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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코너스톤 인수하며 메인프레임 마이그레이션 공략 본격화

Michael Cooney | Network World 2020.02.25
구글 클라우드가 메인프레임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서비스 전문업체 코너스톤 테크놀로지(Cornerstone Technology)를 인수하며 메인프레임 워크로드를 프라이빗 또는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전하려는 대형 고객 공략에 나선다.

구글은 코너스톤의 기술과 G4 플랫폼이 향후 자사 메인프레임 마이그레이션 솔루션 및 서비스의 기반이 될 것이며, 메인프레임 고객이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를 현대화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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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트랜스포메이션 프랙티스 담당 디렉터 하워드 웨일은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코너스톤의 툴은 자동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코볼이나 PL/1, 어셈블러 프로그램을 서비스 단위로 분해한 다음, 컨테이너 기반의 매니지드 환경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든다”라고 설명했다. 또 “애플리케이션을 서비스 세트로 구축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많은 고객이 기존의 획일화된 메인프레임 프로그램을 자바나 자바 마이크로서비스로 분해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구글 클라우드의 코너스톤 서비스는 다음과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 마이그레이션 로드맵 개발. 구글이 고객의 메인프레임 환경을 평가하고 현대적인 서비스 아키텍처로의 로드맵을 만든다.
  • 어떤 개발언어라도 다른 개발언어로, 어떤 데이터베이스라도 다른 데이터베이스로 변환해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된 환경에 맞춰 준비한다
  • 구글 클라우드로의 워크로드 마이그레이션을 자동화한다

IDC의 수석 부사장 매트 이스트우드는 발표문을 통해 “손쉬운 메인프레임 마이그레이션은 구글이 대기업을 자사 클라우드로 끌어들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코너스톤 인수 역시 구글이 AWS나 IBM/레드햇,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메인프레임 마이그레이션 솔루션과 대결하기 위한 경쟁력 확보 방안 중 하나이다.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을 메인프레임에서 떼어낸다는 개념은 기업에 큰 이득이 되지만, 이런 결정은 매우 신중하게 내려야 한다.  지난 해 가트너는 보고서를 통해 “상당한 수준의 분석을 반드시 수행해야 한다”며, “레거시 플랫폼은 구식이고 교체해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IBM을 비롯한 여러 업체가 지속적으로 오픈소스 툴과의 통합을 진행하고 있어 더 많은 개발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책임자는 마이그레이션 전에 이들 플랫폼의 역량과 품질을 반드시 재평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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