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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워크플레이스, 일선 직원 포용 위 와츠앱 통합 계획 발표

Charlotte Trueman  | Computerworld 2022.01.21
메타의 워크플레이스가 와츠앱을 더욱 긴밀하게 통합할 계획을 발표했다. 기술을 필요로 하지만 보통 소외되곤 하는 일선 근로자를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해서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기업은 일선 근로자 지원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기존 커뮤니케이션 라인이 없었기 때문이다. 메타에서 2021년 진행한 일선 근로자 바로미터(Deskless Not Voiceless: The 2021 Frontline Barometer) 조사에 따르면 일선 근로자의 단 55%만이 본사나 본부와 연결되어 있다고 답했다. 이 조사에는 7개국 경영진 1,350명과 일선 근로자 7,000명이 참가했다. 응답자의 75%는 본사의 소식과 업데이트가 투명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메타의 워크플레이스 총괄인 우즈왈 싱은 대다수 일선 근로자가 회사의 이메일 주소나 노트북을 할당받지 못하는 일이 잦다고 말했다. 즉, 이들의 거의 유일한 연락 수단은 스마트폰의 메시지 앱이 전부다.
 
ⓒ Meta

IDC의 소셜 및 협업 솔루션 이사 웨인 커트먼은 기업이 우수한 협업 및 커뮤니티 플랫폼을 제공하지 않을 때 직원은 자체적인 통신과 생산성 강화 수단을 찾아 나선다. 보통 이때의 결론은 그리고 일선 근로자들이 찾은 해답은 와츠앱”이라고 분석했다.

워크플레이스의 조사에서도 일선 근로자 84%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에 대한 접근은 표준이 되어야 한다고, 56%는 매일의 일과를 더욱 잘 지원하는 다른 일선 직업으로 옮길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IT와 비즈니스 리더의 92%는 일선 근로자를 위한 기술을 사무실과 지식 노동자 기반의 기술과 똑같은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고 응답했다.

여기에 더해 싱은 일선 근로자 61%가 전체 조직과 연결해주고, 정보와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별도의 다른 도구를 필요로 한다고 부연했다.

워크플레이스의 지원 확대 역시 여기에 주안점을 뒀다. 조직이 워크플레이스 환경의 게시물이나 새 소식을 바로 와츠앱으로 전달해 일선 근로자가 여러 개의 게시물을 스크롤하면서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찾지 않아도 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싱은 “일선 직원을 연결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기업이 직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용자에게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사람들과의 소통 능력을 향상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와츠앱과의 긴밀한 통합이 중요한 것은 일선 직원이 이미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와츠앱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직원이 이미 사용 중인 도구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설명했다.

와츠앱은 보통 일반 개인 사용자 앱으로 분류된다. 팬데믹 기간 동안 IT 전문가들은 와츠앱이 기업 정책을 준수하지 않기 때문에 공식 협업 플랫폼이 오프라인일 때 적절한 백업 도구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싱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중이라며 기본적으로 “워크플레이스는 기업이 정보를 제어하고 통합하는 방법을 제공하려고 한다. 구체적인 제어, 와츠앱 액세스, 정보 접근 방법 등은 더욱 발전되어 개발 단계에 있다”라고 말했다.

와츠앱 확대 지원은 올해 상반기로 예정되어 있고, 구체적인 서비스 출시는 그 후다. 싱은 서비스를 서둘러 출시할 생각은 없다며 기존 사용자 도구를 써야 하는 제약 조건을 고려해 신중하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커츠먼은 견고한 커뮤니티나 협업 소프트웨어가 없을 때 일선 작업자가 와츠앱을 사용하는 상황이라며, 통합이 확대되면 IT가 워크플레이스 내에서 규정준수 및 거버넌스 조건을 쉽게 일치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와츠앱 통합은 기존에 다른 도구를 쓰던 직원을 재발견하며 워크플레이스 기업 제품 테두리 안으로 데려오는 효과가 있다. 커츠먼은 이미 친숙한 도구와 워크플레이스가 통합되면 사용하기 편하기 때문에 채택이 쉽고 기업 거버넌스나 핵심 커뮤니케이션 유지, 보안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커츠먼은 IDC 연구를 인용해 모든 협업 애플리케이션의 55%가 미승인 앱으로 시작한다며 “어디에서나 작업해야 하기 때문에 결국 미승인 앱 중 상당수가 승인 애플리케이션으로 승격되었다. 일선 직원에게만 국한되는 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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