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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 브리핑 | 6월 1일, 구글 포토 무제한 업로드 종료를 앞둔 우리의 자세

허은애 기자 | ITWorld 2022.10.28
구글 포토 앱을 무제한 사진 저장 용도로 쓰던 사용자에게 결단의 순간이 왔다. 2021년 6월 1일부터 구글 픽셀 폰이 아닌 모든 스마트폰에서 찍은 사진은 총 15GB 범위 내에서만 무료로 저장할 수 있다. 문서, 시트, 슬라이드, 드로잉, 폼 등의 모든 파일이 계산에 포함되므로 구글 클라우드 사용자의 주의를 요한다. 

궁극적으로 구글은 구글 원(Google One)이라는 전체 클라우드 저장공간의 유료화를 꾀한다. 무료 저장공간이 부족할 때 사용자가 새로 구입하는 저장공간은 저렴해도 새로운 수익원이 된다. 6월 1일 이전까지 사용자는 구글 클라우드 사진 업로드를 중지하거나, 오래된 콘텐츠를 삭제하거나, 아니면 유료 요금을 내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2021년 6월 1일 이후 구글 포토 무제한 무료 정책 폐지…목표는 구글 원 유료 서비스
“흔들린 사진 솎아내기” 구글, 용량 제한과 함께 새 기능 발표

우선 현재 구글 계정에 남은 용량이 얼마인지, 앞으로 충분한지를 확인하고 중복되거나 필요 없는 사진을 삭제한다. 유료 서비스를 사용하기로 결정한 사용자라면 아마존 프라임, 아이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365, 드롭박스 등의 다른 유료 저장 서비스 요금과 조건을 알아보고, 구글 원과 비교할 것을 권한다. 이때 구글 포토처럼 자동 사진 업로드 기능을 지원하는지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다. 6월 1일 이후부터 새로 업로드하는 사진이 용량 제한 대상이므로, 그 전까지 중요한 사진을 전부 구글 포토에 올려두는 방법도 하나의 ‘팁’이다.

"호시절은 끝" 구글 포토 무제한 정책 종료 앞두고 꼭 해야 할 5가지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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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한 끝나기 전에” 구글 포토에 사진을 업로드하는 방법

정책 변경과 함께 AI가 카메라가 흔들린 사진, 화질이 좋지 않은 사진, 단순 스크린샷, 대용량 동영상 등을 선별해서 삭제 여부를 묻고 용량 절감이나 파일 정리에 도움을 주는 기능도 함께 선보였다. 저장용량 관리 페이지에서는 현재 구글 계정 사용 용량, 남은 용량, 저장 용량을 다 쓰기까지 걸릴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무제한 저장 용량 정책은 구글 포토가 인기를 얻은 큰 이유였다. 그러나 이 정책이 폐지된 이후에도 저장 공간을 현명하게 활용한다면 AI 등 최신 기능의 이점을 적극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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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 이번 주말은 구글 포토 앱을 살펴보면서 이용도가 낮은 사진을 삭제, 이동, 정리하고, 대안이 될 만한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를 검토하는 좋은 기회로 활용해 보자. 
erin_hu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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