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9

'오버스팩?' 애플이 아이패드 프로에 M1급 칩을 넣는 5가지 이유

Jonny Evans | Macworld
신형 아이패드 프로가 곧 출시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체 디자인이 바뀌지 않을 가능성이 있지만, OLED 같은 색상 및 전력 효율성을 제공하는 미니 LED 디스플레이와 향상된 카메라, 5G 지원을 포함해 많은 중요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Apple/IDG

무엇보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는 더 빠른 프로세서가 적용될 것이다. 지난 업데이트 이후 채 1년이 안 됐지만, 현재 아이패드 프로의 위상은 다소 애매하다. 애플의 최고급 태블릿으로 더 비싼데도 성능은 아이패드 에어보다 떨어지기 때문이다. 새로운 프로세서를 사용하면 아이패드 프로는 '최고급' 태블릿이라는 제대로 된 위치를 찾게 될 것이다.

그동안 아이패드 프로에는 구형 아이패드와 같은 A14X나 Z가 탑재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그러나 최신 보도에 따르면, 아이패드 프로의 속도가 평소보다 훨씬 더 빨라질 가능성도 있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에 따르면 곧 출시될 아이패드 프로의 프로세서는 ‘최신 맥에 탑재된 M1 칩과 동등한’ 성능을 제공한다. 즉, '미친 듯이 빠른' 속도를 지원하는 것이다.

태블릿에서 데스크톱 속도를 지원하는 것은 멋진 일이지만, 약간 과하다는 생각도 든다. 아이패드 프로 사용자라면 대부분 현재 칩이 매우 빠르며, 심지어 몇 년 전 아이패드라도 문제없이 최신 앱과 운영체제를 실행할 수 있다고 말할 것이다.

그렇다면 애플이 A14X로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이상으로 프로세서를 업그레이드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기 5가지 이유가 있다.
 

애플 프로 앱의 출시

아이패드 프로가 할 수 있는 많은 일에도 불구하고, 프로급 앱, 특히 애플이 만드는 앱에는 여전히 큰 허점이 있다. 특히 엑스코드(Xcode)는 아이패드OS에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개발자가 아이패드 앱을 개발하려면 맥이 필요하다.

현재 엑스코드는 아이패드가 제공할 수 있는 이상의 막대한 리소스와 프로세서 성능을 사용한다. 그러나 이런 아이패드에 M1급 프로세서가 들어가면, 애플이 개발자 플랫폼을 아이패드로 가져올 수 있다. 더불어, 파이널 컷 프로 X(Final Cut Pro X)의 태블릿 버전 출시도 그리 멀지 않아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가 거의 모든 윈도우 앱을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이제 아이패드도 맥과 동등해질 때가 됐다.
 

멀티태스킹 시스템 개선

완곡하게 표현하면, 아이패드의 멀티태스킹 시스템은 좋지 않다. 탐색은 혼란스럽고 제스처와 탭은 직관적이지 않다. 또한 동시에 하나 이상의 앱에서 작업하는 방식도 쉽게 않다.
 
ⓒ MICHAEL SIMON/IDG

새로운 칩이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애플이 더 강력한 방식으로 멀티태스킹을 고려하는 것은 가능하다. 더 많은 전력과 리소스를 양껏 사용하는 아이패드 프로는 더 큰 화면과 터치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탐색과 멀티태스킹을 맥과 더 비슷하게 바꿀 수 있다.

실제로 이제 트랙패드를 지원하므로 훨씬 더 다양한 멀티태스킹 가능성이 가능해졌다. 그러니 아이패드OS 15가 프로에 몇 가지 큰 변화를 가져왔으면 한다.
 

10시간 이상 지속하는 배터리

믿기 힘들지만, 오리지널 아이패드가 출시된 이후로 애플의 태블릿은 ‘와이파이에서 웹 서핑을 하거나 영상을 시정하는 데 최대 10시간’이라는 제약이 있었다. 그러나 M1급 칩이 마침내 15시간에서 심지어 20시간까지 지속 시간을 늘렸고, 이는 최신 M1 맥북과 아이폰 12 프로를 동등한 수준으로 바꿔 놓았다.

따라서 이를 아이패드 프로에 사용하면 더 오래 지속하는 제품으로 아이패드 에어와 차별화하는 것은 물론, 애플의 최고급 태블릿에 다른 모델에는 없는 장점을 부여하는 것이다.
 

맥 앱을 아이패드에 이식

빅 서(Big Sur)와 M1 칩의 출시와 함께, 애플은 데스크톱에서 아이패드 앱이 모바일 기기용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맥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와 기본 해상도로 카탈리스트(Catalyst)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M1급 칩 덕분에 카탈리스트는 결국 2가지 방식으로 작동할 수 있게 됐다. 아이패드 화면은 맥 앱에 완벽하게 적합하며, 데스크톱 수준의 프로세서 사용으로 앱 개발자가 성능과 메모리 문제에 대해 걱정할 필요 없다.
 
ⓒ LEIF JOHNSON/ID

따라서 맥 개발자는 모바일용 앱을 훨씬 강력한 시스템에 이식하는 대신 완전히 새롭게 앱을 사용하고 상호작용하는 방법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단,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프레임워크와 API가 필요하다. WWDC를 목전에 두고 지금 애플은 몇 가지 새로운 툴을 준비했을 가능성이 있다.
 

하이브리드 기기 출시의 전초전

애플은 항상 시판되는 기기보다 몇 단계 앞서 준비하기 때문에, 아이패드 프로에 더 강력한 칩이 들어간다는 것은 다가올 애플이 내놓을 제품의 힌트가 될 수 있다. 그중 하나가 속도와 다기능성, 휴대성이라는 장점을 모두 결합한 하이브리드 기기다.

아이패드에 탑재된 M1급 프로세서는 이런 장점을 제공하는 핵심 기반일 뿐만 아니라 애플이 어느 것 하나 포기하거나 타협하지 않고 원하는 제품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이 된다. 지금으로부터 몇 년 후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를 보게 될지도 모른다. editor@itworld.co.kr
 


2021.03.09

'오버스팩?' 애플이 아이패드 프로에 M1급 칩을 넣는 5가지 이유

Jonny Evans | Macworld
신형 아이패드 프로가 곧 출시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체 디자인이 바뀌지 않을 가능성이 있지만, OLED 같은 색상 및 전력 효율성을 제공하는 미니 LED 디스플레이와 향상된 카메라, 5G 지원을 포함해 많은 중요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Apple/IDG

무엇보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는 더 빠른 프로세서가 적용될 것이다. 지난 업데이트 이후 채 1년이 안 됐지만, 현재 아이패드 프로의 위상은 다소 애매하다. 애플의 최고급 태블릿으로 더 비싼데도 성능은 아이패드 에어보다 떨어지기 때문이다. 새로운 프로세서를 사용하면 아이패드 프로는 '최고급' 태블릿이라는 제대로 된 위치를 찾게 될 것이다.

그동안 아이패드 프로에는 구형 아이패드와 같은 A14X나 Z가 탑재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그러나 최신 보도에 따르면, 아이패드 프로의 속도가 평소보다 훨씬 더 빨라질 가능성도 있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에 따르면 곧 출시될 아이패드 프로의 프로세서는 ‘최신 맥에 탑재된 M1 칩과 동등한’ 성능을 제공한다. 즉, '미친 듯이 빠른' 속도를 지원하는 것이다.

태블릿에서 데스크톱 속도를 지원하는 것은 멋진 일이지만, 약간 과하다는 생각도 든다. 아이패드 프로 사용자라면 대부분 현재 칩이 매우 빠르며, 심지어 몇 년 전 아이패드라도 문제없이 최신 앱과 운영체제를 실행할 수 있다고 말할 것이다.

그렇다면 애플이 A14X로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이상으로 프로세서를 업그레이드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기 5가지 이유가 있다.
 

애플 프로 앱의 출시

아이패드 프로가 할 수 있는 많은 일에도 불구하고, 프로급 앱, 특히 애플이 만드는 앱에는 여전히 큰 허점이 있다. 특히 엑스코드(Xcode)는 아이패드OS에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개발자가 아이패드 앱을 개발하려면 맥이 필요하다.

현재 엑스코드는 아이패드가 제공할 수 있는 이상의 막대한 리소스와 프로세서 성능을 사용한다. 그러나 이런 아이패드에 M1급 프로세서가 들어가면, 애플이 개발자 플랫폼을 아이패드로 가져올 수 있다. 더불어, 파이널 컷 프로 X(Final Cut Pro X)의 태블릿 버전 출시도 그리 멀지 않아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가 거의 모든 윈도우 앱을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이제 아이패드도 맥과 동등해질 때가 됐다.
 

멀티태스킹 시스템 개선

완곡하게 표현하면, 아이패드의 멀티태스킹 시스템은 좋지 않다. 탐색은 혼란스럽고 제스처와 탭은 직관적이지 않다. 또한 동시에 하나 이상의 앱에서 작업하는 방식도 쉽게 않다.
 
ⓒ MICHAEL SIMON/IDG

새로운 칩이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애플이 더 강력한 방식으로 멀티태스킹을 고려하는 것은 가능하다. 더 많은 전력과 리소스를 양껏 사용하는 아이패드 프로는 더 큰 화면과 터치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탐색과 멀티태스킹을 맥과 더 비슷하게 바꿀 수 있다.

실제로 이제 트랙패드를 지원하므로 훨씬 더 다양한 멀티태스킹 가능성이 가능해졌다. 그러니 아이패드OS 15가 프로에 몇 가지 큰 변화를 가져왔으면 한다.
 

10시간 이상 지속하는 배터리

믿기 힘들지만, 오리지널 아이패드가 출시된 이후로 애플의 태블릿은 ‘와이파이에서 웹 서핑을 하거나 영상을 시정하는 데 최대 10시간’이라는 제약이 있었다. 그러나 M1급 칩이 마침내 15시간에서 심지어 20시간까지 지속 시간을 늘렸고, 이는 최신 M1 맥북과 아이폰 12 프로를 동등한 수준으로 바꿔 놓았다.

따라서 이를 아이패드 프로에 사용하면 더 오래 지속하는 제품으로 아이패드 에어와 차별화하는 것은 물론, 애플의 최고급 태블릿에 다른 모델에는 없는 장점을 부여하는 것이다.
 

맥 앱을 아이패드에 이식

빅 서(Big Sur)와 M1 칩의 출시와 함께, 애플은 데스크톱에서 아이패드 앱이 모바일 기기용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맥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와 기본 해상도로 카탈리스트(Catalyst)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M1급 칩 덕분에 카탈리스트는 결국 2가지 방식으로 작동할 수 있게 됐다. 아이패드 화면은 맥 앱에 완벽하게 적합하며, 데스크톱 수준의 프로세서 사용으로 앱 개발자가 성능과 메모리 문제에 대해 걱정할 필요 없다.
 
ⓒ LEIF JOHNSON/ID

따라서 맥 개발자는 모바일용 앱을 훨씬 강력한 시스템에 이식하는 대신 완전히 새롭게 앱을 사용하고 상호작용하는 방법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단,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프레임워크와 API가 필요하다. WWDC를 목전에 두고 지금 애플은 몇 가지 새로운 툴을 준비했을 가능성이 있다.
 

하이브리드 기기 출시의 전초전

애플은 항상 시판되는 기기보다 몇 단계 앞서 준비하기 때문에, 아이패드 프로에 더 강력한 칩이 들어간다는 것은 다가올 애플이 내놓을 제품의 힌트가 될 수 있다. 그중 하나가 속도와 다기능성, 휴대성이라는 장점을 모두 결합한 하이브리드 기기다.

아이패드에 탑재된 M1급 프로세서는 이런 장점을 제공하는 핵심 기반일 뿐만 아니라 애플이 어느 것 하나 포기하거나 타협하지 않고 원하는 제품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이 된다. 지금으로부터 몇 년 후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를 보게 될지도 모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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