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통화 중 PIP로 작은 창을 띄우는 기능은 이미 오래 전부터 페이스타임에 적용됐지만, 그동안 와츠앱 사용자는 아이폰에서 다른 앱으로 전환하면 영상 통화 중인 상대방은 소리는 들려도 영상이 중지된다. 이번 업데이트로 IOS의 PIP 기능을 와츠앱에서 활용해 영상 통화 창을 작게 만들어 디스플레이 안에 듸울 수 있다.
아이폰으로 와츠앱 영상 통화할 때 화면 속 화면 기능을 적용하는 방법
이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아이폰의 설정 앱에서 일반 > 화면 속 화면 > 화면 속 화면 자동 시작 기능 옆의 버튼을 켜면 된다. 이제 평소대로 와츠앱에서 영상 통화를 하다가 화면을 아래에서 위쪽으로 밀면 앱 화면이 자동으로 작은 창으로 줄어들고 디스플레이의 모서리에 붙는다.
이 과정은 페이스타임 영상 통화와 거의 비슷하다. 몇 가지 차이점은 와츠앱은 전체 창이 줄어들어서 작은 창 안에 자신을 비추는 카메라 영상도 들어 있다는 것, 그리고 페이스타임은 전화 상대방의 얼굴이 보이는 화면만 줄어든다는 점이다. 또 영상 품질 자체는 페이스타임 영상통화가 훨씬 부드럽다. 그럼에도 많은 사용자가 즐겨 쓰는 와츠앱 앱에서 화면 속 화면 기능을 늦게나마 도입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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