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ㆍML / 애플리케이션 / 오피스ㆍ협업

데이터 연결과 흐름으로 열어라··· 스윗이 전하는 ‘Work AI’ 전략

편집부 | ITWorld 2023.04.14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에 중요한 이메일이 왔을 때 메신저로 즉각 알려준다면? 특정 프로젝트에서 작업 중인 엑셀 파일이 수정됐을 때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모든 팀원에게 알림이 간다면? 지난 프로젝트 패턴을 분석해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성공률과 실패율을 예측해 준다면? 주고받은 메일, 메시지, 문서 등에서 해야 할 업무를 자동으로 추출하고 할당해 준다면? KPI, 매출 예측, 업무 리소스 등을 학습해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면 어떨까?” 

이주환 스윗(Swit) 공동창업자 겸 대표는 이것이 기업과 직원들이 원하는 진정한 AI 혁신이며, 머지않아 스윗에서 제공할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ITWorld와 CIO Korea가 주최한 ‘Cloud & AI Innovation 2023’ 컨퍼런스에서 이주환 대표는 기업의 워크플로우를 혁신하는 ‘Work AI’를 위해 선결돼야 할 과제와 해결 방안을 소개했다. 
 
이주환 스윗 공동창업자 겸 대표가 ‘Cloud & AI Innovation 2023’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ITWorld
 

“사일로”를 연결하라

업무 생산성 분야에 AI 기술이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 AI 시장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 중인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이 가장 먼저 자사의 생산성 제품군에 AI를 통합하는 모습만 봐도 그렇다. 하지만 단순히 화자를 구별해 화상회의를 기록해 주는 것만으로는 AI 혁신 또는 Work AI라고 하기 어렵다. 이주환 대표는 이미 10년 전부터 있었던 기술이라고 지적했다. 

“이제는 AI를 근간(backbone)에 두고 업무 데이터가 워크플로우 안에서 잘 흐르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Work AI’의 핵심이다. 그러려면 무엇보다 사일로화돼 있는 생산성 및 협업 도구와 업무 데이터가 모두 ‘연결’돼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도 생산성 제품군과 AI의 통합으로 해결하려는 과제가 여러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흩어져 있는 정보, 즉 데이터 사일로라고 밝힌 바 있다.” 

스윗에 의하면 SaaS가 보편화돼 있는 미국의 경우 중소기업도 한 달에 사용하는 SaaS 애플리케이션이 평균 24개에 달한다. 부서마다 일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필요한 도구도 다르지만, 너무 많은 도구와 파편화된 워크플로우는 직원들의 디지털 피로(Digital Fatigue)를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기업 문화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이주환 대표는 “어떻게 하면 부서별, 시스템 간 연결돼 있지 않은 업무와 정보를 제대로 연결할 수 있을지 고민해 봐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Swit
 

AI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

많은 기업이 구글 워크스페이스나 마이크로소프트 365를 기본적으로 사용한다. 여기에 더해, 이메일부터 메시징 앱, 파일 관리 앱, 문서 관리 앱, 캘린더 앱, 화상회의 앱까지 수많은 도구도 활용한다. 전 직원이 사무실에 있다고 해도 소프트웨어 상에서는 한 자리에 있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래서 여러 소프트웨어에 들어 있는 데이터의 흐름을 연결할 수 있는 허브가 필수적이다. 

스윗은 기존에 사용하던 레거시 도구의 ‘허브’ 역할을 하는 플랫폼이다. 이를테면 마이크로소프트 365, 구글 워크스페이스의 모든 앱과 쌍방향 연동이 가능하다. 아울러 단순히 업무 데이터만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 흩어져 있는 맥락을 읽을 수 있게끔 ‘채팅(Chat)’그리고 최소 업무 단위를 일컫는 ‘태스크(Task)’를 묶은 것이 특징이다. 

이주환 대표는 “채팅과 태스크를 연결한 이유는 모든 부서가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워크플로우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말하면 기업의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요인도 이 2가지다. 채팅과 태스크를 왔다 갔다 할 때 맥락 전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서다. 바로 이 부분을 AI가 해결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Executive Dashboard ⓒSwit

그렇다면 스윗에서 바라보는 ‘Work AI’는 어떤 모습일까. 우선 일하는 방식에 맞춰 도구를 구성하고, 환경을 사용자 정의할 수 있어야 한다. 아울러 단순히 A 앱과 B 앱의 결과를 이어주는 알림성 연결이 아닌, A 앱에서 C라는 데이터가 생성됐다면 B 앱의 데이터를 연결하는 방식의 자동화가 필요하다. 

이주환 대표는 “챗봇은 기업이 사용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에서 태스크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제안해야 한다. 이를테면 챗봇이 아이디어 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어떤 부서의 어떤 인력이 담당하면 좋을지 제안한다거나 직원들이 주고받는 메시지에서 인사이트를 추출해 줄 수 있겠다”라고 설명했다.

더 나아가 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의사결정 지원도 중요하다. 이주환 대표는 “태스크, 채팅, 목표, 승인 등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데이터를 추출하고 학습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보고서를 제공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스윗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이런 ‘Work AI’ 기능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챗GPT부터 시작해 대규모 언어 모델(LLM), 생성형 AI가 큰 화제다. 이런 맥락에서 이주환 대표는 머지않아 AI가 모든 산업의 차세대 근간으로 자리 잡으리라 생각된다면서, “하지만 여기에 무작정 뛰어들기 전에 우선 AI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즉 데이터의 흐름이 원활하게 연결되는 환경을 갖춰야 한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 스윗, 리뷰 플랫폼 G2에서 ‘고객만족도·사용성·기능성’ 부문 글로벌 협업툴 1위 선정 editor@itworld.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