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파일의 메타데이터 시스템은 대중 음악에 초점을 맞춰 개발되었기 때문에 클래식 디지털 음원은 스트리밍 서비스에서의 관리가 조금 더 어려울 수 있다. 애플 뮤직이 등장하기 전 아이튠즈에서 메타데이터 시스템을 개선했지만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을 만족시키지는 못했다. 프라임포닉 인수를 계기로 애플은 작곡자와 레퍼토리는 물론, 상세한 클래식 음악 메타데이터로 검색할 수 있는 경험과 새로운 기능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라임포닉은 웹 사이트를 통해 3년차 신생업체로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인수가 필수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클래식 음원만 전문으로 스트리밍하는 업체로서 다른 음악 장르와 함께 클래식 음원을 즐기는 전 세계의 수많은 사용자를 모두 만족시키기는 어려웠다는 것이다. 프라임포닉은 모든 장르의 음원을 보유한 선도적인 스트리밍 업체와 협력해 클래식 음악에 대한 애정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기존 프라임포닉 사용자는 9월 7일까지 계속 서비스를 사용한 후, 애플 뮤직 6개월 무료 사용권을 받게 된다. 애플은 내년경 프라임포닉과 유사한 기능과 신규 기능을 모두 갖춘 클래식 음원 전용 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