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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 재택근무 환경 속 변화된 근무 원칙 패러다임 보고서 발표

편집부 | ITWorld 2021.11.19
VM웨어가 시장조사기관 ‘밴슨 본’에 의뢰해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20개국 7,600명의 기업 내 HR, IT, 비즈니스 결정권자와 일반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가상 플로어플랜: 새로운 근무 시대를 위한 새로운 원칙(The Virtual Floorplan: New Rules for a New Era of Work)’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VM웨어는 이 보고서에서 재택근무가 증가한 새로운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 속에서 직원들의 업무 성과 및 신뢰도가 향상됐으나, 새로운 근무 체제에서 직원의 생산성을 측정하기 위한 기업의 모니터링 조치에는 투명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사에 참여한 기업 중 70%는 하이브리드 근무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직원의 생산성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직원 모니터링 조치를 이미 실시 중이거나 실시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사용된 방법은 이메일 모니터링(44%), 인터넷 사용 기록 모니터링(41%), 협업 툴 모니터링(43%), 비디오 모니터링(29%), 웹캠을 통한 주의 추적(28%), 키로거(keylogger) 소프트웨어 사용(26%) 등이다. 그러나 실제로 이미 기기 모니터링을 실시해본 기업의 39%와 현재 이를 실행 중인 기업의 41%는 이직률의 ‘대폭 증가’ 또는 ‘증가’를 겪었다고 답했다.

보고서는 재택근무 중 직원 성과 측정을 위해 출근 확인이나 근무시간을 넘어 새로운 지표를 모색하는 기업들에게 기업과 직원 양 쪽의 관점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 세심한 균형감각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먼저 직원의 관점에서 볼 때, 조사에 참여한 직원의 75%는 분산 근무 환경으로의 전환은 더 이상 사무실에서 보내는 시간의 총량이 평가의 지표가 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성과가 더욱 가치 있게 평가받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데 동의했다. 또한, 직원의 79%가 원격 근무 기술을 통해 전보다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됐다고 답변했다.

한편, 조사에 참여한 기업의 74%는 분산 근무 환경으로의 전환을 맞아 직원 생산성을 측정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발굴해야 했다고 답했다. 기업은 새로운 방식의 생산성 모니터링을 위해 관리자-직원 간 정기적인 업무량 논의(55%), 성과 평가 및 산출량 협의(53%), 프로젝트 관리용 신규 소프트웨어 사용(47%) 등 성과 중심(performance-focused) 솔루션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 이상 업무 보고가 반드시 사무실 안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아닌 만큼, 기업은 직원 생산성을 모니터링하고 정량화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발전시키고 있다. 직원의 59%는 기업이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생산성 모니터링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발굴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지만, 여기서 투명성을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여기고 있다. 그러나 직원의 24%는 회사가 자신의 기기에서 생산성 측정을 위한 기기 모니터링 시스템을 실행 중인지 여부를 모르고 있다고 답했다.

VM웨어 수석 부사장 겸 엔드유저 컴퓨팅 부문 총괄 사장인 샨카 아이어는 “직원들은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툴을 통해 어디서든 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번 보고서를 통해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에서 본인이 더욱 가치를 인정받고 신뢰받는다고 느낀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그러나 투명하지 않은 ‘잠입형’ 모니터링이나 성과를 단순히 숫자로 판단하는 정책은 직원의 신뢰도를 해하고, 결과적으로는 경쟁이 치열한 고급 두뇌 시장에서 숙련된 인재를 놓치는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는 직원 모니터링 이슈를 비롯해 ▲물리적 근접성보다 친밀도, 목표, 가치를 기준으로 모이는 ‘가상 플로어플랜’ 패러다임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을 발전시키고 통합해야 하는 리더의 핵심 자질로 떠오르는 투명성과 신뢰도 ▲’팀 스포츠’로서의 보안 등 새로운 근무 환경 시대의 인사이트 내용이 포함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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