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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새 아일랜드 데이터센터 건설, 지역 반대로 불발…재생 에너지 계획 부족

Paul Barker | Network World 5일 전
아일랜드 더블린 남부의 그랜지 캐슬 비즈니스 파크에 세 번째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려는 구글 아일랜드의 제안이 거부됐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구글이 제안한 시설의 전력 공급 계획에서 “상당한 현장 재생 에너지 부족”으로 지역 의회가 반대한 것이다.
 
ⓒ Getty Images Bank

아일랜드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사우스 더블린 카운티 의회는 “아일랜드가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시기에 지역의 에너지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어 데이터센터에 대한 반발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구글의 제안을 거부했다.

지난 6월 구글은 “관련 지원 구역, 고전압 화합물, 사무실 및 직원 시설, 적재 구역, 기계 및 전기 야적장, 내부 및 외부 유틸리티, 보안 울타리 및 게이트, 음향 차단을 포함한 조경, … 빗물 감쇠 연못, 추가 내부 차량 및 보행자 인프라, 보조 건물 및 부지 인프라를 통합하는” 7만 2,400㎡의 데이터 스토리지 시설을 만들 것이라는 제안서를 제출했다.

인포테크 리서치 그룹의 수석 리서치 디렉터 제레미 로버츠는 이번 입찰 거부가 놀라운 일이 아니라며, “데이터센터는 전력 소비가 많은 것으로 악명이 높으며, 기후 변화의 임박한 위협과 지속 가능성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새로운 데이터센터가 항상 승인을 받을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결정이 지방 의회에서 내려졌다는 사실은 “정부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증거라고 지적하며, “모든 프로젝트에는 다양한 영향력과 이해관계를 가진 여러 경쟁 기관이 존재한다. 주 정부는 중앙 정부와 세부 사항에 대해 이견을 보일 수 있고, 지방 정부는 구역 변경을 승인하지 않을 수 있다. 사회 기반 시설도 다른 의견을 가질 수 있다. 이런 모든 요소는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각자의 관점을 잘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버츠는 데이터센터를 새로 건설하려면 다음과 같은 조건을 고려해야 제시했다.
 
  • 전력망 용량. 에너지를 생성해야 한다. 특히 AI로 인해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기존 용량으로 데이터센터를 지원하는 것이 항상 가능한 것은 아니다. 
  • 탄소 발자국.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 중요하다. 에너지원이 풍력이나 원자력처럼 청정하거나 재생 가능한 것이라면 데이터센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석탄을 연소한다면, 이는 탄소 중립 및 기업과 정부의 다른 목표와 상충될 수 있다.”
  • 지역 기후. 냉각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기후 측면에서 냉각에 유리한 곳에 데이터센터를 배치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미국 애리조나에 있는 데이터센터의 냉각 비용은 노르웨이보다 더 비쌀 것이다.”
  • 중요한 시설과의 근접성. 시설을 관리할 직원이 근처에 있는지, 지연 시간 및 기타 성능 요구 사항을 제어할 수 있는 최종 사용자와의 근접성도 데이터센터 배치에 있어 중요한 고려 사항이다. 데이터센터는 또한 자연재해나 기타 국지적인 중단이 발생할 경우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복원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구조화된 방식으로 배치해야 한다.
  • 법률 및 규정. 관할 지역마다 요구 사항이 다르며, 서비스 업체가 규제가 활발한 지역에서 서비스를 호스팅하기로 선택한 경우 규정 준수가 복잡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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