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ㆍ협업

MS 팀즈, 일선 직원 위한 업무 관리 기능 강화

Matthew Finnegan | Computerworld 2021.01.14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의 핵심 사용자는 사무직 직원들이겠지만, 소매 직원, 현장 기술자, 병원 직원 등 일선 직원(front-line employee)를 위한 요소도 적지 않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2일 이런 직원, 특히 소매점 관련 직원의 협업을 돕는 여러 신규 기능을 공개했다. 

보통 디지털 도구에 투자할 때, 일선 직원은 일반적으로 책상에서 보내는 시간이 적고, 기본 컴퓨팅 디바이스가 노트북이 아닌 스마트폰일 가능성이 높아 종종 간과되곤 한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일선 직원의 수는 20억 명 이상으로 상당한 규모의 시장이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몇 년간 조직의 가장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수용하기 위해 팀즈에 여러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을 워키토키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나, 왓츠앱과 유사한 메신저인 카이잘라(Kaizala), 업무 일정 조율을 위한 시프트(Shifts) 앱 등이 있다. 이들 기능은 모두 일선 직원을 위한 전용 팀즈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추가된 기능 중에는 관리팀이 팀즈의 전용 관리 앱인 마이크로소프트 태스크(Microsoft Tasks)에서 작업을 만들고 게시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작업 게시 기능을 통해 관리자는 예를 들어 지역 상점의 직원에게 배포되는 작업 목록을 만들고 각 위치에서 수행해야 하는 작업을 요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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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사용례에 따르면, 이 기능은 회사 전체의 ‘리브랜딩(rebranding)’ 작업에 도움이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블로그를 통해 “전국적으로 소매점을 가지고 있는 기업은 매장 재개에 필요한 디스플레이관련 작업을 생성하고, 이 작업에 플래노그램(planogram)을 첨부해서 관련된 지역에 있는 매장에만 해당 목록을 전송하고, 할당된 작업에 대한 진행 사항을 추적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관리자는 업무 목록을 점검하고 개인에게 작업을 할당할 수 있다. 직원은 팀즈에 모바일 디바이스로 접속해서 작업이 완수됐음을 표기하고, 필요한 경우 사진을 첨부할 수도 있다.

CCS 인사이트의 대표 애널리스트인 안젤라 아쉔든은 이 기능이 마이크로소프트가 팀즈를 일선 직원을 위한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데 계속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일선 직원이 현재 수작업 또는 임시 방법에 의존하는 시나리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보다 중앙 집중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작업을 관리해서 개인에게 더 많은 가시성과 제어 권한을 부여할 수 있다. 새로운 작업 게시 기능은 이에 대한 좋은 예이며, 이미 팀즈에 있는 교대 관리 및 팀 커뮤니케이션 기능과 잘 어울린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결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자동 승인 기능을 모든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또한, 인력 관리 소프트웨어인 블루 욘더(Blue Yonder) 및 지브라 테크놀로지스(Zebra Technologies)와 통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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