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뉴스피드에 데이터가 공유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링크가 나오지 않았다면, 도움말 페이지 에 방문해서 확인할 수 있다. ‘내 정보가 공유되었나요?’에 본인 혹은 본인의 친구가 캠브리지 애널리티카의 퀴즈에 참여했는지를 알려주는데, 혹시 공유됐다 하더라도 어떤 친구가 공유했는지는 나타나지 않는다.
한편, 페이스북에 따르면, 캠브리지 애널리티카를 직접 다운로드해서 설치한 한국 위치 기반 이용자 수는 184명으로 이 사용자들의 친구까지 포함해 데이터가 유출된 사용자의 수는 8만 5,893명으로 추산된다.

캠브리지 애널리티카로 정보가 유출되었는지 확인하는 것과 함께 페이스북 계정에 액세스할 수 있는 다른 앱들을 점검하고, 더 이상 필요 없는 것을 로그아웃하도록 하자. 캠브리지 애널리티카 사례는 소셜 미디어 계정에 연결된 서드파티 앱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이번 사고로 페이스북은 서드파티 앱과 관련된 정책을 대거 변경했는데, 여기에는 데이터 남용 신고를 하면 보상을 해주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스스로 적극적으로 단속하는 것도 필요하다.
페이스북이 본인에 대해 어떤 것을 알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페이스북 데이터 다운로드 받는 법을 살펴보고, 불편하게 느껴진다면, 페이스북 계정을 제한하거나 비활성화하거나 삭제하는 법을 참고하자.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