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23

글로벌 칼럼 | 크롬을 버려야 하는 이유

Jim Martin | TechAdvisor
크롬(Chrome)은 가장 인기가 있을지 모르지만, 개인정보를 소중히 여기는 사용자에게는 최악이다.  


   
구글은 파이어폭스(Firefox)가 등장한지 약 6년 후인 2008년에 크롬 웹 브라우저를 출시했다. 오픈소스 크로미엄(Chromium) 엔진을 여전히 사용하고 있으며, 속도와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크롬을 사용하면 장점이 많다. 크롬이 구글의 자체 서비스와 통합하는 방식, 엄청난 확장 기능 등은 확실히 장점이긴 하지만 요즘에는 더 많은 단점이 있다. 

오랫동안 크롬은 최고의 크로미엄 브라우저였지만, 더 이상 사실이 아니다. 크롬은 메모리를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윈도우 10 사용자가 탭을 많이 열면, 컴퓨터가 빠르게 중단될 수 있다. 브레이브(Brave)와 마이크로소프트 엣지(Microsoft Edge) 또한 같은 크로미엄 기반 웹 브라우저임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최악, 대안도 있다

크롬의 메모리 문제는 가장 큰 단점과 비교한다면 부수적일 뿐이다. 크롬은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완전히 부족하다. 이런 사실은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 구글의 사업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사용자의 정보를 가능한 한 많이 수집한다. 

크롬을 사용하면 기본 검색엔진은 당연히 구글이다. 비즈니스에서는 최고이지만, 입력 및 음성 검색은 모두 기록되고, 이 데이터는 맞춤 광고에 관련성을 높이는데 사용된다. 이점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는 자신의 활동이 추적되고 방금 본 제품에 대한 광고가 표시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크롬을 통한 광고 차단기는 어떠한가? 구글은 차단기가 모든 광고를 차단하도록 놔두지 않는다. 일부는 차단하되, 모두를 차단하지 못한다. 
 
사용자가 모를 수 있는 것은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두고 설계된 웹 브라우저가 많다는 것이다. 이미 언급한 브레이브는 개인정보 보호에 가장 잘 알려진 웹 브라우저 가운데 하나다. 브레이브 측의 주장은 인상적이다. 크롬보다 3배 빠르며, 모바일에서 배터리 사용량이 최대 35% 적으며, 파이어폭스보다 개인정보 보호가 향상됐다(기본 설정에서). 

브레이브와 함께 오페라(Opera)는 필자가 생각하는 한 과소평가된 브라우저다. 광고와 추적을 차단하고 VPN이 내장되어 있어 공용 와이파이에 사용하기에도 좋고, 넷플릭스 차단도 풀 수 있다. 



매우 기본적이지만, 무료이고, 설정에서 켜는 것처럼 간단하기 때문에 불만을 가질 이유는 거의 없다. iOS와 안드로이드용 오페라 터치 브라우저에는 VPN이 없지만, 광고와 추적기를 차단한다. 

또 다른 선택지는 크로미엄을 기반으로 하는 어베스트(Avast)의 시큐어 브라우저(Secure Browser)다. 기본적으로 광고를 차단하지만, 가장 방해가 되는 광고만 차단하도록 선택할 수 있다. 

웹 사이트가 사용자의 웹 브라우저 프로필을 기반으로 사용자를 식별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과 같은 추가 개인정보 보호 기능이 있으며, 사용자의 이메일 주소가 온라인으로 유출되는 경우에도 경고한다. 



기본적으로 위험한 웹 사이트에 대해서도 경고하는데, 유해한 링크를 클릭하기 전에 한번 더 알려준다. 또한 웹 사이트에서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암호화를 사용하도록 강제한다. 어베스트의 VPN 서비스와 통합되어 있지만, 무료는 아니며 구독해야 한다. 이런 브라우저에서는 지메일, 구글 문서 도구 및 기타 구글 서비스를 계속 사용할 수 없다. 크롬 전용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더 많은 훌륭한 브라우저가 있으며 개인정보 보호 브라우저 또한 많이 존재한다. 무료이므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 익명 유지를 위한 팁 

1. 구글 검색을 사용하지 않는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개인정보 보호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것은 좋은 출발이다. 하지만 검색 중인 내용을 구글에 알리지 않으려면 구글을 기본 검색엔진으로 설정해서는 안된다. 

2. 개인 브라우징 모드에 의존하지 말고 VPN을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사용자는 구글의 새 시크릿 창을 열면 자신의 활동이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 단순히 검색과 방문한 사이트가 기록에 남지 않는다는 의미다. 인터넷 제공업체는 해당 정보를 계속 볼 수 있으며, 구글 계정에 로그인한 경우, 구글은 사용자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VPN을 사용해 인터넷 제공업체가 사용중인 사이트를 보지 못하도록 한다. 

3. 계정에 로그인하지 않는다 
일부 VPN 서비스는 사용자를 익명으로 만든다. 그러나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또는 기타 사이트와 같은 모든 계정에 로그인하면 해당 서비스에 사용자가 누구인지 정확히 알 수 있다. 구글 계정에 로그인한다면, VPN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로그인하면 VPN을 사용하더라도 구글이 사용자의 활동을 기록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 

당연히 익명을 유지한다는 것은 편의성을 다소 희생해야 하는 것을 의미하므로 높은 수준의 개인정보 보호를 원한다면 크롬의 사용을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 editor@itworld.co.kr 


2021.02.23

글로벌 칼럼 | 크롬을 버려야 하는 이유

Jim Martin | TechAdvisor
크롬(Chrome)은 가장 인기가 있을지 모르지만, 개인정보를 소중히 여기는 사용자에게는 최악이다.  


   
구글은 파이어폭스(Firefox)가 등장한지 약 6년 후인 2008년에 크롬 웹 브라우저를 출시했다. 오픈소스 크로미엄(Chromium) 엔진을 여전히 사용하고 있으며, 속도와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크롬을 사용하면 장점이 많다. 크롬이 구글의 자체 서비스와 통합하는 방식, 엄청난 확장 기능 등은 확실히 장점이긴 하지만 요즘에는 더 많은 단점이 있다. 

오랫동안 크롬은 최고의 크로미엄 브라우저였지만, 더 이상 사실이 아니다. 크롬은 메모리를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윈도우 10 사용자가 탭을 많이 열면, 컴퓨터가 빠르게 중단될 수 있다. 브레이브(Brave)와 마이크로소프트 엣지(Microsoft Edge) 또한 같은 크로미엄 기반 웹 브라우저임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최악, 대안도 있다

크롬의 메모리 문제는 가장 큰 단점과 비교한다면 부수적일 뿐이다. 크롬은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완전히 부족하다. 이런 사실은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 구글의 사업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사용자의 정보를 가능한 한 많이 수집한다. 

크롬을 사용하면 기본 검색엔진은 당연히 구글이다. 비즈니스에서는 최고이지만, 입력 및 음성 검색은 모두 기록되고, 이 데이터는 맞춤 광고에 관련성을 높이는데 사용된다. 이점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는 자신의 활동이 추적되고 방금 본 제품에 대한 광고가 표시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크롬을 통한 광고 차단기는 어떠한가? 구글은 차단기가 모든 광고를 차단하도록 놔두지 않는다. 일부는 차단하되, 모두를 차단하지 못한다. 
 
사용자가 모를 수 있는 것은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두고 설계된 웹 브라우저가 많다는 것이다. 이미 언급한 브레이브는 개인정보 보호에 가장 잘 알려진 웹 브라우저 가운데 하나다. 브레이브 측의 주장은 인상적이다. 크롬보다 3배 빠르며, 모바일에서 배터리 사용량이 최대 35% 적으며, 파이어폭스보다 개인정보 보호가 향상됐다(기본 설정에서). 

브레이브와 함께 오페라(Opera)는 필자가 생각하는 한 과소평가된 브라우저다. 광고와 추적을 차단하고 VPN이 내장되어 있어 공용 와이파이에 사용하기에도 좋고, 넷플릭스 차단도 풀 수 있다. 



매우 기본적이지만, 무료이고, 설정에서 켜는 것처럼 간단하기 때문에 불만을 가질 이유는 거의 없다. iOS와 안드로이드용 오페라 터치 브라우저에는 VPN이 없지만, 광고와 추적기를 차단한다. 

또 다른 선택지는 크로미엄을 기반으로 하는 어베스트(Avast)의 시큐어 브라우저(Secure Browser)다. 기본적으로 광고를 차단하지만, 가장 방해가 되는 광고만 차단하도록 선택할 수 있다. 

웹 사이트가 사용자의 웹 브라우저 프로필을 기반으로 사용자를 식별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과 같은 추가 개인정보 보호 기능이 있으며, 사용자의 이메일 주소가 온라인으로 유출되는 경우에도 경고한다. 



기본적으로 위험한 웹 사이트에 대해서도 경고하는데, 유해한 링크를 클릭하기 전에 한번 더 알려준다. 또한 웹 사이트에서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암호화를 사용하도록 강제한다. 어베스트의 VPN 서비스와 통합되어 있지만, 무료는 아니며 구독해야 한다. 이런 브라우저에서는 지메일, 구글 문서 도구 및 기타 구글 서비스를 계속 사용할 수 없다. 크롬 전용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더 많은 훌륭한 브라우저가 있으며 개인정보 보호 브라우저 또한 많이 존재한다. 무료이므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 익명 유지를 위한 팁 

1. 구글 검색을 사용하지 않는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개인정보 보호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것은 좋은 출발이다. 하지만 검색 중인 내용을 구글에 알리지 않으려면 구글을 기본 검색엔진으로 설정해서는 안된다. 

2. 개인 브라우징 모드에 의존하지 말고 VPN을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사용자는 구글의 새 시크릿 창을 열면 자신의 활동이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 단순히 검색과 방문한 사이트가 기록에 남지 않는다는 의미다. 인터넷 제공업체는 해당 정보를 계속 볼 수 있으며, 구글 계정에 로그인한 경우, 구글은 사용자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VPN을 사용해 인터넷 제공업체가 사용중인 사이트를 보지 못하도록 한다. 

3. 계정에 로그인하지 않는다 
일부 VPN 서비스는 사용자를 익명으로 만든다. 그러나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또는 기타 사이트와 같은 모든 계정에 로그인하면 해당 서비스에 사용자가 누구인지 정확히 알 수 있다. 구글 계정에 로그인한다면, VPN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로그인하면 VPN을 사용하더라도 구글이 사용자의 활동을 기록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 

당연히 익명을 유지한다는 것은 편의성을 다소 희생해야 하는 것을 의미하므로 높은 수준의 개인정보 보호를 원한다면 크롬의 사용을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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