진을 봉인 해제하도록 해 주는 새로운 앱이다. 지난 2014년 11월 스냅챗이 유사한 기능에 대해 특허를 신청한 바 있는데, 멤비트가 정식 출시되는 올 가을 전에 스냅챗이 관련 기능을 출시하는지 지켜 볼 일이다. 멤비트의 동작 방식에 대해서는
웹 사이트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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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시(WeMesh)
조만간 좋아하는 팀을 응원하러 친구들과 모여 스포츠 바에 가는 일이 없어질지도 모른다. 위메시는 동영상 시청을 커뮤니티 활동으로 만들어 준다. 이 앱을 사용하면 사용자가 보는 유튜브 동영상을 사용자 연락처의 사람들과 동시에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동영상을 완벽하게 동기화해 준다. 그리고 동영상을 보면서 채팅을 하거나 대화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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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나이트(Ignite)
필자는 지난 번 친구들과의 모임을 한 번 가지기 위해 무려 35번의 이메일을 보내야만 했다. 이그나이트를 이런 번거로움을 줄여주는 앱으로, 행사의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사람을 한 자리에 모을 수 있다. 이그나이트를 통해 사용자는 점심 모임이나 소풍 등 모든 친구의 모임 아이디어를 “스파크”란 이름으로 보여준다. 여기서 사용자는 참가하기를 원하는 행사를 선택하는데, 행사가 충분한 관심을 모으면 그때서야 모두가 참석할 수 있는 날짜와 시간, 장소 등을 정한다. 투표 기능으로 음식 종류나 차를 함께 탈 사람 등을 정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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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Pull)
아이폰 기본 메시지 앱에서 사용자는 핀으로 위치를 저장하거나 공유할 수 있다. 하지만 지도에서 정확하게 자신의 위치를 표시하는 것을 주저하는 사람도 있다. 이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풀이다. 풀은 쉽게 말해 지도가 없는 위치 공유 앱이다. 풀은 지도 대신 컴파스를 이용해 1000피트 이내의 페이스북 친구를 찾을 수 있다. 오는 10월 31일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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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스팟(Viewspot)
뷰스팟은 새로운 도시를 여행하는 사람에게 해당 지역에서 노을을 볼 수 있는 곳이나 도시 전경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 파노라마 같은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알려 준다. 기본적으로 최고의 인스타그램 사진을 만들 수 있는 곳들이다. 뷰스팟은 이런 장소에 대한 사진과 정보를 모으고, 사용자는 지도에서 이런 장소를 검색하고 개인 목록에 저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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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플릭(CrowdFlik)
크라우드플릭은 콘서트나 스포츠 경기, 기타 실시간 행사에서 동영상을 녹화하고 편집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같은 행사에 간 동료의 동영상도 보고, 이를 자신의 편집 비디오에 통합할 수 있다는 것. 영상 촬영팀을 꾸리지 않고도 서로 다른 각도와 시점의 현장 동영상을 얻을 수 있는 가장 단순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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