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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3 프로의 매크로 카메라 100% 활용하기

Jason Cross | Macworld 2022.04.20
애플은 최신 모델을 내놓을 때마다 카메라 성능을 개선했고 아이폰 13 프로 역시 마찬가지였다. 새로운 3x 망원 카메라와 새로운 광각 카메라, 그리고 더 커진 초광각 카메라가 들어갔다. 여기에 사진 스타일, 시네마 모드와 같은 소프트웨어적인 개선까지 더했다.
 
ⓒ IDG

이 중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역시 새로운 초광각 카메라다. 최소 초점거리가 2cm에 불과해 아이폰으로 매우 훌륭한 접사 촬영을 할 수 있다. 꽃이나 곤충, 보석, 미니어처 같은 것을 찍을 때 유용하다. 이 기능은 오직 아이폰 13 프로와 프로 맥스에서만 쓸 수 있고(아이폰 13과 아이폰 13 미니에는 다른 초광각 카메라가 들어갔다), 사용법도 매우 간단하다. 애플은 최근 접사 사진 경연대회를 열었다. 수상작을 보면 놀랄 수밖에 없는데, 이런 사진을 찍기 위해 필요한 것은 아이폰 13 프로뿐이다.

아이폰 13 프로를 이용해 매크로 사진을 촬영하는 방법을 살펴보자. 참고로 매크로 촬영 인터페이스가 iOS 15.2에서 일부 바뀌었다.
 

가까이 들이대면 된다

매크로 사진과 동영상을 찍는 방법은 아이폰을 그저 피사체 가까이 들이대는 것이다. 이게 전부다. 가까이 다가가면 된다. 화면이 광각에서 초광각 카메라로 바뀌지만, 애플은 촬영 시야를 똑같이 유지하기 위해 자동으로 이미지를 잘라낸다. iOS 15.2 이후에는 인터페이스가 일부 수정돼 화면 아래쪽에 노란색 튤립 모양의 '매크로' 버튼 아이콘이 추가됐다. 이 아이콘이 나타나면 매크로 촬영 중임을 의미한다. 이 버튼을 누르면 매크로와 일반적인 광각 렌즈 사이에서 전환할 수 있다. 이런 자동 전환과 매크로 알림 버튼은 영상을 찍을 때도 마찬가지로 작동한다. 매크로 촬영은 매우 재밌고 결과물도 매우 훌륭하다.
 
이 작은 아이콘을 통해 매크로 촬영을 위해 아이폰 13 프로가 초광각 카메라로 전환됐음을 알 수 있다. © IDG

이 작은 매크로 버튼이 나타나는 것이 거슬린다면 이 기능을 끌 수도 있다. 설정 앱을 열어 카메라를 선택하고 '매크로 컨트롤' 토클이 나타날 때까지 화면을 내린다. 이 토글을 끈다고 해서 아이폰이 매크로 모드로 전환되지 않는 것이 아니다. 대신 수동 설정 옵션을 사용할 수 없다. 즉, 여전히 자동으로 매크로 모드로 바뀌지만 화면에 작은 버튼이 나타나지 않으므로 매크로 모드를 직접 비활성화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초광각 촬영 시야를 강제로 활성화하기

아이폰을 피사체에 가까이 대고 있으면 자동으로 초광각 카메라로 바뀌기는 하지만 촬영 시야는 일부는 잘라내 광각 카메라와 같은 상태로 유지된다. 여기서 초광각 시야를 보고 싶다면 버튼(.5)을 클릭해 확대할 수 있다. 피사체를 접사 촬영하는 상태에서 122도 시야로 커진다.
 
매크로 컨트롤과 카메라 잠금 토글을 이용하면 매크로 모드에서 더 많은 것을 제어할 수 있다. © IDG

한편 영상을 촬영하면서 매우 근접해 찍을 경우 카메라 전환이 다소 부자연스러울 수 있다. 이때는 설정 > 카메라 > 동영상 촬영 메뉴를 보면 된다. 프레임률과 해상도 설정 아래쪽으로 '카메라 잠그기' 토글을 찾아 이를 활성화하면 영상 촬영 중 카메라 렌즈가 전환되지 않는다. 접사 촬영을 위한 초광각은 물론 확대했을 때 망원 렌즈도 비활성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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