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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사고 자동 감지해 구조 요청" 애플, 아이폰·애플 워치용 신기능 테스트

Michael Simon | Macworld 2021.11.02
애플이 새로운 운전 관련 안전 기능을 개발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현재 iOS 15에는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할 수 있도록 하는 운전 집중 모드가 있다. 애플은 여기에 더해, 아이폰이나 애플 워치가 자동차 충돌이 감지하면 자동으로 119에 신고하는 새로운 안전 기능을 검토하고 있다.
 

월 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애플은 충돌 감지(crash detection)라고 불리는 새로운 기능을 개발 중이다. 모션 센서 기술을 이용해 자동차 사고가 발생했는지 판단한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인식하면 (미국 기준) 자동으로 911에 연락을 한다. 다른 국가에서도 해당 국가의 응급 전화번호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이 기능은 애플 기기에 내장된 가속도계 등 센서의 데이터를 활용해 사고 발생을 감지한다. 예를 들어 중력의 갑작스러운 증가나 충격이 있으면 사고로 판단하는 식이다. 애플은 이미 애플 워치에 이와 비슷한 낙상 감지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애플이 아이폰과 애플 워치에서 익명으로 공유된 데이터를 수집해 이 기능을 테스트해 왔다고 보도했다. 그 결과 아이폰과 애플 워치에서 이미 1,000만 건 이상의 교통사고로 추정되는 충격을 감지했고, 이 중 5만 건 이상은 911에 실제로 신고가 이뤄졌다.

사용자가 이 테스트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지, 애플과 어떤 방식으로 정보를 공유하는지는 확실치 않다. 보도에 따르면, 이 기능은 내년에 나올 예정이지만, 공개 시점은 바뀔 수 있다. 물론 애플이 아예 이 기능을 릴리즈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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