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 소폭 감소한 것과 관련해 알서포트는 전반적으로 매출이 크게 성장했으나 AI, 메타버스 등 최신 기술 확보를 위한 R&D 투자와 해외 마케팅 강화 등으로 판관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기준으로 알서포트 매출액은 301억 원이며, 일본 및 해외 매출이 66.3%를 차지하고 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33억 원으로, 영업이익율은 44.3%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6.4%, 영업이익은 15.9% 증가했다.
알서포트의 상반기 성장 요인은 화상회의 솔루션 ‘리모트미팅(RemoteMeeting)’과 재택근무 솔루션 ‘리모트뷰(RemoteView)’ 등 주력 제품의 매출 증가에서 찾을 수 있다.
화상회의 솔루션 ‘리모트미팅’의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143.6%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국내에서 192.2%, 일본에서는 29.8% 성장했다. 일본 시장에서 보안, 사용성 등 차별화 전략으로 ‘줌(Zoom)’ 이용 기업 고객들을 윈백한 것이 ‘리모트미팅’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재택근무 솔루션 ‘리모트뷰’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11.4% 성장했다. 지난해 전년 대비 232% 성장한 것에서 더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국내외 재택근무가 계속되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알서포트 서형수 대표이사는 “코로나19 가 장기화되면서 재택근무, 화상회의 제품을 중심으로 상반기 실적이 목표치를 훨씬 웃도는 성과를 얻었다”며, “하반기에는 공공 분야 클라우드 전환, 비대면 고도화 사업, 디지털 전환 등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추진해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