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 클라우드

IDG 블로그 | 클라우드는 친환경이다

David Linthicum | InfoWorld 2021.03.15
IDC의 새로운 보고서는 퍼블릭 클라우드의 지속적인 성장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약 10억 톤 이상의 CO2 배출을 억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 Getty Images Bank

줄어든 전력 소비와 CO2 배출은 기본적으로 더 적은 자원으로 더 많은 일을 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통합된 컴퓨팅 및 스토리지 자원으로부터 얻는 더 높은 효율성은 기업이 자체 데이터센터로부터 퍼블릭 클라우드의 더 활용도 높고 공유된 자원으로 이전하는 데 충분한 동기를 부여한다.

클라우드 컴퓨팅 초기에 필자는 자주 언론이나 컨퍼런스, 동료들에게 좀 더 친환경 IT가 되기 위해서는 서버를 더 잘 공유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퍼블릭 클라우드는 그 해답에 가까웠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면서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는 전 세계에 데이터센터를 지었는데, 마치 전기를 빨아들이는 괴물 같았다. 환경운동가들은 클라우드 컴퓨팅에 경고를 했고, 필자는 이 문제를 좀 더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관점에서 방어했다.

우선 기업 데이터센터의 성장이 미치는 영향을 먼저 생각했다. 미국 버지니아주 애시번 근방에서 20년 가까이 살면서 농장 지역이 수백 채의 데이터센터로 바뀌는 것을 봤다. 이들 데이터센터는 흔히 설명도 없고 간판도 없는 4층짜리 창 없는 콘크리트 건물로, 흉악범 전문 교도소에 맞먹는 보안 설비를 갖추고 있다.

솔직히 이들 데이터센터에 퍼블릭 클라우드 서버가 있는지, 아니면 순수하게 기업 전용 서버가 있는지 모른다. 하지만 어떻든지 수만 평의 거대한 건물은 한 줌의 인력만 채용한 채 막대한 전력과 물을 소비한다.

필자는 새로운 데이터센터 건설의 상당 부분이 영리 기업이나 정부기관이 자체 데이터센터를 확장하면서 생겨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데이터 자체의 증가로 많은 기업이 좀 더 친환경적인 퍼블릭 클라우드보다는 완전히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대부분 계획 부족 때문이다. 늘어나는 수요를 만족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더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서버를 구매해 데이터센터를 채우는 것이기 때문이다.

CO2 배출을 다루는 두 가지 접근법이 있다. 첫째는 다소 친환경적인 관리를 수행하는 것이다. 사무실 옥상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거나 전기차를 이용하는 등의 방법이다. 그런데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같은 건물에서 수만 평 규모의 새 데이터센터를 짓는 계획을 세우면 지구는 점점 더 뜨거워질 뿐이다.

두 번째 방법은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가장 효율적이고 최적화된 방법으로 CO2 배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그게 바로 퍼블릭 클라우드이다. editor@itworld.co.kr
 Tags 친환경 C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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