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빌드(Build) 컨퍼런스에 앞서 공개한 팀즈 컨셉 영상을 보면, 원격 근무자가 거대한 화면과 숨겨진 마이크 등으로 협업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어딘가 낯익은 것처럼 느껴진다면 맞다. 우리는 이미 비슷한 개념을 본 적이 있다. 지난 2018년 마이크로소프트는 빌드 컨퍼런스 기조연설을 통해 코타나(Cortana)를 지원하는 타원형 뿔 모양의 스마트 스피커를 소개했다. 2년 후 이 개념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비디오와 협업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로 통합됐다.
새 컨셉 영상은 그 연장선에 있고, 그 중심에는 역시 팀즈가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오피스 개념은, 앞으로 재택근무와 사무실 근무의 '하이브리드' 방식이 자리 잡을 것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한다(물론 더 중점이 되는 방식이 있기는 할 것이다). 회의실의 화면 크기를 거의 벽 전면을 덮을 만큼 키우고 재택근무자가 마치 책상에 앉아 말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도록 설계한 것도 이 때문이다. 외장 카메라 대신 화면 자체에 카메라를 내장한 것도 같은 이유다.
물론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존 서피스 허브 2S(Surface Hub 2S) 제품의 특성이기도 하다. 하지만 여기에 일부 변화를 도입했다. 화면에 내장된 카메라를 눈높이 정도로 내려 재택근무자와 사무실 근무자가 자연스럽게 눈을 맞춘 상태에서 이야기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옆에서 대화하는 것처럼 느끼도록 공감각 오디오를 추가하고, 마이크는 화면은 물론 회의실 곳곳에 배치했다.
2018년에 나온 컨셉 영상과 마찬가지로 마이크로소프트의 회의 경험의 중심에는 회의 채팅과 녹취가 있다. 덕분에 내용을 받아 적는 대신 온전히 회의에 집중할 수 있다. 이는 지난 수년간 다양한 회의 솔루션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개선 사항이기도 하다. 팀즈는 자체적으로 녹취 서비스를 제공하고 줌은 오터(Otter.ai)와 손을 잡았다.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존과 다른 회의 경험을 제공하려 한다는 점이다. 서피스 허브 2S는 여러 개 화면을 합쳐 보여준다. 카메라를 별도로 부착했고, 발언자가 바뀌면 화면을 변경해 더 강조해 보여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방식이 발언하는 재택근무자에게 (심각하지는 않다고 해도) 일종의 차별이라고 보고 노출하는 방식을 바꿨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미래 오피스 개념에 빠진 것이 한 가지 있다. 이름조차 언급되지 않았는데 바로 코타나다. 한때는 개인화된 비서처럼 여겨졌지만 이제는 마이크로소프트 365와 아웃룩의 내장 AI 기능 모음으로 인식된다. 영상을 보면 팀즈 스마트 스피커도 포함돼 있지만, 기본적으로 목소리를 인식하는 원격 마이크다. 작은 스크린도 보이는데 회의를 관리하는 대체 화면 혹은 메커니즘 역할을 한다.
한편 보통 이런 영상이나 미래 오피스 개념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개발자 컨퍼런스인 '빌드'에서 다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도 마이크로소프트가 행사에 앞서 영상을 공개했다는 것은 이것이 매우 실험적인 시도임을 의미한다. 실제 행사의 팀즈 관련 발표는 더 코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해석이 맞는다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여전히 마이크로소프트 365와 팀즈에 이런 컨셉을 바로 적용하는 데는 큰 관심이 없을 가능성이 크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고 사무실로 복귀한다면 새로운 회의실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을까? 적어도 지금 시점에서 분명한 것은 당분간은 모두가 같은 물리적 공간에서 회의하는 협업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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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VPN, 분명한 가치 있다” VPN 선택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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