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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자체 5G 모뎀 사용은 빨라야 2023년” 밍치 쿠오

Michael Simon | Macworld 2021.05.11
애플은 작년 인텔의 모바일 모뎀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자체 5G 모뎀 칩을 개발하고 있지만, 빨라야 2023년에 자체 개발 모뎀을 아이폰에 탑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맥루머의 보도에 따르면, TFT 시큐리티(TFT Securities)의 애널리스트 밍치 쿠오는 최근 보고서에서 “빨라야 2023년에 애플이 자체 설계한 5G 칩이 아이폰에 탑재될 것이다. 고사양 5G 휴대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판매가 부진하고, 애플향 매출이 감소함에 따라 퀄컴은 저가 시장에서 더욱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아이폰 12에는 퀄컴의 X55 모뎀이 탑재되어 있지만, 애플은 공급업체에서 퀄컴을 제외하려는 계획을 공공연하게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퀄컴은 애플이 필요한 수준의 규모로 칩을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다. 퀄컴과 애플은 2019년 인텔이 아이폰 12에 약속한 수준의5G 모뎀을 공급하지 못한다는 것이 확실해지면서 다년간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기 전까지 로열티 비율과 관련해 소송전을 벌인 바 있다. 이후 애플은 10억 달러를 투자해 인텔의 모바일 모뎀 관련 특허와 지적 재산권, 그리고 2,000명의 직원을 확보했다. 

만일 애플이 자체 개발 모뎀을 아이폰에 탑재하게 되면, 퀄컴은 애플이라는 고객을 잃음으로써 인텔보다 더 많은 손실을 입을 전망이다. 맥에 자체 M1 프로세서를 탑재하기로 한 애플의 결정도 크지만, 아이폰은 규모가 훨씬 크고, 퀄컴의 매출에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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