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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에서 아이폰으로 가져와야 할 기능 7가지

Tamara Palmer | Macworld 2023.02.24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모두 쓰는 사용자라면 이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태블릿에서 잘 쓰던 기능을 아이폰에서는 쓰지 못해 불편했던 상황이다. 만약 가능하다면 일상적인 작업이 더 쉽고 효율적으로 될 수 있는 기능이다. 실제로 애플은 아이패드OS 16에서 새로운 생산성 툴을 추가했는데 이 중 일부는 아이폰에서도 충분히 유용할 수 있다. 현재는 아이패드만 지원하지만 언젠가 아이폰에서도 쓸 수 있기를 기대하는 기능을 모았다.
 

애플 펜슬

아이패드가 애플펜슬이란 멋진 기능을 지원한 지 벌써 7년이다. 하지만 아이폰에서는 여전히 사용할 수 없다. 스티브 잡스는 아이폰에서 애플펜슬을 지원하는 것을 끔찍이 싫어했지만, 이미 진작에 아이폰에서 이를 허용했어야 한다. 오늘날 아이폰은 노트하고 낙서하는 용도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기기이고 필기-텍스트 변환 같은 기술은 상당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화면도 초기 3.5인치보다 훨씬 커졌으므로 이젠 스티브 잡스가 살아있다면 아이폰에서 애플펜슬을 지원하는 것을 반겼을지도 모른다.
 
애플 펜슬 아래에 있는 것이 아이패드가 아니라 아이폰이라면 어떨까? ⓒ Foundry
 

매직 키보드

애플이 마침내 멋진 아이패드 프로용 매직 키보드를 내놓았을 때 필자는 아이폰용 소형 키보드를 내놓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했다. 바보 같은 생각일 수도 있지만 맥세이프 스탠드에 아이폰 14 프로 맥스를 수납하고 맥세이프 듀오 스타일의 접히는 키보드 말이다. 이를 이용해 긴 이메일을 쓰거나 업무를 볼 수 있다. 이동하면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면 149달러 가격표가 붙어도 충분히 구매할 가치가 있을 것이다.
 

빠른 데이터 전송

아이폰 15에는 USB-C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연결 포트가 마침내 같아진다. 반면 속도가 어느 정도일지는 아직 확인된 것이 없다. 아이패드의 경우 애플은 아이패드 에어의 포트 속도를 10Gbps로 제한했다. 아이폰의 480Mbps보다 여전히 빠르지만, 아이폰 프로에는 현재 M2 패드 프로에 적용된 썬더볼트, 즉 40Gbps 전송속도를 지원하기를 기대한다.
 

외부 모니터

아이패드OS 16에서 애플은 M1, M2 아이패드 프로에 한해 스테이지 매니저를 통해 외부 모니터를 지원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하지만 이 기능은 아이폰에 지원해도 매우 유용할 수 있다. 아이폰 사용자는 에어플레이를 통해 콘텐츠를 미러링할 수 있지만 주로 영상을 즐기는 용도다. 하지만 아이폰은 기본적으로 매우 강력한 컴퓨터다. 단지 작은 화면에 갇혀 있을 뿐이다. 이미 많은 사람이 아이폰에서 아이무비, 게라지밴드 등 여러 앱을 사용해 콘텐츠를 만들고 있으므로, 이 작업을 더 큰 화면에서 할 수 있다면 편리할 것이다.
 
아이폰에서 유니버설 컨트롤을 지원하면 새로운 활용 가능성이 열린다. ⓒ Willis Lai/IDG
 

스플릿 뷰

지난 수년간 아이패드 사용자는 스플릿 뷰 기능을 사용할 수 있었다. 2개 앱을 동시에 사용하는 훌륭한 방법이다. 아이폰은 화면이 더 작긴 하지만 앱을 나란히 실행하기에는 충분하다. 특히 가로 화면으로 사용할 경우 더 그렇다. 안드로이드 휴대폰은 이미 화면 분할 멀티태스킹을 이미 몇 년 전부터 지원했다. 애플이라면 아이폰에 더 멋진 멀티태스킹 기능을 넣을 수 있다.
 

유니버설 컨트롤

아이패드와 맥 사용자가 유용하게 쓰는 툴 중 하나가 바로 유니버설 컨트롤이다. 맥의 키보드와 마우스로 두 기기를 오가며 아이패드를 마치 무선 모니터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아이폰으로 확장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이런 기능이 사용해야 할 때 항상 아이패드를 찾을 필요가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스테이지 매니저

맞다. 스테이지 매니저는 아이패드 최고의 기능은 아니다. 그 자체만 놓고 보면 여전히 보완이 필요하다. 하지만 지난 몇 달간 이 기능을 사용하면서, 아이패드에서 여러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능이 됐다. 이 기능이 아이폰에서도 과연 유용할지는 확실치 않다. 스테이지 매니저 인터페이스를 더 작은 기기에 맞춰 수정할 필요가 있는 것도 분명하다. 하지만 아이폰에서도 한번 시도해 볼 만한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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