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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글로벌 칼럼 | 중요한 하드웨어에 투자를 아끼지 말라

최근 필자는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시스템 관리자 커뮤니티에서 무서운 글을 읽었다. 14년 된 데스크톱 PC 1대를 유일한 비즈니스 서버로 사용하는 한 자동차 대리점에 대한 글이었다. 해당 자동차 대리점은 14년 된 컴퓨터 하나로 CRM(Customer Relation Management) 프로그램과 재고 관리 시스템 2개를 가동한다. 자동 백업 시스템은 당연히 없다.   사연을 공유한 IT 컨설턴트는 해당 자동차 대리점에 “백업을 자동화해서 별도의 시스템에 저장하거나 최소한 RAID 1을 사용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자동차 대리점의 반응은 어땠을까. IT 컨설턴트에게는 “너무 비싸다. 새로운 데스크톱이나 드라이브를 구매할 여유가 없다”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그로부터 1년 뒤, 해당 자동차 대리점은 2,000만 달러 규모의 최근 6개월 비즈니스 데이터를 모두 잃었다. 고객 데이터베이스와 고객 양식, 은행 문서 등 모든 것이 사라졌다. 6개월 이전의 데이터라도 살릴 수 있었던 이유는 IT 컨설턴트가 6개월 전에 직접 방문해서 수동 백업을 하게 해달라고 점주를 설득했기 때문이었다. 이런 상황이 특별한 경우이기를 바라지만, 아쉽게도 그렇지 않다.  가끔 필자는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한다. 기업의 장비를 고치거나 서버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일은 아니다. 기업의 IT 접근 방식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해야 할 일과 재해 방지를 위한 방법을 조언한다. 필자는 컨설팅하면서 수많은 기업 경영진과 IT 담당자가 하드웨어를 망가질 때까지 사용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하지만 하드웨어를 망가질 때까지 사용하는 것은 언제나 잘못된 판단이다.   1980년대에 출시된 아미가(Amiga) 컴퓨터를 아직도 사용하는 기업에 대한 이야기는 재미있다. 소설 ‘왕좌의 게임’ 작가 조지 R.R. 마틴이 여전히 MS-DOS PC에서 워드스타(WordStar)로 집필한다고 해도, 본인이 행복하다면 그만이다. 그러나 비즈니스 연속성 측면에서는 바보 같은...

하드웨어 IT투자 백업 1일 전

에퀴닉스, 공동 혁신 시설 설립…파트너와 함께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혁신 기술 개발

에퀴닉스는 미국 워싱턴 D.C. 에퀴닉스 애쉬번 캠퍼스(Equinix Ashburn Campus)에 위치한 DC15 IBX(International Business Exchange)내 첫 공동 혁신 시설(CIF)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에퀴닉스 미래 데이터센터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설립될 공동 혁신 시설을 통해 에퀴닉스는 파트너와 협업해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개발 및 고성능 배터리 개발 등 혁신을 연구할 계획이다. 이 같은 혁신은 전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디지털 인프라와 서비스 미래의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에퀴닉스는 블룸에너지, 주타코어, 버추얼 파워 시스템 및 나트론 등 데이터센터 기술 혁신 기업과 함께 공동 혁신 시설 내에서 액체 냉각, 고밀도 냉각, 지능형 전력 관리 및 현장 주요 전력 발전과 같은 지속 가능한 혁신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에퀴닉스와 파트너는 신뢰성, 효율성 및 구축 비용 등에 초점을 맞춰 코어 및 엣지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블룸에너지와 발전기 및 무정전 전원 공급 장치(UPS)가 없는 데이터센터를 개발할 예정이다. 현장 고체 산화물 연료 전지(SOFC)를 활용해 전력망 상에서 친환경 에너지를 생성할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기존의 화석 연료 및 전력 소비량이 많은 무정전 전원 공급 장치 시스템의 필요성을 줄일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주타코어와 협력해, 가볍고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랙당 최대 100kW까지 냉각이 가능한 고효율 직접 접촉 방식의 무수(無水) 이중상(two phase) 액체 냉각 랙 시스템으로 시스템 중단의 위험을 낮추고, 에너지, 토지, 건설 및 수도를 포함한 자원의 사용을 최소화하며, 데이터센터 설치 공간을 대폭 축소한다. 에퀴닉스는 나트론 에너지와 협력해 캐비닛에 장착된 배터리 에너지 스토리지를 갖춘 소프트웨어 정의 전력(VPS)을 이용해, 캐비닛 전력 관리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으로 전력 소모를 관리하고, 활용되지 않는 갇힌 전력을 0%에 가깝게 낮춰 전...

에퀴닉스 2일 전

디지털 리얼티, 국내 첫번째 데이터센터 오픈

디지털 리얼티는 한국에서 자사의 첫 번째 데이터센터 ‘디지털 서울 1(Digital Seoul 1)’ 공식 개관을 발표했다.  디지털 서울 1(ICN10)은 사업자 및 망 중립성을 보장하는 시설로, 디지털 비즈니스를 전 세계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하려는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관문국으로서 또한 한국내 신규 시장에 진출하려는 외국 기업들의 교두보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ICN10은 2만 2,000평방피트 면적의 다층 시설로, 기술 및 미디어 기업이 집중적으로 입주하고 있는 새롭게 개발된 도시 계획 구역으로 서울 북서지역에 자리잡고, 한국 디지털 경제를 촉진하기 위한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상암 디지털 미디어 시티 내에 전략적으로 위치하고 있다.  또한 중요 IT 용량이 12MW에 달하는 이 새로운 시설은 플랫폼디지털(PlatformDIGITAL)의 이용 가용성을 확장한다. 플랫폼디지털은 디지털리얼티 첫 글로벌 데이터센터 플랫폼으로, 지역 내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및 솔루션 채택을 주도하고 디지털 비즈니스를 확장하며 한국을 데이터 허브로 발전하도록 지원한다. 사업자 중립성이 보장되는 데이터센터로서, ICN10은 기업들에게 한국 시장 내 모든 국내 통신업체에 직접 접속할 수 있는 우수한 연결성을 제공한다. 오픈형 패브릭 기본구조 개발에 있어 핵심 구현 블록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기업은 자신의 연결생태계(Connectivity Ecosystem)를 확장하고, ‘플랫폼디지털’을 통해 26개 국가 50개 대도시에서 4,000여 개 이상의 기업들이 다양하게 연결돼 활동하는 데이터 커뮤니티에 액세스할 수 있다. 또한 ICN10은 엔비디아 DGX-맞춤형 데이터센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구성된 국내 엔비디아 인증 코로케이션을 제공하는 데이터센터다. 이 시설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L) 워크로드를 처리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기업이 자사의 AI와 분석 역량을 강화하는 주요 기반...

디지털 리얼티 2일 전

인텔, 스타트업 GRC와 손잡고 액침 냉각 "정조준"

인텔은 액침 냉각을 주류 기술로 확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서버 하드웨어용 액침 냉각(Immersion Cooling) 스타트업 GRC(Green Revolution Cooling)과 손을 잡았다. 양사는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데이터센터 고객을 대상으로 미래 데이터센터를 위한 첨단 액침 냉각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스를 구동하는 액침 냉각 서버 랙을 위한 기술의 안전성과 안정성을 함께 검증할 계획이다.   액침 냉각은 말 그대로 서버의 메인보드 전체를 액체에 담그는 방식으로 하드웨어의 온도를 낮춘다. 액체로는 전자부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비전도성 유체를 사용한다. 현재 양사가 협업하는 것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기반의 액침 냉각 랙의 시스템 성능을 최적화이지만, 액침 냉각은 GPU나 AI 프로세서처럼 높은 온도에서 구동되는 칩용으로도 유용하다. 양사는 웨비나나 기술 백서 등을 통해 액침 냉각의 장점을 알리는 데도 함께 할 계획이다. 인텔이 액침 냉각에 관심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인텔은 2021년 8월에도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기반 시스템을 위한 액침 냉각 기술 개발을 위해 액침 냉각 스타트업 서브머(Submer)와 비슷한 협력관계를 맺은 바 있다. 한편, 액침 냉각 기술에 대한 IT 업계의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지난 해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퀸시 데이터센터에 액침 냉각을 전면적으로 적용해 관심을 모았는데, 이를 통해 전력 소비를 5~15%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중국 하드웨어 업체 위윈(Wywinn)이 만든 액침 탱그인 데이터탱크(DataTanks)를 사용했는데, 위윈은 데이터탱크 제품을 판매하는 자회사 리퀴드스택을 출범하며 1,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현재 이름이 드러난 곳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뿐이지만, AWS나 구글 같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그리고 AMD와 엔비디아 같은...

인텔 GRC 액침냉각 7일 전

데이터센터용 연료 전지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 E2P2 컨소시엄 발족

대형 데이터센터 업체인 에퀴닉스를 포함한 7개 기관이 손잡고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위한 연료 전지 플랫폼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에퀴닉스 외에 참여기관은 인프라 업체인 버티브(Vertiv), 지속 가능한 데이터센터 전문업체인 인프라프라임(InfraPrime), 이탈리아 에너지 인프라 업체 스남(Snam), 독일 연료 전지 제조업체 솔리드파워(SOLIDpower), TEC4FUELS 연구센터, 스웨덴 연구기관 RISE이다. 프로젝트의 이름은 에코엣지 프라임파워(EcoEdge PrimePower, E2P2)로, 12월 초 개설된 유럽연합의 이니셔티브인 청정수소 파트너십(Clean Hydrogen Partnership, CHP)의 자금을 받는다. CHP의 총 자금 규모는 약 250억 유로이며, E2P2는 2,800만 유로를 확보했다. E2P2 프로젝트는 개념 증명 프로젝트로, 환경 영향이 적은 연료 전지를 데이터센터를 위한 경제적이고 회복력있는 전력 솔루션으로 개발 및 시연하는 것이 목표이다. 에퀴닉스는 실험적인 2P2 연료 전지 플랫폼을 자사 이탈리아 밀라노 데이터센터 중 한 곳의 전용 공간에 배치하고 테스트할 계획이다. 구현 방법은 고체산화연료전지를 UPS, 리튬이온 전지와 통합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에퀴닉스 CTO 저스틴 더스트자데는 발표문을 통해 “E2P2 프로젝트는 전력의 생산과 분배, 저장을 위한 새로운 구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천연 가스에서 지속 가능한 수소로의 폭넓은 전환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2030년까지 기후 중립적인 사업을 운영한다는 에퀴닉스의 목표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데이터센터용 연료전지가 완전히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에퀴닉스는 이미 미국 내 15곳의 자사 시설에 약37메가와트급의 연료전지를 배치한 상태이다. 미국 네바다주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스위치는 항상 맑은 네바다주의 날씨와 넓은 땅을 기반으로 태양광 발전과 테슬라의 배터리를 배치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친환경 연료전지 지속가능성 2021.12.31

슈나이더 일렉트릭,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위한 프레임워크 발표

슈나이더 일렉트릭(www.se.com/kr/ko/)이 지속가능한 데이터 센터를 위한 포괄적인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탄소량은 세계 탄소 배출량의 2%를 차지하며, 이는 항공 산업의 탄소 사용량과 같은 수치다. 최근 디지털 수요 증가와 주요 이해 관계자들의 압박이 가중됨에 따라 데이터센터 운영에 있어 표준화된 환경 보고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 운영의 지속가능성 달성을 위해 프레임워크를 개발해 발표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공개한 프레임워크는 단계별 범주의 23개 주요 지표(Metrics)를 통해 표준화된 측정기준을 포함한 환경 영향의 5가지 영역을 제안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데이터센터 운영자에게 제안하는 5가지 영역은 ▲에너지(Energy) ▲온실가스(GHG) 배출 ▲물(Water) ▲폐기물(Waste) ▲토지 및 생물 다양성(Land & biodiversity) 분야이고, 각 영역을 기반으로 23개의 주요 지표를 설정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프레임워크는 측정 및 보고에서 추측성을 배제하기 위해 ESG 전문가, 지속가능성 컨설턴트, 데이터센터 전문가 및 솔루션 설계자의 전문지식을 활용한 에너지관리 연구센터(Energy Management Research Center)에서 개발됐다. 에너지관리 연구센터는 2002년에 설립되었으며 업계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200개 이상의 벤더 중립 백서 (Vendor-Neutral Whitepapers, VNW)와 트레이드오프(trade-off) 도구를 개발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프레임워크 구현을 통해 데이터센터 운영자는 표준화된 지표를 추적하고 보고함으로써, 팀 내의 지속가능성 목표를 조정하고 고객과 규제 기관을 포함한 외부 이해 관계자에게 정기적인 보고를 통해 투명성을 높인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IDC의 데이터센터 및 지원 서비스 프로그램 부사장인 롭 브라더는 “데이터센터 산업은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데 상당한 ...

슈나이더 일렉트릭 2021.12.28

“지속 가능성 및 기후 위기에 대처하는 데이터센터”…버티브, 2022년 데이터센터 전망 발표

버티브는 지속 가능성 이슈를 해결하고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조치들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2022년에 주목해야 할 데이터센터 시장 핵심 동향을 발표했다.  버티브의 롭 존슨 CEO는 “2022년에 접어들면서 데이터센터 운영자와 사업자는 기후 위기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버티브는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에너지 효율은 물론, 대체 및 신재생 에너지 기술, 탄소제로 에너지원에 계속해서 초점을 맞추고, 물을 사용하지 않는 냉각 기술을 우선시하며, 연구 리더 및 고객과 협력해 영향력 있는 지속 가능성 노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센터 업계 의사 결정권자들이 취하는 이 같은 선도적 조치들은 2022년 및 그 이후의 전 세계 디지털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업체 측은 강조했다. 이들 과제의 시급성은 버티브 전문가들이 뽑은 2022년 동향에 반영돼 있다.  버티브 전문가들이 선정한 2022년에 주목할 데이터센터 시장 핵심 동향은 ▲지속 가능성 및 기후 위기에 대처하는 데이터센터 ▲인공지능의 현실화 ▲포스트-팬데믹 시대 데이터센터의 형태 ▲통합 솔루션 추진 등으로 구분했다. 최근 수년 동안 데이터센터 업계는 보다 기후 친화적인 조치들을 취해 왔지만, 운영자들은 2022년에 좀더 의도적으로 기후 변화 대응 노력에 참여할 것이다. 운영 측면에서, 버티브 전문가들은 일부 기업들이 100%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고 궁극적으로 24/7 지속 가능 에너지로 가동하기 위해 디지털 솔루션을 활용하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략들을 채택할 것으로 예측한다. 이러한 하이브리드 분산형 에너지 시스템은 AC 및 DC 전원을 모두 제공함으로써 효율을 개선하는 옵션을 추가하고, 궁극적으로 데이터센터가 탄소 배출 제로를 실현할 수 있게 해준다. 연료 전지, 재생 가능한 자산, 그리고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및 리튬이온 배터리를 포함한 장기 에너지 저장 시스템(E...

버티브 2021.12.28

공급난 타격의 전방위적 여파 "모든 워크로드가 클라우드로"

메시지 서비스 업체 인터롭 테크놀로지(Interop Technologies)는 고객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체 백오피스 시스템을 운영하는 용도로 3곳의 데이터센터를 소유하고 있다. 사용자 사이트에 있는 턴키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판매하는 것도 인터롭의 업무다. 그러나 팬데믹이 초래한 하드웨어 공급난, 특히 서버와 스토리지의 공급 부족으로 인터롭은 사업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이 업체의 인프라 부문 이사 조슈아 콜라조는 “조달 부문을 들여다보면 여기도 저기도 온통 재고가 없어 처리하지 못한 이월 주문뿐”이라고 표현했다. 팬데믹 이전까지 이 업체는 많은 기회를 빠르게 잡을 수 있었다. 그러나 콜라조는 “그것은 이제 먼 과거의 이야기가 되었다. 애드호크로 대표되는 즉석 시스템은 도도새처럼 멸종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인터롭은 계절성 공급망 붕괴에 적응하는 중이다. 특히 그 중에서도 연말 특수에 적응하는 중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움직임이 없이 멈춘 부문이 훨씬 많다.   주문량이 많을수록 문제는 커진다. 상자 2, 3개가량만 필요한 기업에 작은 시스템을 프로비저닝하는 데에는 보통 1개월이 걸렸지만, 콜라조는 “20, 30, 50개의 상자가 필요한 주문은 6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9~18개월이 걸리는 프로젝트를 고려하면 여기에 6개월을 더해야 하고, 상황이 더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옮기기 인터롭은 핵심 서비스를 프라이빗 데이터센터에서 클라우드로 옮기는 것을 이전부터 고려했지만 실행하기는 쉽지 않았다. 클라우드 제공업체는 메시지 서비스에 최적화되지 않았고, 인프라를 인터롭 자체 운영할 경우 유연성이 훨씬 컸기 때문이다. 콜라조는 “전체 스택을 직접 제어하면 아마존 로드 밸런싱보다 선택지가 조금 더 늘어난다. 아마존은 자신만의 방식이 있고, 모든 것을 클라우드 업체의 역량에 맞춰 조절해야 한다는 것이 단점”이라고 꼬집었다. “(그래서)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에 넣을 수 있는 확실한 리팩터링 툴을 찾...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2021.12.21

버티브, 230V ‘넷슈어 인버터 시리즈’ 출시

버티브는 단일 서브랙에서 공통 배터리 뱅크를 사용하여 AC 부하와 DC 부하를 모두 지원하는 공간 절약형 시스템 ‘버티브 넷슈어(NetSure) 인버터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공통 플랫폼에서 단일 제어 유닛을 사용해 DC 및 AC 전원을 공급하므로, DC 전원 시스템과 인버터에 각각 별도의 컨트롤러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아시아, 유럽, 중동, 아프리카, 남미 지역에서는 230VAC 시스템이 이미 공급되고 있고, 북미 지역에서는 120VAC 시스템이 2022년 초부터 공급된다. 버티브의 AC 및 DC 전원 솔루션 제품군을 토대로 하는 넷슈어 인버터 시리즈는 AC 및 DC 배전반, 넷슈어 제어 유닛, eSure 정류기 및 인버터를 포함하는 고도의 통합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AC 주전원과 DC 배터리 전원 사이에서 핵심 IT 장비들에 지연 시간이 제로(0)인 매우 신뢰도 높은 백업 전원을 제공한다.  넷슈어 인버터 모듈은 입방 인치당 23W(1.4W/cm3)로서 우수한 전력 밀도를 제공하며, 컴팩트하게 설계된 제품 공간에서 최대 96.3%에 이르는 피크 효율을 달성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또한 텔레콤 액세스 사이트나 네트워크 엣지 같은 열악한 환경의 80°C에 이르는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한다고 덧붙였다. 버티브의 글로벌 DC 전원 제품을 담당하는 헨릭 닐렌 디렉터는 “5G 서비스가 확대되고 액세스 사이트나 엣지 같은 전통적 DC 전원 환경에 더 많은 컴퓨팅 장비들이 도입됨에 따라서 AC와 DC 부하 둘 다를 신뢰도 높고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버티브 넷슈어 인버터 시스템은 단일 배터리 뱅크로 AC와 DC 부하를 모두 지원하고 인버터 모듈 전력 밀도가 우수하므로 공간 활용과 사이트 가용성을 극대화한다”라고 말했다. 넷슈어 인버터 시리즈는 단일한 제어 시스템을 사용하므로 네트워크 작업자가 추가적인 작업을 할 필요가 없고 추가 제어 장치를 위한 투자가 불필요하며, 장비...

버티브 2021.12.13

FTC에 제동 걸린 엔비디아 ARM 합병 “다치는 곳은 ARM”

엔비디아와 ARM의 합병이 미국 FTC란 장애물을 만났다. 사실 엔비디아의 ARM 인수는 2020년 9월 발표와 동시에 영국 규제 당국의 즉각적인 반대에 부딪혔다. 그리고 1년이 지나 미 FTC가 정식으로 반대하고 나섰고, 2022년 8월 9일에 행정 심판을 나오게 된다.   FTC의 경쟁국 디렉터 홀리 베도바는 발표문을 통해 “미래의 기술은 경쟁력 있는 첨단 칩 시장을 보전하는 데 달려 있다”며, “양사의 합병은 칩 시장에서 ARM의 가치를 왜곡할 수 있으며, 합병된 회사는 엔비디아의 경쟁업체에 불이익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 당국도 비슷한 취지로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ARM은 칩을 설계하고 이를 다른 업체가 제조하도록 라이선스한다. 엔비디아 역시 칩을 설계하지만, 생산도 한다. 만약 엔비디아가 ARM 인수에 성공한 후, ARM 설계 사용을 제한하는 식으로 경쟁업체에 불이익을 준다면, 자사의 이익에 반하는 것은 물론 ARM의 성공 기반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일이 아닐 수 없다. ARM 설계를 라이선스하는 기업은 수백 곳에 이른다. 엔비디아가 경쟁업체를 마음대로 하려 한다면, 스스로 목을 조르는 일이 될 것이다. 또한 오픈소스 RISC-V 명령어 아키텍처 분야에서 경쟁자가 등장한 상황에서는 수많은 고객을 잃을 수 있다. 테크낼러시스 리서치의 사장 밥 오도넬은 “젠슨 황이 엔비디아에만 유리한 것을 조금이라도 한다면, ARM에는 회복할 수 없는 타격이 될 것이다. 시장은 RISC-V의 수중에 들어가고 말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티리아스 리서치의 대표 애널리스트 짐 맥그리거는 “물론, 경쟁에 관한 우려가 있다. 하지만 ARM의 위상을 어지럽히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다. ARM의 온전한 가치는 개방형 서드파티 IP 업체라는 것이다. 이런 특성을 제거하면, ARM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설명했다.  문제가 다소 미묘하며, 비즈니스보다는 개인적인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IT 업체 CEO 대부분이 공석에서 차분하고 절제하는 성격이지...

엔비디아. ARM FTC 인수합병 2021.12.09

AWS, 3세대 그래비톤 프로세서 발표…성능 25%↑ 전력소비 60↓

AWS는 자사의 연례 리인벤트 행사에서 자체 개발한 ARM 기반 데이터센터 프로세서의 최신 버전을 발표했다. 그래비톤3은 2세대 칩보다 핵심 워크로드 성능이 25% 이상 향상됐다는 것이 AWS의 설명이다.   25%는 정수 연산 워크로드인 것으로 보이는데, 부동소수점 연산 성능인 FLOP은 2배로, 머신러닝 워크로드 성능은 3배 증가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암호화 성능도 개선됐다. AWS는 전력 소비 역시 60%나 줄였다고 밝혔다. 새 칩은 AWS 클라우드의 새 인스턴스인 EC2 C7g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처음으로 DDR5 메모리도 사용한다.  AWS 최고 에반젤리스트 제프 바는 새로운 칩과 인스턴스가 HPC나 배치 처리, EDA(Electronic Design Automation), 미디어 인코딩, 과학 모델링, 광고 서버, 분산 분석, CPU 기반 머신러닝 추론 등의 연산 집약적인 워크로드에 유용하다고 강조했다. 기술적인 세부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새 칩이 ARM의 네오버스 서버 코어를 사용하는지, 아니면 AWS가 자체 개발한 맞춤형 코어인지 밝히지 않았다. 이외에도 vCPU마다 전용 캐시를 지원하는지, 보안 강화를 위한 새로운 포인터 인증을 지원하는지 등 도 확실하지 않다. C7g 인스턴스는 현재 프리뷰 상태로 이용할 수 있어, 몇 개월 이내로 정식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AWS 리인벤트 그래비톤 2021.12.07

“기업 네트워크 노리는 스마트NIC” 인텔, AWS, 주니퍼 등 시장 선점 각축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및 엣지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기업 인프라는 언젠가 가장 작은 구성 요소 가운데 하나인 스마트NIC, 즉 데이터 처리 유닛(Data Processing Unit, DPU)이 장악할 것이다.   기업의 스마트NIC 이용은 여전히 진화 중이지만, 서버 CPU의 부담을 개별 기기로 오프로드해 서버 사이클을 자유롭게 만든다는 발상이 전혀 새로운 것은 아니다. 전문 하드웨어 가속장치, 예를 들어 GPU나 FPGA(Field-Programmable Gate Arrays, FPGA) 등은 통신, 금융, 과학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싱의 CPU 워크로드를 완화시켰다.     사용자와 솔루션 업체는 앞으로 스마트NIC에 의해 기업 비용을 절감하고, 성능을 개선하고,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왜 스마트NIC인가?   VM웨어의 제품 관리 담당 부사장 폴 터너는 “스마트NIC를 기업 고객에 매력적인 솔루션으로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일이 진행되고 있다. 무엇보다, 프로세서 기술이 상당히 큰 용량의 NIC를 만들 수 있는 지점에 도달했다”라고 말했다.   터너는 “적절히 실행되는 데 대량의 리소스가 필요한 데이터센터 애플리케이션이 많고, 스마트NIC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고객은 가상머신의 수를 늘리면서 인프라 비용을 절감하고 싶어한다. 그렇지만 언제나 극심한 트래픽에 시달리는 서버도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 이들은 모두 스마트NIC가 처리할 수 있는 사용례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엔터프라이즈급 사용자에게 잠재력은 크지만, 아직 시기상조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생각이다. 델오로 그룹(Dell’Oro Group)의 리서치 디렉터 배런 펑은 “현 시점에서 스마트NIC는 기업 고객을 위한 진정으로 유망한 해법이라고 증명되지 않았다. 제품 가격이 비싸고(일반 NIC에 비해), 설계 비용도 많이 든다. 스마트NIC를 프로그래밍할 인력도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스마트N...

스마트NIC DPU FAC 2021.12.06

버티브, 엣지 인프라 구축 위한 표준 모델 발표

버티브가 엣지 인프라 모델에 관한 심층 연구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엣지 인프라 모델을 정의함으로써 기업들이 엣지 컴퓨팅을 구축하는 데 드는 비용과 시간을 좀더 줄일 수 있도록 보다 표준화된 접근법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수행됐다.   ‘엣지 구조요소 2.0: 즉시 구축 가능한 엣지 인프라 모델(Edge Archetypes 2.0: Deployment-Ready Edge Infrastructure Models)’ 보고서는 버티브가 2018년에 수행한 ‘엣지 구조요소 연구 및  분류(edge archetypes research and taxonomy)’를 토대로 작성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위치와 외부 환경, 랙의 수, 전력 요건 및 가용성, 사이트 소유 여부, 패시브 인프라, 엣지 인프라 서비스 업체, 구축할 사이트 수 같은 요인들을 추가로 반영해서 엣지 사이트를 분류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디바이스 엣지는 컴퓨팅 작업이 최종 디바이스 자체에서 처리된다. AR/VR 기기나 스마트 교통 신호등처럼 컴퓨팅 기능을 디바이스 자체에 내장하거나 또는 디바이스에 곧바로 연결할 수 있는 독립된 형태로 구축할 수 있다.  마이크로 엣지는 소규모 독립형 솔루션으로서, 규모는 1~2개의 서버 수준에서부터 최대 4개의 랙(rack) 수준까지 다양하다. 기업의 자체 사이트에 구축하거나, 통신사업자 사이트에 구축할 수도 있다. 대표적인 활용 사례는 실시간 재고 관리나 교육 기관의 네트워크 클로짓 등을 들 수 있다. 분산형 엣지 데이터센터는 기업이 자체 보유한 데이터센터(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나 네트워크 룸 또는 새로운 독립적 설비 등) 안에 설치할 수 있다. 소규모 분산형 데이터센터, 또는 통신업체 네트워크나 지역 사이트에 설치된 코로케이션 설비도 이에 해당한다. 분산형 엣지 데이터센터는 제조, 텔레콤, 의료, 스마트 시티 등의 분야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지역 엣지 데이터센터는 코어 데이터센터 허브 외부에 설...

2021.12.06

슈퍼마이크로, 액체 냉각 솔루션 3종 출시

슈퍼마이크로는 자사의 서버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D2C(Direct to Chip) 냉각, 침지 냉각(immersion cooling) 및 RDHx(Rear-Door Heat Exchanger) 냉각, 3가지 종류의 액체냉각 솔루션을 발표했다. 액체 냉각은 CPU와 GPU가 더 빠르고 더 뜨거워지면서 필요한 중요한 기술이 되고 있다. HPC와 AI가 기업의 주류 워크로드로 이동함에 따라 차세대 프로세서는 오늘날의 하이엔드 프로세서보다 더 많은 전력을 소비하고 더 많은 열을 발생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최신 세대의 CPU 및 GPU에서 발생하는 열을 제거하면 컴퓨팅 타이밍 편차(Jitter)가 줄어들고 데이터센터 운영자의 OPEX가 줄어 전력 비용에서 데이터센터 PUE 및 TCO를 40% 이상 개선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의 액체 냉각 솔루션이 적용되는 신형 시스템에는 x86 기반 서버뿐 아니라 GPU 시스템도 포함된다. AI, 고성능 컴퓨팅(HPC)과 같은 까다로운 워크로드에 맞춰진, 고주파수 및 고밀도 CPU 및 GPU 시스템인 슈퍼블레이드, 빅트윈, 울트라 라인업이 그 대상이다.  슈퍼마이크로는 고객과 협력해 적합한 액체 냉각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2C 냉각, 침지 냉각, 후면 도어 열교환기 냉각(RDHx)을 개별적, 또는 조합해 적용할 방침이다. D2C 냉각은 가장 일반적인 수냉 형태다. 구리 기반의 열판이 CPU에 부착되며, 액체가 구리판을 냉각한다. 침지 냉각은 전체 마더보드가 비휘발성 액체에 잠기는 방식이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수용하고 리퀴드스택이라는 침지냉각 전문 기업이 부상하면서 주류화되고 있다. RDHx 방식은 랙 뒷면에 물이 채워진 라디에이터를 사용한다. 서버에서 배출되는 열이 라디에이터를 통과해 냉각되는 방식이다. 슈퍼솔루션 관계자는 “오늘날 AI와 빅데이터의 부상으로 엄청난 양의 데이터 처리가 필요하다”며, “데이터센터를 위한 최적의 작동 조건을 유지하려면 많은 데이터센터의 전체 또는 일부는 액체...

슈퍼마이크로 20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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