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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근무 직원 발목 잡았다” 슬랙 정전 사태 발생

Matthew Finnegan | Computerworld 2022.02.23
22일 일부 사용자가 인기 협업 앱인 슬랙(Slack)에 접속할 수 없었다.

이날 미국 직장인이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일을 보내고 다시 근무에 돌입하면서, 슬랙은 동부 표준시 오전 9시 25분에 정전을 처음 보고했다. 수천 명의 슬랙 사용자가 다운디텍터(DownDetector) 홈페이지에서 앱을 로드할 수 없는 문제를 겪었다. 오후 12시까지 사태는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슬랙은 오전 10시 23분경 자사 서비스 상태 페이지를 통해 일부 사용자 PC에서 앱이 로드되지 않는 문제를 파악했다고 밝혔다. 슬랙은 “이번 문제가 발생한 원인을 계속 조사하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최대한 빨리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하겠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오후 12시 7분 슬랙은 “개선될 조짐이 보인다. 슬랙을 다시 로드해보고 그래도 안 되면 캐시를 재설정하기 바란다. 아직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추후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면 공식적으로 발표하겠다”라고 말했다.

슬랙은 오후 1시 45분경에도 여전히 문제가 있는 사용자를 위해 “개선 사항을 계속 확인하고 있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있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면 슬랙을 다시 로드해보기 바란다. 맥은 ‘커맨드 키 + Shift + R’, 윈도우나 리눅스는 ‘Ctrl + Shift + R’ 단축키를 사용하면 된다. 앱 캐시를 지우는 방법도 있다. 데스크톱은 도움말>문제 해결>캐시 지우기 및 재시작, 모바일은 환경설정>고급>캐시 재설정을 누른다.

슬랙은 마침내 오후 2시 24분에 운영 상태가 정상적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2019년 10월 통계를 기준으로 슬랙의 일일 활성 사용자는 1,200만 명에 달한다. 따라서 현재는 훨씬 더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슬랙은 작년 세일즈포스가 277억 달러에 인수했다.

SaaS 업체는 일반적으로 업타임이 높지만, 정전 사태가 심심찮게 발생한다. 슬랙 역시 작년 12월 네트워크 장치 결함에 따른 AWS 미국 동부 1 데이터센터 정전으로 인해 오프라인 상태가 됐었다. 작년 9월에는 DNS 설정 변경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해 일부 사용자가 슬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던 적도 있었다.
 
ⓒ Getty Images Bank

한편, 슬랙은 이번 정전의 원인을 비롯해 피해를 입은 사용자 수에 관한 추가 정보를 묻는 질문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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