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마케팅 / 디지털이미지 / 모바일

“초보자를 위한 멀티미디어 편집 툴”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익스프레스 발표

Michael Crider | PCWorld 2021.12.14
어도비의 크리에이티브 툴은 거의 산업 표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사용한 사람이나 전문 교육 과정에 투자한 사람이 아니라면, 좌절할 만큼 사용하기 어려운 툴이기도 하다. 이런 어도비가 최근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익스프레스(Creative Cloud Express, 이하 익스프레스)란 툴을 새로 출시했다. 이름에서는 전혀 알 수 없지만, 기존 어도비 스파크(Adobe Spark)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이 제품은 초보자를 위한 편집 툴이다.
 
ⓒ Adobe

핵심만 정리하면, 익스프레스는 몇 가지 이미지 편집 툴을 갖춘 레이아웃 편집기이다. 미리 만들어져 있는 템플릿과 그림에 크게 의존하는데, 이들 요소를 적절한 곳에 삽입해서 재배치하고 수정할 수 있다. 템플릿과 그림은 주로 온라인 프로모션 용도에 적합한데, 눈에 띄는 제목이나 페이스북 포스트에 맞는 튀는 이미지 등이 대표적인 예다. 웹 버전은 처음부터 미리 만들어진 포맷과 템플릿으로 시작한다. 어도비에 따르면, “2만 개의 고급 어도비 폰트와 로열티 없는 1억 7,500만 장의 어도비 스톡 이미지”도 포함되어 있다.

좀 더 흥미로운 것은 익스프레스가 처음부터 크로스 플랫폼으로 설계되었다는 점이다. 웹 버전은 당연히 윈도우 맥 OS, 크롬 OS 상에서 모든 브라우저에서 동작하며, 안드로이드와 iOS는 전용 앱이 있다. 특히 모바일 상에서 서로 다른 화면 모양과 크기에 잘 적용된 것은 물론, 모든 버전의 익스프레스가 동일한 툴과 템플릿, 이미지 소스에 액세스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익스프레스의 주 사용자층은 누구일까? 기술적으로 모든 사람이다. 어도비의 다른 대부분 프로그램과 달리, 익스프레스는 무료이다. 물론 캔디 크러시 게임 같은 방식이다. 무료 어도비 계정만 있으면, 프로그램을 실행해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편리한 템플릿과 유용한 폰트 및 이미지를 이용하려면, 이런저런 방식으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익스프레스의 전체 버전은 월 10달러이며, 기존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사용자와 학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월 10달러는 잘 만들어진 템플릿과 폰트, 이미지에 대한 비용이지만, 초보 소셜 미디어 사용자에게 권장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과대평가하는 어도비의 특성을 거의 벗어나지 않았다. editor@itworld.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