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고용정보원은 패스를 도입해, 직업훈련포털사이트인 ‘HRD-Net’ 이용 시 공동인증서 대신 패스로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
이제 사용자가 HRD-Net에 회원 가입을 하거나,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신청할 때 패스 인증서로 본인 확인 뒤 전자서명을 할 수 있다.
또 고용보험 사이트도 개인이 로그인하거나, 실업급여 신청 등 서비스를 이용할 때 패스 인증서로 편리하게 인증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연말정산 등 주요 공공기관 사이트에서 패스 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전자서명 서비스 시장 확대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올해 1월 첫째 주 기준 패스 인증서 누적 발급 건수는 2,200만 회를 넘어섰다.
아톤 관계자는 “공공 분야 전자서명 이용 활성화가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고객 편의성, 보안성, 범용성 측면에서 시장 우위를 확보한 패스 인증서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통신업체와 핀테크 기업 간 협업으로 시너지를 발휘해 공공 서비스는 물론 다수의 기업에도 패스 인증서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