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 윈도우

“수상한 앱은 다운로드부터 차단” 윈도우 10, 평판 기반 보호 강화

Mark Hachman | PCWorld 2021.08.05
윈도우 레이티스트(Windows Latest)의 지원 문서에 따르면, 윈도우 10은 8월 초부터 “불필요한 앱(Potentially Unwanted Application, PUA)을 기본적으로 차단한다. PUA는 번들로 제공되는 애드웨어부터 백그라운드에서 천천히 암호화폐를 채굴하는 애플리케이션 등을 말한다. 
 
ⓒ Getty Images Bank

서드파티 유틸리티를 많이 다운로드한 사용자라면, 이미 상당수의 PUA가 실행되고 있을지 모른다. 사용자는 PUA가 언제 어떻게 설치되었는지 모를 수도 있다. PUA는 개발자가 부가 수입을 위해 추가할 수도 있고, 유틸리티를 모아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가 끼워 넣은 것일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PUA는 사용자가 요청한 적도 없고 원하지도 않는 애플리케이션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PUA를 처리하는 방식은 조금씩 공격적으로 변하고 있다. PUA를 필터링하는 기능은 윈도우 10 2020년 5월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됐는데, 기본값이 비활성화되어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1년 8월초부터 이 기능을 기본값으로 활성화해 사용자의 시스템 성능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더 쉬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물론 애플리케이션 필터링에는 오류가 생길 수도 있다. 사용자가 추가 수익을 얻기 위해 암호화폐 채굴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고자 할 수도 있고, 비트토렌트 클라우드를 통해 업데이트를 배포하는 앱도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윈도우 보안 설정의 ‘평판 기반 보호’ 메뉴에서 ‘사용자 동의 없이 설치된 앱 차단’ 기능을 끄고 켤 수 있다.
 
ⓒ IDG

이 기능에는 두 가지 옵션이 있는데, 앱 차단과 다운로드 차단이다. 다운로드 차단은 브라우저 수준에서 동작하는 기능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브라우저에서만 동작한다. 앱 차단은 크롬이나 다른 브라우저에서 다운로드가 실행되기 전에 앱을 막는 데 사용한다. 두 가지 옵션을 한꺼번에 켜거나 끌 수도 있다.

물론 이 기능이 모든 앱이나 다운로드를 차단하는 것은 아니다. 대상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의심스럽다고 간주한 앱이나 다운로드이다. 일단 PUA를 탐지하면, 이를 격리한 다음에 사용자에게 폐기할 것인지 그대로 설치할 것인지를 묻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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