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 오피스ㆍ협업

마이크로소프트, 오는 6월 개편된 팀즈 출시 “인터페이스 개선 및 코파일럿 지원”

Mark Hachman | PCWorld 2023.03.28
마이크로소프트가 완전히 달라진 새로운 버전의 팀즈를 오는 6월부터 배포한다. 업데이트된 팀즈는 훨씬 빨라질 뿐 아니라 AI 툴 코파일럿(Copilot)과 새로운 인터페이스 등 몇 가지 큰 변경 사항을 제공한다.
 
새로워진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의 인터페이스 ⓒ Microsoft

애플리케이션 실행 속도와 회의 참여 속도가 2배 빨라지는 등의 성능 개선을 사용자가 체감하지는 못하더라도 사용자의 PC는 메모리 사용량을 이전보다 절반으로 줄이는 팀즈 코드 재설계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디스크 공간도 약 70%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개선점으로 인해 사용자는 PC가 빨라졌다고 느낄 것이다.

앞서 오피스 앱에 코파일럿을 전면 적용하겠다고 밝힌 마이크로소프트는 어떤 앱에 먼저 도입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팀즈에 추가되는 코파일럿이 업무 방식을 어떻게 바꿀지도 아직 확실하지 않다. 다만 새로운 버전의 팀즈가 출시되면 빙 챗봇에 질문을 하고 대화를 요약하는 등의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적어도 코파일럿을 통해 토론과 관련된 지점으로 바로 이동하거나 장문의 설명을 요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보다 근본적인 변화를 주고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채팅창에 새로운 콘텐츠가 나타나는 방식이 달라진다. 현재 슬랙이나 디스코드 같은 앱과 팀즈는 채팅창 하단에 텍스트 입력 상자를 배치한다. 가장 최근에 전송한 메시지는 대화창 하단에 나타난다. 

하지만 일부 사용자는 최근 콘텐츠가 화면 하단에 나타나는 것에 불편함을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인(Microsoft Design)의 태드 스콧과 콜린 데이는 블로그에 “처음에는 쓰레드 대화가 팀즈의 고유한 차별화 요소였기 때문에 채널 내 대화도 채팅과 유사한 방식(하단의 열린 피드 및 아래에서 위쪽으로 쌓이는 대화)를 따르기로 했다”라며, “하지만 실수를 인정하고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하기로 했다. 차별화 요인이 오히려 사용자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쓰레드 게시 및 답장 경험을 사용자가 훨씬 친숙하게 느끼는 화면 상단에 두기로 했다”라고 썼다.

쓰레드는 한 번에 10개의 항목을 표시하는 현재의 방식 대신 무한 스크롤로 바뀐다. 개편된 코드에는 백그라운드 로딩도 포함되어 있으므로 쓰레드 로딩이 즉각적이지는 않더라도 이전보다 더 빨라질 것이다.
 
팀즈의 새로운 기능 ⓒ Microsoft

또한 6월부터는 2개 이상의 계정으로 팀즈를 사용할 수 있다. 업무 및 여가 생활 모두에 팀즈를 사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변화로 보인다. 새로운 팀즈는 오는 6월 공개될 예정이며, 지정 릴리스(Targeted Release)에 등록한 사용자는 4월부터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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