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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브라우저의 읽기 모드, 정식 배포보다 먼저 적용하는 방법

JR Raphael | Computerworld 2023.05.30
자, 상당히 어색한 상황이지만 좋게 포장하지는 않겠다. 웹에서 무언가를 읽는다는 것은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 무슨 뜻인지 모두가 알 것이다. (어색한 침묵) 현대의 웹사이트 대부분은 팝업창과 프로모션, 여러 가지 복잡한 형태의 광고가 가득해 읽고 싶은 기사를 클릭할 때마다 사용자를 괴롭힌다. (어색하게 눈을 돌린다) 물론 미디어는 사업성이 있어야 하지만 그래도 너무하다. 무언가 재미있는 정보를 소화하려고 해도 너무 지나치다고 느끼게 된다.
 
Google/583286/JR Raphael

좋든 나쁘든 온라인 미디어를 운영하는 저질 인터넷 필자가 살아남으려면 광고에서 오는 수익에 의존해야 하므로 사업적인 면에서는 모든 것이 까다로워진다. 공격적인 광고 차단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그 미디어의 수익이 줄어들고 콘텐츠 제작자의 수익 창출 능력도 위협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는 없다. 구글이 훌륭한 해답을 제시해주었기 때문이다. 사용자가 정상적이고 합리적이고 즐겁게 웹페이지를 읽을 수 있게 도와주는 똑똑한 시스템이다. 광고나 다른 방해물이 없고 사용자의 읽기를 도와주는 최적화 시스템이다. 글꼴과 색상, 간격 설정도 맞춤 설정할 수 있다. 그러나 기술적으로는 사용자가 적극적으로 화면을 읽든 그렇지 않든 원래 페이지 전체 로딩과 동시에 광고를 보여준다.

가장 좋은 것은 크롬을 실행할 수 있는 어떤 PC에서든 읽기 모드를 활성화할 수 있다.
 

크롬의 비밀 병기, 읽기 모드를 활성화하는 방법

이상한 일이지만 구글은 거의 2개월 전인 지난 3월에 새로운 읽기 모드를 발표하고도 한동안 조용했다. 읽기 모드를 포함한 크롬 버전이 아직 전체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아 대다수 사용자는 아직 정식 배포를 기다려야만 한다. 

현재 대다수의 데스크톱 운영체제에서는 5월 30일에, 크롬북에서는 6월 6일에 새로운 크롬 버전이 전 세계에 출시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미 2개월을 기다린 상황에서 인내심을 더 내기는 쉽지 않다. 어떤 PC에서든 크롬 읽기 모드를 바로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 PC에서 크롬을 연다.
  • 기대를 품고 기다린다.
  • 브라우저의 주소창에 chrome:flags를 입력한다.
  • 검색창에서 reading mode를 입력한다.
  • Reading mode라는 줄 옆에 상자를 클릭하고 설정을 기본값에서 활성화(Enabled)로 바꾼다.
  • 화면 하단 파란색의 다시 시작 버튼을 클릭한다. 
  • 이제 완료됐다. 정말 쉬운 절차다.

이제 크롬을 다시 시작하고 새로운 읽기 모드를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 텍스트가 많은 기사 페이지를 연다.
  • 크롬 오른쪽 상단의 작은 사이드패널 아이콘을 찾는다. 오른쪽에 어두운 막대가 있는 상자로, 검은색 퍼즐 조각과 사용자 프로필 아이콘 사이에 있다. 
  • 읽기 모드 아이콘을 클릭한다.
  • 오른쪽에 패널이 나타나면 맨 위의 읽기 목록이라는 드롭다운 메뉴를 클릭한다.
  • 맨 아래에 있을 읽기 모드를 선택한다.

이제 오른쪽 패널에서는 걸리적거리는 광고나 귀찮은 방해물 없이 깔끔하게 텍스트로만 이루어진 웹페이지가 나타날 것이다.
 
ⓒ ITWorld

그러나 기뻐하기 전에 먼저 읽기 패널의 중요한 기능 몇 가지를 알아보자. 
 
  • 우선 패널과 메인 웹페이지 영역 사이의 선 위에 마우스를 올리고 분할선을 왼쪽으로 드래그하면 패널을 더 넓게 만들 수 있다.
 
ⓒ ITWorld
 
  • 두번째로 패널 상단에 있는 표준 글꼴(Standard font)을 클릭하면 여러 가지 글꼴로 바꿀 수 있다.
 
ⓒ ITWorld
 
  • 마지막으로 텍스트 크기와 함께 색상, 줄 간격, 글자 간격을 조정하면 같은 영역의 다른 옵션과 어울리도록 웹페이지를 맞춤화할 수 있다.
 
ⓒ ITWorld

이것이 전부다. 이제 보고 싶지 않은 것을 보지 않을 수 있고, 죄책감을 느끼지도 않는 방식으로 모든 텍스트를 읽을 수 있다. 클릭 한 번으로 할 수 있는 일이다.

구글 크롬의 읽기 모드 패널은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그러나 불편을 감수할 필요는 없다. 안드로이드에는 훨씬 인상적인 자체 읽기 모드 설정이 있기 때문이다. 크롬뿐 아니라 모든 휴대폰 앱에서 작동하고, 텍스트 음성 변환도 할 수 있어 모든 기사를 어디서든 사용자 맞춤형 팟캐스트처럼 들을 수도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읽기 모드 설정이 아직 많은 이에게 알려지지 않았고 거의 홍보도 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일일이 직접 활성화해야 한다는 점이다. 일단 실험실에서 읽기 모드를 활성화한다면 읽기 경험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 그러나 2분만 시간을 내서 구글 공식 안드로이드 읽기 모드를 실행해보자.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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