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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사이드로딩은 보안과 개인정보보호에 취약” 애플 백서 발표

애플이 사이드로딩(sideloading)을 허용하라는 압박에 강경히 맞서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애플은 28쪽 분량의 백서 ‘수백만 앱을 위한 신뢰할 만한 생태계 구축하기-사이드로딩 위협 분석’을 발표해 사이드로딩이 보안과 개인정보를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이드로딩의 위험성 백서에 따르면, 아이폰 및 기타 애플 기기는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애플은 “외부 사이트나 서드파티 앱스토어에서 사이드로딩을 허용하면 아이폰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기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다. 사용자가 심각한 보안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이에 앞서 유럽과 미국 의회는 애플이 사이드로딩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유럽위원회는 디지털 시장법 초안을 발표하며 압박을 넣는 중이다. 반면 애플은 사용자와 플랫폼에 피해가 생길 것을 우려해 사이드로딩을 거부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6월에도 비슷한 내용의 보고서를 발행한 바 있다. 이 보고서에서 애플은 검증된 앱스토어의 장점을 나열하며 검증 부족에 따른 중대한 위험성을 경고했다. 사이드로딩 비판론자들은 앱스토어의 검증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없는 것보다는 낫다고 주장한다. 이번에 공개한 백서에서 애플은 안드로이드가 아이폰보다 악성코드 공격을 47배 많이 받고 있다는 내용의 노키아 연구 결과를 인용했다. 또 하루에 23만 건의 모바일 악성코드 감염 사례가 발생한다는 유럽 규제 기관의 통계도 언급했다. 애플에 특화된 사이버 범죄의 출현 가능성 모바일 악성코드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주된 공격 대상으로 삼는다. 최근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악의적인 소프트웨어에 감염된 횟수가 아이폰보다 15~47배 많았다. 한 연구에 따르면 모바일 악성코드 공격 대상의 98%는 안드로이드 기기라고 한다. 애플은 “안드로이드가 악성코드에 자주 노출되는 이유는 사이드로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예컨대 지난 20...

애플 사이드로딩 사이드로드 2021.10.14

IDG 블로그 | 페이스북에 올인하지 마라

페이스북은 엄청나게 유명하다. 사용자가 30억 명에 달하는 페이스북을 무시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기업 광고와 홍보 활동을 오직 페이스북에서만 하려고 한다면, 다시 생각해보기를 바란다.   지난 4일 페이스북은 전 세계적인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 파급력은 엄청났다. 기술적으로 본다면 페이스북의 인터넷 설정에서 발생한 작은 실수가 엄청난 결과를 만든 것이다. 하지만 사용자가 BGP(Border Gateway Protocol)의 입출력 상태와 DNS(Domain Name System) 설정을 세세하게 알 필요는 없다. 핵심은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 왓츠앱, 메신저, 오큘러스 등 페이스북 전체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도 함께 먹통이 됐다는 것이다. 미국에서의 접속 장애도 큰 뉴스거리였지만, 문제는 페이스북에 그치지 않았다. 전 세계 많은 사용자와 기업이 왓츠앱에서 문자와 전화를 사용한다. 왓츠앱 사용자는 20억 명에 달하며, 인도와 네덜란드, 스페인, 이탈리아 등 일부 국가에서는 압도적으로 점유율이 높다. 이들 국가 사용자에게 왓츠앱은 필수다. 하지만 페이스북과 함께 왓츠앱 사용자 20억 명도 전부 오프라인 상태가 되어버렸다. 페이스북의 여러 서비스가 고장 나자 예측하지 못한 온갖 종류의 부작용이 발생했다. 예컨대 인터넷 쇼핑몰이나 IoT 기기에 로그인할 때 페이스북 로그인을 이용하는 것도 불가능했다. 평소 이용하던 서비스와 페이스북을 모두 연동했다면 개인적으로도, 업무적으로도 재해였다. 의류 스타트업 HUH 클로딩 창업자 마크 모넬리는 뉴욕타임즈에 "페이스북이 다운되면서 수천 달러의 손해를 봤다. 적은 액수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는 한 달 치 월세와 전기세를 판가름하는 금액이다”라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공식적으로 사과했지만, 오류에 따른 피해는 사용자와 기업이 떠안게 됐다. 이런 상황을 반복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페이스북은 자사 서비스가 소기업에 유용하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관계를 끝까지 유지할 수...

페이스북 2021.10.13

“애플도 항소” 애플 vs. 에픽 소송 재점화

지난 9월 에픽과의 소송 결과에 대해 ‘완승’이라고 자평하던 애플이 8일(현지시간) 항소를 결정했다. 에픽도 항소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그간의 법적 공방이 다시 한번 반복될 예정이다. 따라서 앱스토어 정책에 근본적인 변화가 생기려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항소를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애플이 캘리포니아 독점규제법에 따라 관련 시장에서 반경쟁 활동을 벌인다고 본 미국 법원의 판결이다. 담당 판사 이본 곤잘레스 로저스는 법규를 어긴 애플에 ‘개발사가 자사 앱과 메타데이터 버튼, 외부 링크, 고객을 구매 메커니즘으로 유도하는 행동을 포함하는 것을 제한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명령했다. 즉, 애플은 오는 12월 9일까지 개발자가 자체 구매 서비스, 혹은 외부 스토어로 연결되는 링크를 삽입하는 것을 허용해야 한다. 인앱 결제 제한은 애초에 애플과 에픽 간 소송이 시작된 이유이기도 하다.   더불어 법원은 ‘연방 또는 주 독점 금지법’에 따라 애플은 독점 기업이 아니며, 애플이 앱스토어 수수료로 30%를 받는 사업 모델은 합법적이라고 판단했다. 결과적으로 에픽은 벌금 600만 달러를 애플에 지불했다. 에픽이 앱스토어 이용약관을 먼저 위반하지 않고, 지난 2020년 8월 앱스토어에서 퇴출당하지 않았을 경우 지급했어야 할 수수료다. 에픽은 사실상 애플에 승리를 안겨준 법원 판결에 항소했다. 에픽 CEO 팀 스위니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법적 공방에서 강경한 의견을 밝혔으며, 애플 측에 포트나이트 앱스토어 재승인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했다. 스위니는 자신의 트위터에 애플의 항소를 비꼬는 게시물을 올렸다. 아울러 애플은 “법원 명령을 이행하면 고객과 전체 플랫폼에 의도치 않은 파급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항소가 종료될 때까지 외부 결제 링크 허용 조치를 유보해달라고 요청했다. 법원이 양측의 항소를 인정함에 따라 인앱 결제를 둘러싼 애플과 에픽의 소송은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왔다.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한동안 공방이 계속될 ...

애플소송 애플 에픽 2021.10.12

애플, iOS 15 오류 적극 개선한 iOS 15.0.2 배포

애플이 11일(현지시간) 중요 보안 업데이트와 개선 사항이 포함된 iOS 15.0.2 버전을 배포했다. 사진 앱에 저장한 이미지를 삭제하는 메시지 앱 오류도 수정됐다.   iOS 15.0.2는 지난 9월 20일 배포된 iOS 15의 두 번째 업데이트로, 업데이트 시 필요한 용량은 590.3MB다. 널리 알려진 오류를 포함한 다음 5가지 오류를 수정했다.   메시지 앱에서 저장한 사진이 해당 메시지 쓰레드를 삭제한 뒤 사진 앱에서도 삭제되는 증상 맥세이프형 아이폰 가죽 지갑이 ‘나의 찾기’와 연결되지 않는 증상 ‘나의 찾기’ 기기 항목에 에어태그가 나타나지 않는 증상 카플레이로 오디오 앱을 열 수 없거나 재생 도중에 연결이 끊기는 증상 맥 파인더나 아이폰13용 아이튠즈를 이용한 기기 복구 혹은 업데이트가 실패하는 증상 더불어 iOS 15.0.2에 포함된 보안 업데이트는 다음과 같다.   대상 : 아이폰 6S 이상, 아이패드 프로 전체 모델, 아이패드 에어 2 이상, 아이패드 5세대 이상, 아이패드 미니 4 이상, 아이팟 터치(7세대) 증상 : 애플리케이션이 관리자 권한으로 임의 코드를 실행할 수 있음. 애플은 이 취약점이 적극적으로 악용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를 받음. 설명 : 메모리 손상 문제는 향상된 메모리 처리로 개선됨. CVE-2021-30883 : 익명의 연구원 앞선 iOS 15.0.1 업데이트에서는 애플 워치로 아이폰 잠금을 해제하는 기능이 아이폰 13 모델에서 작동하지 않던 오류를 개선했다. iOS 15.1도 개발 단계에 있다. iOS 15.1에는 셰어플레이 기능과 지갑 앱에 백신 증명을 담을 수 있는 기능, 프로레스 비디오에서 자동 매크로 모드를 켜고 끌 수 있는 토글이 추가된다.  현재 iOS 15나 15.0.1을 사용하고 있다면 iOS 15.0.2를 설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설정 앱>일반 탭>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탭에서 다운로드해 설치할 수 있다. 비밀번호를 입력한 ...

ios15 업데이트 애플 2021.10.12

IDG 블로그 | 크롬 브라우저 ‘기기 사용 여부’ 설정, 구글만 몰랐던 부작용

구글이 지난달 안드로이드 및 데스크톱용 크롬 94 버전을 배포하면서 ‘기기 사용 여부(Idle Detection)’라는 사악한 API를 탑재했다.    구글에 따르면, 기기 사용 여부 설정은 개발자에게 사용자가 현재 기기를 사용 중인지 알려준다. 개발자가 정의한 임계값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키보드나 마우스, 모니터 사용 여부와 화면 보호기 활성화, 화면 잠금, 화면 전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구글은 “기존 메커니즘에서는 애플리케이션 자체와의 상호작용만 고려하지만, 협업 애플리케이션에는 사용자가 자리 비움 상태인지 아닌지에 대한 보다 종합적인 신호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기기 사용 여부 설정이 어떤 면에서 악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자. 포스포스(FossForce)는 구글과 같은 모바일 솔루션 업체가 왜 항상 사용자를 염두에 두지 않는지를 설득력 있게 분석한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했다. 모질라 웹 표준 책임자 탄텍 셀릭은 “기기 사용 여부 기능은 웹사이트가 사용자의 물리적인 사생활을 침해하도록 함으로써 감시 자본주의로 이끈다. 사용자의 하드웨어 이용 양상을 장기적으로 기록하고 점심시간 등 생활 규칙을 파악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능동적인 행동을 심리학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또한, 셀릭은 “개별 사이트가 사용자의 대략적인 행동 패턴을 바탕으로 동의 없이 암호화폐 채굴에 컴퓨팅 자원을 최대치로 배정하고 전력을 낭비하며 탄소배출량을 높일 위험이 있다. 사용자가 이를 의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사생활 보호에 특화된 비발디 브라우저에서는 기기 사용 여부 설정을 기본 비활성화 기능으로 탑재했다. 비발디 테크놀로지 대표 욘 폰 테츠너는 ”비발디에서는 사용자가 컴퓨터 앞에 있는지 없는지 실제로 관찰한다는 개념을 사생활 문제이자 보안 문제로 간주한다. 누군가는 ‘컴퓨터 앞에 아무도 없는 동안 컴퓨터를 좀 망가뜨려 볼까’라고 생각하며 암호화폐 채굴 등에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2021.10.08

스티브 잡스가 만든 최고의 애플 제품 5가지

스티브 잡스가 세상에 끼친 영향은 매우 커서 그가 사망한 지 10년이 지난 후에도 기업과 기술, 사회에 준 영향을 정리할 단어를 찾기 어렵다. 그의 지휘하에 출시된 제품을 5가지로 좁히는 것도 마찬가지다. 쉽지 않았지만 스티브 잡스가 애플과 함께하면서 출시한 가장 기억할만한 제품을 소개한다. 애플이 잡스의 기일을 맞아 ‘스티브를 기념하며(Celebrating Steve)’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애플 II 애플의 맥(Mac)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애플 II는 애플을 기업다운 기업으로 만들어준 최초의 제품이다. 애플 II는 1977년 애플이 만든 최초의 양산 컴퓨터이고, 성공하지 못했던 애플 I을 계승했다. 스티브 워즈니악은 애플 II를 기술적으로 구현하는 데 두뇌 역할을 했지만, 잡스는 단순히 컴퓨터 마니아만이 아니라 모두가 접근할 수 있는 설계의 중요성을 인식했다.   또한 애플 II는 애플의 성공 방정식을 확립했다. 이는 시장에 나온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가 아니었고, 심지어 애플 최초의 컴퓨터도 아니었지만 기능과 설계가 이상적으로 조합돼 지극히 원활하게 작용했고 시장의 어느 제품보다 우수했다. 이는 매우 성공적이었고 애플은 애플 II 계열을 15년 이상 판매했다.   매킨토시 맥의 개발은 널리 다루어졌기 때문에 여기서는 이를 개략적으로만 살펴보자. 애플은 애플 II를 바탕으로 성공 가도를 달렸지만, 결국은 후속 제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었다. 애플은 애플 II를 이을 수 있는 2개의 GUI 플랫폼, 즉 리사(Lisa)와 매킨토시(Macintosh)를 개발하고 있었다. 잡스는 리사 프로젝트로부터 억지로 밀려난 후 맥 팀에서 합류했는데, 결국 리사는 실패했고, 맥은 우리가 아는 바와 같다.   윈도우 PC의 시장 지배력을 생각하면 맥이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고 말하기 힘든 점도 있다. 그러나 애플이 출시한 중요한 제품은 모두 맥에 뿌리를 두고 있다. 애플, 그리고 아마도 전체 PC 산업은 맥이 없었다면 지...

스티브잡스 애플 2021.10.08

NXP, 주행 중 충돌 방지 위한 V2X 적용 시나리오 공개

NXP 반도체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10월 11일부터 열리는 ‘ITS 월드 콩그레스(ITS World Congress)’에서 차량·사물 간 통신(Vehicle-to-X 또는 V2X) 기반의 새로운 안전 시나리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NXP는 프리미엄 제조업체인 리제운트뮐러와 협력해 교통사고 예방 및 전기 자전거 안전 시연에 도움이 되도록 설계된 새로운 V2X 애플리케이션 시나리오를 공개한다. 이를 통해 교통 취약 계층에 대한 보호를 강화할 수 있다. NXP의 V2X 기술은 통신 표준인 802.11p에 기반을 두고 있다. 자동차에 최적화된 802.11p는 차량, 도로 인프라, 기타 도로 사용자들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한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13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며, 사망자의 50% 이상이 자전거 운전자, 보행자, 오토바이 운전자이다. V2X나 주행 지원 시스템과 같은 기술은 이러한 수치를 줄이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은 현재 일부 승용차 모델에서 이미 표준으로 사용되고 있다. 도로 사용자의 안전을 향상할 수 있는 방법을 시연하기 위해, NXP와 리제운트뮐러는 스마트 전기 자전거 프로토타입을 제작했다. 시연에서는 NXP의 RoadLINK 차량용 DSRC 모뎀과 V2X 애플리케이션용 하드웨어 보안 요소 IC가 코다 와이어리스(Cohda Wireless)의 온보드 유닛과 결합됐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자전거 사용자에 잠재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주변의 다른 V2X 지원 차량에 전기 자전거의 위치, 속도, 이동 방향에 대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모듈은 도로 사용자 간의 거리와 위치 변화를 수 초 이내에 계산한다.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자전거 운전자와 자동차 운전자 모두 적시에 충돌에 대한 경고를 받을 수 있다. NXP 반도체 ADAS 제품 마케팅 시니어 매니저인 후안유 구는 “안전은 차량과 도로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며, 인...

NXP 2021.10.07

"액정 교체하면 페이스 ID 못쓴다" 더 사악해진 애플의 부품 수리 정책

수리할 권리(right-to-repair)는 기업 IT팀에 매우 민감한 이슈다. 대규모 IT 운영팀을 두거나 서드파티 수리 업체와 지원 계약을 맺든 상관없이, 기업이 어떤 제품을 수리하기 위해 독점적으로 특정 업체를 이용해야 한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든 제약이다. 이는 애플에 대한 것이다. 애플의 제품 수리 정책 역사를 보면 '혐오스럽다'는 표현이 절대 과하지 않다.   애플이 자사의 제품 수리 관련 사업을 보호하기 위해 얼마나 사악하게 노력해 왔는지에 대해서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최근 맥루머스의 새 보도 역시 이러한 필자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맥루머스 사이트를 보면 현재 벌어지고 있는 사태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 폰 리페어 구루(Phone Repair Guru)의 유튜브 영상을 볼 수 있다. 아이폰 13에 적용한 애플의 새로운 수법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놀라울 만큼 정교하다는 것이다. 새 아이폰 13 모델의 액정 부품에 오리지널임을 식별하는 암호를 새겨넣었다. 따라서 액정을 교체하면, 심지어 애플로부터 정식으로 구매한 인증 부품을 사용한다고 해도 페이스 ID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맥루머스의 보도를 일부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아이폰 13을 구매한 사람이 애플의 '인디펜던트 리페어 프로그램(Independent Repair Program)'의 인증 혹은 가맹을 받지 않은 서드파티 수리점이나 부품 업체에서 액정을 교체하면 아이폰의 페이스 ID를 더는 사용할 수 없다. 액정 부품 자체는 페이스 ID를 구동하는 데 필요한 어떤 하드웨어도 없는 것처럼 보이는 데도 이런 상태가 된다" 맥루머스의 실제 테스트 결과 상황은 예상보다 심각했다. 전문가가 아이폰 13 2대를 놓고 액정 부품 2개를 서로 교체해 봤는데, 새 액정을 설치한 후 두 아이폰 13 모두에서 페이스 ID가 작동하지 않았다. 기존 액정을 다시 원래 아이폰 13에 설치하자 페이스 ID가 제대로 작동했다. 필자가 가장 이해할 수 없었던 부분은 애플 인증 방식의 핵심 ...

부품수리 수리할권리 아이폰13 2021.09.30

몰렉스, 새로운 RF 밀리미터파 5G25 커넥터 시리즈 공개

몰렉스가 플렉스-투-보드(Flex-to-Board) RF 밀리미터파(mmWave) 커넥터 5G25 시리즈를 새롭게 공개했다.  신제품은 최대 25GHz에 달하는 높은 주파수에서 엄격한 신호 무결성을 요구하는 까다로운 5G mmWave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됐다. 최신 몰렉스 마이크로 커넥터를 통해 모바일 기기 설계자와 RF 안테나 모듈 제조업체들은 5G 구성요소를 최적화하는 동시에 매우 작지만 복잡한 인쇄회로기판의 공간 제약을 완화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몰렉스 마이크로 솔루션 부서의 핵심 제품담당 스테판 드리난 이사는 “우리는 RF와 안테나 설계, 고속 연결 및 대량 생산 분야에서 쌓아 온 수십 년의 경험을 기반으로 새로운 525 커넥터를 공개했다”며, “이는 5G의 더 높은 주파수를 지원하는 동시에, 신호 안정성, 강력한 성능 및 신속한 조립에 대한 기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몰렉스의 플렉스-투-보드 RF 커넥터 5G25 시리즈는 고속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는 공간절약형 솔루션을 통해 열악한 환경 조건으로부터 더 안전하게 제품을 보호한다. 5G25 시리즈는 신호 피치 0.35mm, 결합 본체 높이 0.6mm, 폭 2.5mm, 길이 3.6mm의 초소형 크기로 구성되며, 향상된 인쇄배선기판(PWB) 설계 유연성을 제공한다. 또한, RF 안테나 모듈 및 모바일 기기 설계자는 5G25를 통해 RF와 비-RF 신호들을 결합할 수 있으므로, 추가 커넥터의 필요성을 줄이면서 공간 및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5G25는 우수한 신호 무결성을 보장하기 위해 RF 단자와 전체 커넥터 차폐를 모두 포함하는 완전한 전자파장애(EMI) 차폐를 제공한다. 리셉터클 및 플러그와 접촉하는 중앙 차폐물을 사용함으로써, 각 열은 격리돼 전반적인 신호무결성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이외에도, 몰렉스의 완전 차폐 설계는 동급 최고의 원거리-필드 이득 성능을 구현하므로, 5G 안테나를 나머지 트랜시버에 연결하는 데 이상적이다.  몰렉스의...

몰렉스 2021.09.30

iOS 15 지도 앱으로 보는 애플의 AR/ML 전략

애플이 지도 앱에서 증강현실(AR)을 이용한 도시 가이드 기능을 선보였다. 아이폰 카메라와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사용자가 가고 있는 길을 3D로 표시하는 방식이다. 애플이 그리는 적극적인 AR 활용 계획 가운데 일부이기도 하다.   AR 도시 가이드는 런던과 로스앤젤레스, 뉴욕, 샌프란시스코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은 지난 6월 세계 개발자 회의에서 iOS 15를 발표하면서 보행자 내비게이션 기능을 점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작동 방식은 다음과 같다.   아이폰을 잡고 카메라 앱을 켠다. 카메라 앱으로 주변 건물을 촬영한다. 아이폰이 카메라 앱이 인식하고 있는 이미지를 분석해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한다. 지도를 생성해 사용자의 위치를 표시한 뒤 상세 이동 경로를 안내한다.   행사에서 애플은 이 기능을 소개하기 위해 영국 본 스트리트역 이미지를 사용했다. 화면 속 커다란 화살표는 옥스포드 거리가 있는 오른쪽 방향을 가리키고 있었으며, 사진 하단에는 700미터 거리에 마블 아치역이 있다는 안내 문구가 있었다. 3D 내비게이션 기능은 애플이 그동안 보여준 것처럼, ‘작은 혁신’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법이다. 지도 앱에서는 뉴럴 엔진으로 작동하는 애플의 A 시리즈 프로세서다. 카메라가 촬영한 사물을 인식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뉴럴 엔진이 활용하는 머신러닝 기능이 필수다. 이미지 분류와 정렬 API, 궤적 탐지 API, 문자 인식 및 검출, 수평 감지 API 등이 사용된다. 애플 기기에 내장된 위치 감지 기능과 데이터 맵핑, 기존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길거리 사진을 바탕으로 목적지까지 가는 경로를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정확하게 제공한다. 애플은 3D 내비게이션 기능 외에도 머신러닝을 활용한 다양한 기능을 이미 선보인 바 있다. 대표적인 것이 시네마틱 모드와 라이브 텍스트다. 애플 머신러닝 부문 수석 부사장 존 지안안드레는 지난 2020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머신러닝의 중요성에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애플 iOS15 지도앱 2021.09.28

"아이폰 13 vs. 아이폰 13 프로" 200달러만큼의 차이가 있을까

(미국을 기준으로) 9월 17일부터 최신 아이폰의 예약판매가 시작되고, 일주일 후에는 매장에 출시된다. 업그레이드 또는 기기 변경을 고민하는 이들은 다음과 같은 중요한 선택이 필요하다. 아이폰 13을 살 것인가 아니면 더 비싼 아이폰 13 프로를 살 것인가. 가장 작은 아이폰을 원한다면 답은 간단하다. 아이폰 13 미니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다. 가장 큰 아이폰을 마음에 두고 있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아이폰 13 프로 맥스를 사면 된다. 하지만 아이폰 13과 아이폰 13 프로라면 어떨까. 크기가 똑같은 두 제품을 놓고는 더 고민될 수밖에 없다. 아이폰 13은 829달러(통신사 개통 시 799달러), 아이폰 13 프로는 999달러(통신사 개통 할인 없음)에서 시작되므로, 결국은 200달러를 더 쓸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판단이 핵심이다. 이런 고민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아이폰 13과 아이폰 13 프로의 가장 중요한 차이점을 정리했다. 참고로 아이폰 13 미니는 아이폰 13과 모든 기능을 공유하고, 아이폰 13 프로 맥스는 아이폰 13 프로와 모든 기능을 공유한다. 유일한 차이점은 크기와 배터리 용량이다.   아이폰 13 vs. 아이폰 13 프로 비교     카메라 차이가 매우 크다 두 모델 간의 가장 큰 차이점은 카메라와 관련이 있다. 아이폰13 프로는 후면 12MP 카메라 2개가 달려 있는데, 1.7μ 픽셀과 f/1.6 조리개를 가진 와이드 렌즈와 f/2.4 조리개를 가진 울트라 와이드 렌즈다. 두 휴대폰의 카메라를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아이폰 13   카메라 1: 12MP 와이드, ƒ/1.6 카메라 2: 12MP 울트라 와이드, ƒ/2.4 아이폰 13 프로   카메라 1: 12MP 와이드, ƒ/1.5 조리개 카메라 2: 12MP 울트라 와이드, ƒ/1.8 카메라 3: 12MP 망원, ƒ/2.8 이전과 마찬가지로 프로 모델에는 망원 카메라가 추가됐다. 올해는 야간 모드를 지원하는 f...

아이폰13 아이폰13프로 2021.09.24

IDG 블로그 | 애플의 혁신 아이디어가 고갈된 것일까

애플 '캘리포니아 스트리밍' 행사는 가을의 가장 중요한 이벤트 중 하나다. 삼성의 폴더블 제품 발표와 구글의 픽셀 6 공개 행사 사이에 열리기 때문에 엄청난 관심과 온갖 미사여구, 수많은 소문과 함께 해왔다. 하지만, 지난 15일 팀 쿡의 키노트 발표가 끝났을 때는 허무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아이폰 13과 아이패드 미니, 애플 워치 시리즈 7과 9세대 아이패드 등이 공개됐지만 혁신이 아니라 기존 제품의 반복이었다. 놀라움 대신 현상 유지에 방점을 찍은 이른바 '틱(tick)' 제품이었다.   실제로 새로 내놓은 제품은 기존 것에서 약간의 변화를 주는 정도다. 아이폰 13은 아이폰 12를 조금 개선했고, 애플 워치 시리즈 7은 시리즈 6에서 화면을 키운 것에 불과하다. 9세대 아이패드는 기본적으로 아이패드 에어 2에 새로운 부품을 약간 추가했다. 가장 눈에 띄는 아이패드 미니조차도 완전히 새로운 것이라고 하기 힘들다. 화면이 작은 아이패드 에어에 가깝다. A15 프로세서와 센터 스테이지를 지원하는 12MP 초광각 전면 카메라는 현재 판매 중인 아이패드 에어에서 개선된 부분이지만, 그 전에 없었던 사양인 것은 아니다. 애플은 아이디어가 고갈된 것일까. 결과적으로 아이폰 13의 경우 아이폰 'S'가 나오던 시절보다도 업그레이드해야 할 이유를  찾기 힘들다. 4s에는 시리가 추가됐고, 5s는 터치 ID, 6s는 3D 터치, XS에는 맥스 모델이 있었다. 반면 아이폰 13에는 약간 작아진 노치 정도다. 실제로 아이폰 12와 비교하면 아이폰 13에서 크게 달라진 부분을 찾기 힘들다. 새로운 색상이 추가됐고 카메라가 일부 개선됐고, 배터리 사용 시간이 늘어났지만 지난해 혹은 그 전해의 새 아이폰을 가지고 있다면 새로 구매할 만큼 매력은 없다.   아이패드 역시 마찬가지다. 트루 톤 등 반가운 업그레이드가 일부 있지만 디자인은 여전히 5년 전과 같고 10년도 더 된 제품과 완전히 다른 것도 아니다. 지금 구매할 수 있는 가장 뛰...

애플 아이폰13 2021.09.17

IDG 블로그 | 베일 속 A15 칩 성능…엄청난 개선은 기대 힘들다

아이폰은 애플의 연간 매출 대부분을 차지한다. 따라서 지난 14일 공개된 4가지의 아이폰 13 모델은 올해 애플에 있어 가장 중요한 발표라 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이번 발표에서 아이폰 자체보다 더 주목해야 할 부분이 있다. 이날 행사에서 함께 공개된 애플의 차세대 프로세서 A15 바이오닉 칩이다.   최근 맥부터 아이패드, 아이폰까지 애플이 내놓은 거의 모든 제품은 애플이 자체 개발한 프로세서로 작동한다. 애플은 A15 바이오닉 칩을 출시하며 오는 2023년까지 선보일 모든 제품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 출시한 A14 프로세서가 M1 칩의 토대가 된 것과 마찬가지다. A15 바이오닉 칩의 코어 설계는 향후 출시될 맥과 아이패드 프로 모델에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성능이 높아진 M1X 버전이 차기 맥북 프로에 등장할 수도 있다. A15는 여러 측면에서 A14와 비슷하다. 2가지 모두 고효율 코어 4개와 고성능 코어 2개, 총 6개의 코어를 탑재했다. 평소에는 에너지 소비가 적은 코어가 모든 작업을 처리하고, 필요에 따라 고성능 코어가 작동해 기기 성능을 최대치로 끌어올린다. 사진에서 사물과 얼굴을 인식하는 등 머신러닝 작업에 최적화된 뉴럴 엔진 코어가 16개인 것도 공통점이다. A14와 A15의 차이점은 그래픽 처리 성능에 있다. 아이폰 13에 탑재된 A15는 GPU 코어가 4개로, A14와 같다. 다만 아이폰 13 프로와 6세대 아이패드 미니에 탑재된 A15는 GPU 코어가 5개다.  애플은 이전에도 같은 모델의 칩에서 GPU 코어 개수에 변화를 준 적이 있다. 대표적으로 M1 프로세서가 GPU 코어가 7개, 8개인 버전으로 생산됐다. 이는 불안정한 GPU 코어를 비활성화한 후 다른 제품에서 사용하는 이른바 비닝(binning)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이 기술을 적용한 것이 M1 프로세서다. 애플이 GPU 비닝을 아이폰 제품군에 적용해 아이폰 13과 아이폰 13 프로에 차별화를 둔 것은 꽤 흥미롭다. 아이폰 13의 GPU가...

아이폰13 A15바이오닉프로세서 A15 2021.09.16

'꼼꼼하게 살펴보니…' 아이폰 13의 숨은 디테일 7가지

지난 15일 애플은 '캘리포니아 스트리밍' 행사를 통해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했다. 신형 아이패드와 아이폰 13의 4가지 모델, 애플 워치 시리지 7, 애플 피트니스 플러스의 새로운 과정 등이다.   애플 애호가라면 이미 이들 신제품 소식을 들었겠지만,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요한 몇 가지 숨은 사실이 있다. 제품 사양표나 보도자료, 소개 웹페이지 등을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그런 것들이다. 소소하지만 의미 있는 아이폰 13의 숨은 소식을 모았다.   시네마틱 모드는 1080p, 30fps로 제한된다 애플은 이번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동영상 촬영을 위한 시네마틱 모드(Cinematic Mode)를 크게 강조했다. 이 모드를 사용하면 돌비 비전 HDR으로 자동 혹은 수동 랙 포커스를 구현할 수 있다. 영상 데이터 내에 초점 정보까지 저장하기 때문에 나중에 영상을 보면서 랙 포커스를 수정할 수도 있다. 단, 이 멋진 기능은 4K에서 그리 유용하지 않다. 시네마틱 모드는 1080p, 30fps로 제한되기 때문이다.   128GB 아이폰 13 프로에서는 ProRes가 1080p로 제한된다 해상도의 제한 관련해서 한 가지 더 널리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 있다. 올 연말로 예정된 ProRes 지원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사람이 많을 텐데, 이 기능을 온전히 누리려면 최소 256GB 스토리지를 가진 아이폰 13 프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128GB 모델에서는 1080p, 30fps로 제한되기 때문이다. 4K 해상도로 영상을 촬영하려면 (여전히 30fps로 제한된다) 돈을 더 써서 256GB 혹은 그 이상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또한, 애플에 따르면, ProRes는 아이폰 13 프로와 아이폰 13 프로 맥스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시네마틱 모드는 모든 아이폰 13 제폼에서 쓸 수 있다).   아이폰 13 모든 제품이 다 약간 두껍고 무거워졌다 아이폰 13 모든 모델은 아이폰 12보다 0.25mm 더 두꺼워졌다. 카메라 어...

아이폰13 시네마틱모드 노치 2021.09.16

“쿼티 키보드를 41mm 화면에 담았다” 애플 워치 7 공개

애플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스트리밍(California streaming) 행사에서 웨어러블 제품군 최신 기종인 애플 워치 7을 공개했다.   줄어든 베젤, 더 커진 화면, 사이즈는 그대로 애플 워치 7은 41mm와 45mm 스크린 두 종류로 출시된다. 역대 애플 워치 중 가장 큰 크기다. 애플은 애플 워치 7 디스플레이가 애플 워치 6보다 20%, 애플 워치 SE보다 50% 커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애플 워치 자체 사이즈에는 큰 변화가 없다. 베젤을 1.7mm로 줄이면서 워치 사이즈를 1mm 정도만 키웠기 때문이다. 애플은 넓어진 화면으로 활용하기 좋은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다. 애플 워치 7은 퀵패스(QuickPath) 기능이 탑재된 쿼티 배열 키보드를 지원한다. 화면에 담을 수 있는 정보량도 늘었다. 더욱 커진 화면에서 손쉽게 작동할 수 있도록 일부 애플리케이션에는 버튼을 추가했다. 올웨이즈 온(Always-On) 모드는 야외에서 70% 밝기를 유지한다. 애플 워치 7 알루미늄 모델의 테두리는 5가지 색상으로 마감됐다. 기존 색상인 블루와 프로덕트(레드) 외에 그린, 미드나이트 블루, 스타라이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테두리 디스플레이는 애플 워치 6 시리즈보다 둥글어졌다. 애플은 “디스플레이 모서리가 굴절돼 있어 풀스크린 워치 페이스와 앱이 워치 본체의 곡률과 매끄럽게 연결된다”라고 설명했다. 내구성과 충전 속도도 개선됐다. 방진 성능은 IP6X로 먼지에 강하며, 전면 디스플레이는 50% 더 두꺼워져 외부 충격에도 견고함을 유지한다. 방수 기능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50m까지 지원한다. 충전 속도는 33% 빨라졌으며, 8분 충전으로 8시간 동안 수면 패턴을 추적할 수 있다.   폭 넓어진 피트니스 서비스 애플 워치 7에는 사이클리스트를 위한 몇 가지 기능이 도입됐다. 야외에서 자전거를 탈 때 운동 시작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운동을 인식한다. 사용자의 자전거와 연동돼 운동 시작과 종료를 인식하...

애플워치7 애플워치 애플 2021.09.15

'아이폰 13부터 신형 아이패드까지' 한눈에 보는 애플의 신제품들

애플의 가을 신제품 공개 행사인 '캘리포니아 스트리밍(California Streaming)'이 끝났다. 몇 가지 신제품이 공개됐고, 애플 TV+를 소개하는 데 약간의 시간을 사용했다. 이번 행사의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전체 내용은 애플 사이트나 유튜브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아이폰 13과 아이폰 13 미니 애플의 9월 행사에서 새 아이폰이 빠지면 말이 안 된다. 아이폰 13과 아이폰 13 미니가 공개됐는데 외형은 아이폰 12, 아이폰 12 미니와 매우 비슷하다. 하지만 내부에 들어간 A15 칩은 더 빨라졌고 카메라도 특히 광각 카메라를 중심으로 개선됐다. 화면은 더 밝아졌고 노치가 20% 줄어들었다. 아마도 가장 반가운 변화는 더 길어진 배터리 사용 시간과 2배로 늘어난 스토리지 공간일 것이다. 아이폰 13과 아이폰 13 미니는 729달러/829달러부터 시작한다(미국 기준 통신사에서 구매하면 699달러/799달러로 낮아진다). 사전 주문은 9월 17일부터 시작되고 실제 배송은 24일이다.   아이폰 13 프로와 아이폰 13 프로 맥스 아이폰 13 프로 제품은 일반적인 아이폰 13보다 개선된 사항이 더 많다. 배터리 용량이 커지고 노치가 줄었으며 화면은 더 밝아진 것은 다른 제품과 비슷하다. 추가 개선 사항 대부분은 카메라에 집중됐다. 망원렌즈가 3배 줌을 지원하고 나이트 모드도 사용할 수 있다. 광각 카메라는 거대한 1.9마이크론 픽셀과 f/1.5 조리개 덕분에 저조도 환경에서 촬영 품질이 크게 개선됐다. 접사도 2cm까지 가능해 멋진 초근접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ProRes 촬영도 곧 지원할 예정인데, 초고화질이어서 많은 저장공간이 필요하다. 애플은 아이폰 13 프로에서 스토리지 용량은 1TB를 선택할 수 있도록 추가했다. 이 밖에 아이폰 13 프로와 프로 맥스는 화면 재생률을 10Hz에서 120Hz까지 가변적으로 조절하는 프로모션(ProMotion)을 지원한다. 소문이 무성했던 AOD(always-on d...

아이폰13 아이패드 애플워치 2021.09.15

글로벌 칼럼 | 서드파티 쿠키의 종말, 답은 ‘제로파티’ 데이터에 있다

온라인에서 잔디 깎는 기계를 사려고 제조사 홈페이지와 쇼핑몰을 몇 군데 클릭하고 나면, 몇 분 뒤 방문하는 모든 웹사이트에서 잔디 깎는 기계에 대한 광고가 나오기 시작한다. 이런 기습적인 광고는 며칠간 이어진다.   이머커스 기술 업체 RPOS 판매 전략 부문 부사장 존 브루노도 마찬가지 경험을 했다. 브루노는 몇 년 전 온라인에서 약혼 반지를 구매했을 당시를 회상하며, 아내가 될 사람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내가 가진 모든 기기에서 일일이 광고를 숨겨야 했다”라고 말했다. 조금 오싹할지도 모르는 이런 사례는 사용자의 쿠키로 인해 발생한다.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쿠키는 컴퓨터 내부에 깊숙이 숨겨져 있어 사용자 대부분은 어디서 쿠키 파일을 찾아야 하는지조차 모른다. 하지만 웹 서버는 알고 있다. 스토커처럼 사용자 주변을 맴도는 광고는 바로 이 쿠키에 포함된 정보 때문이다. 마케터 대부분은 큰 노력 없이 대규모로 개인화가 가능한 쿠키를 선호한다. 하지만 서드파티 쿠키는 이제 사라지고 있다. 온라인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사용자 우려가 커지자 애플이나 구글과 같은 IT 대기업이 서드파티 쿠키 제한 정책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이미 브라우저에서 서드파티 쿠키 추적을 제한하기 시작했고, 오는 2023년 말이면 쿠키의 가치가 무너질 것이라는 사실은 거의 확실하다. 뒤집어진 사용자 데이터 시장 브루노는 서드파티 쿠키 이용 제한에 대한 파급 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예상했다. 브루노는 “서드파티와 맥락 데이터(contextual data) 시장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 서드파티 쿠키에 접근할 수 없게 되면 기업은 이미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에 집중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포레스터 리서치가 ‘제로파티(zero-party)’라고 부르는 바로 그 데이터다. 그렇다고 해서 쿠키 자체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데이터 플랫폼 업체 엠파티클 대표 마이클 카츠는 “사용자 동의 없는 크로스 도메인 활동에 대한 서드파티 쿠키가 없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드파티 쿠키 네트워크쿠키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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