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2

'에어팟 2종 vs. 에어팟 프로' 어떤 것을 구매해야 할까

Jason Cross | Macworld
지난 2년 사이 애플은 에어팟 제품을 1가지에서 4가지로 늘렸다. 2세대 에어팟, 3세대 에어팟, 에어팟 프로 등 이어버드 3종과 에어팟 맥스 등 헤드폰 1종 등이다. 헤드폰이 필요하고 500달러 이상 기꺼이 쓸 생각이 있다면 에어팟 맥스가 유일한 선택지다. 하지만 무선 이어버드를 찾고 있다면 상대적으로 비슷한 제품 3종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 어떤 제품이 가장 적합할까.
 

주요 특징 한눈에 비교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현재 판매 중인 에어팟의 특징을 표 하나에 일목요연하게 비교하는 것이다.
 
 

디자인

3가지 모델의 가장 큰 차이는 디자인이다. 2세대 에어팟은 이미 2016년부터 익숙한 그 형태다. 긴 흰색의 줄기와 이어버드로 구성됐는데 아이폰에 사용하던 이어팟에서 선을 제거한 모습과 매우 비슷하다.

새로운 3세대 에어팟은 줄기가 더 짧아졌고 이어피스는 더 볼록하고 동글동글하게 바뀌었다. 더 짧아진 줄기에도 불구하고 무게는 기존 에어팟과 거의 같다(매우 약간 무거워졌다). 충전 케이스도 더 짧고 길어져 에어팟 프로와 비슷해졌다. 에어팟 프로는 짧은 줄기의 디자인을 적용했고 고무 재질의 이어팁을 사용해 외부 소음을 차단하고 베이스를 강화한 제품이다. 색상 관련해서는 에어팟은 어떤 제품을 선택하든 흰색뿐이다.
 
ⓒ IDG
 

노이즈 캔슬링

노이즈 캔슬링은 에어팟 프로가 다른 제품과 차별화되는 점이다. 그리고 3세대 에어팟 대신 에어팟 프로를 선택하는 이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 기능이다. 에어팟 프로는 고무 팁으로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것 외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 덕분에 사용자는 더 개인적인 듣기 공간을 가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또한, 에어팟 프로만 대화 부스트(Conversation Boost) 기능을 지원한다.
 

공간감 오디오와 음질

모든 에어팟은 애플 뮤직에서 돌비 애트모스 공간감 오디오를 지원한다. 실제로 모든 헤드폰에서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반면 공간감 오디오 기능은 다르다. TV나 다른 지원 앱에서 영상용 공간감 오디오를 2세대 에어팟만 지원하지 않는다. 3세대 에어팟 또는 에어팟 프로가 필요하다.

애플에 따르면, 3세대 에어팟은 음질에서도 2세대보다 뛰어나다. 애플은 저-왜곡 드라이버를 재설계해 음질을 높였고, 에어팟 프로와 마찬가지로 어댑티브 EQ를 지원한다. 결국 3세대 에어팟은 2세대보다 음질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보이지만, 에어팟 프로에 미치지는 못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는 더 그렇다.
 

기능과 제어

2세대 에어팟은 줄기 부분을 탭해 제어할 수 있었는데 3세대 에어팟과 에어팟 프로는 줄기에서 압력에 민감한 영역을 약간 줄였다. 줄기를 눌러 (클릭하는 느낌과 비슷하다) 재생/멈춤, 앞으로 넘기기, 뒤로 넘기기, 시리 부르기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모든 에어팟은 손대지 않고 '헤이 시리' 제어를 지원한다.

에어팟 프로와 3세대 에어팟은 모두 물과 땀에 저항이 있어서 외부 활동에 더 적합하다. 하지만 물에 완전히 담그지는 않는 것이 좋다. 2세대 에어팟은 방수 기능이 없다. 또한, 3세대 에어팟과 에어팟 프로는 나의 찾기(Find My)를 지원한다. 분실했을 때 추적할 수 있고 별도의 알림음을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3세대 에어팟과 에어팟 프로는 '알림 읽어주기'를 지원해 시리가 중요 메시지가 도착했을 알려주고 내용을 읽어주도록 설정할 수 있다.
 

배터리 사용 시간

2세대 에어팟은 5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고 충전 케이스로 4번 더 충전할 수 있으므로 총 24시간 사용할 수 있다. 에어팟 프로의 배터리 사용 시간도 비슷하지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활성화하면 30분 정도 줄어든다. 3세대 에어팟은 재생 시간이 6시간으로 1시간 더 늘어났다. 충전 케이스로 역시 4번 더 충전할 수 있으므로 총 사용 시간은 30시간이 된다.
 

무선 충전

3세대 에어팟이 나오면서 이제 2세대 에어팟은 유선 충전 케이스 모델만 판매한다. 무선 충전 케이스는 79달러를 내면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3세대 에어팟과 에어팟 프로는 무선 충전 케이스로 판매된다. 라이트닝을 이용해 모든 치(Qi) 무선 충전기 혹은 맥세이프로 충전할 수 있다.
 

결론 : 3세대 에어팟을 추천

현재 애플이 판매하는 3가지 에어팟 모델은 각자 차이가 있다. 무선 충전이 필요 없다면 129달러짜리 2세대 에어팟이 합리적인 선택이다. 에어팟 프로보다 음질이 떨어지고, 3세대 에어팟보다 배터리 사용 시간이 적긴 하지만 그만큼 저렴하다. 무선 충전이 중요하다면 3세대 에어팟이 정답이다. 2세대 에어팟에 충전 케이스를 별도로 구매하는 것보다 오히려 20달러 더 싸다. 마지막으로 노이즈 캔슬링이 필요하다면 에어팟 프로를 선택해야 한다.

여러 점을 고려했을 때 필자는 3세대 에어팟 구매를 추천한다. 무선 충전 케이스를 추가한 2세대 에어팟보다 저렴하면서도 여러 가지 신 기능을 지원한다. 배터리 사용 시간이 늘어났고 음질도 훌륭하다. 더구나 공간감 오디오, 어댑티브 EQ를 지원하고 디자인도 훌륭하다. 물론 노이즈 캔슬링이 가장 중요하다면 에어팟 프로가 정답이다. 단, 2022년 상반기에 에어팟 프로 신제품이 나온다는 전망이 있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editor@itworld.co.kr


2021.10.22

'에어팟 2종 vs. 에어팟 프로' 어떤 것을 구매해야 할까

Jason Cross | Macworld
지난 2년 사이 애플은 에어팟 제품을 1가지에서 4가지로 늘렸다. 2세대 에어팟, 3세대 에어팟, 에어팟 프로 등 이어버드 3종과 에어팟 맥스 등 헤드폰 1종 등이다. 헤드폰이 필요하고 500달러 이상 기꺼이 쓸 생각이 있다면 에어팟 맥스가 유일한 선택지다. 하지만 무선 이어버드를 찾고 있다면 상대적으로 비슷한 제품 3종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 어떤 제품이 가장 적합할까.
 

주요 특징 한눈에 비교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현재 판매 중인 에어팟의 특징을 표 하나에 일목요연하게 비교하는 것이다.
 
 

디자인

3가지 모델의 가장 큰 차이는 디자인이다. 2세대 에어팟은 이미 2016년부터 익숙한 그 형태다. 긴 흰색의 줄기와 이어버드로 구성됐는데 아이폰에 사용하던 이어팟에서 선을 제거한 모습과 매우 비슷하다.

새로운 3세대 에어팟은 줄기가 더 짧아졌고 이어피스는 더 볼록하고 동글동글하게 바뀌었다. 더 짧아진 줄기에도 불구하고 무게는 기존 에어팟과 거의 같다(매우 약간 무거워졌다). 충전 케이스도 더 짧고 길어져 에어팟 프로와 비슷해졌다. 에어팟 프로는 짧은 줄기의 디자인을 적용했고 고무 재질의 이어팁을 사용해 외부 소음을 차단하고 베이스를 강화한 제품이다. 색상 관련해서는 에어팟은 어떤 제품을 선택하든 흰색뿐이다.
 
ⓒ IDG
 

노이즈 캔슬링

노이즈 캔슬링은 에어팟 프로가 다른 제품과 차별화되는 점이다. 그리고 3세대 에어팟 대신 에어팟 프로를 선택하는 이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 기능이다. 에어팟 프로는 고무 팁으로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것 외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 덕분에 사용자는 더 개인적인 듣기 공간을 가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또한, 에어팟 프로만 대화 부스트(Conversation Boost) 기능을 지원한다.
 

공간감 오디오와 음질

모든 에어팟은 애플 뮤직에서 돌비 애트모스 공간감 오디오를 지원한다. 실제로 모든 헤드폰에서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반면 공간감 오디오 기능은 다르다. TV나 다른 지원 앱에서 영상용 공간감 오디오를 2세대 에어팟만 지원하지 않는다. 3세대 에어팟 또는 에어팟 프로가 필요하다.

애플에 따르면, 3세대 에어팟은 음질에서도 2세대보다 뛰어나다. 애플은 저-왜곡 드라이버를 재설계해 음질을 높였고, 에어팟 프로와 마찬가지로 어댑티브 EQ를 지원한다. 결국 3세대 에어팟은 2세대보다 음질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보이지만, 에어팟 프로에 미치지는 못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는 더 그렇다.
 

기능과 제어

2세대 에어팟은 줄기 부분을 탭해 제어할 수 있었는데 3세대 에어팟과 에어팟 프로는 줄기에서 압력에 민감한 영역을 약간 줄였다. 줄기를 눌러 (클릭하는 느낌과 비슷하다) 재생/멈춤, 앞으로 넘기기, 뒤로 넘기기, 시리 부르기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모든 에어팟은 손대지 않고 '헤이 시리' 제어를 지원한다.

에어팟 프로와 3세대 에어팟은 모두 물과 땀에 저항이 있어서 외부 활동에 더 적합하다. 하지만 물에 완전히 담그지는 않는 것이 좋다. 2세대 에어팟은 방수 기능이 없다. 또한, 3세대 에어팟과 에어팟 프로는 나의 찾기(Find My)를 지원한다. 분실했을 때 추적할 수 있고 별도의 알림음을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3세대 에어팟과 에어팟 프로는 '알림 읽어주기'를 지원해 시리가 중요 메시지가 도착했을 알려주고 내용을 읽어주도록 설정할 수 있다.
 

배터리 사용 시간

2세대 에어팟은 5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고 충전 케이스로 4번 더 충전할 수 있으므로 총 24시간 사용할 수 있다. 에어팟 프로의 배터리 사용 시간도 비슷하지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활성화하면 30분 정도 줄어든다. 3세대 에어팟은 재생 시간이 6시간으로 1시간 더 늘어났다. 충전 케이스로 역시 4번 더 충전할 수 있으므로 총 사용 시간은 30시간이 된다.
 

무선 충전

3세대 에어팟이 나오면서 이제 2세대 에어팟은 유선 충전 케이스 모델만 판매한다. 무선 충전 케이스는 79달러를 내면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3세대 에어팟과 에어팟 프로는 무선 충전 케이스로 판매된다. 라이트닝을 이용해 모든 치(Qi) 무선 충전기 혹은 맥세이프로 충전할 수 있다.
 

결론 : 3세대 에어팟을 추천

현재 애플이 판매하는 3가지 에어팟 모델은 각자 차이가 있다. 무선 충전이 필요 없다면 129달러짜리 2세대 에어팟이 합리적인 선택이다. 에어팟 프로보다 음질이 떨어지고, 3세대 에어팟보다 배터리 사용 시간이 적긴 하지만 그만큼 저렴하다. 무선 충전이 중요하다면 3세대 에어팟이 정답이다. 2세대 에어팟에 충전 케이스를 별도로 구매하는 것보다 오히려 20달러 더 싸다. 마지막으로 노이즈 캔슬링이 필요하다면 에어팟 프로를 선택해야 한다.

여러 점을 고려했을 때 필자는 3세대 에어팟 구매를 추천한다. 무선 충전 케이스를 추가한 2세대 에어팟보다 저렴하면서도 여러 가지 신 기능을 지원한다. 배터리 사용 시간이 늘어났고 음질도 훌륭하다. 더구나 공간감 오디오, 어댑티브 EQ를 지원하고 디자인도 훌륭하다. 물론 노이즈 캔슬링이 가장 중요하다면 에어팟 프로가 정답이다. 단, 2022년 상반기에 에어팟 프로 신제품이 나온다는 전망이 있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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