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건설 중인 데이터센터 용량 중 선임대 비율
80
%
자료 제목 :
2024년 상반기 북미 데이터센터 동향
North America Data Center Trends H1 2024
자료 출처 :
CBRE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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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날짜 :
2024년 08월 26일
데이터센터

"북미 시장 데이터센터 건설 사상 최고치…공실률은 최저치" CBRE 그룹

Denise Dubie | Network World 2024.08.27
AI 워크로드와 고성능 컴퓨팅에 대한 수요 증가가 데이터센터 시장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글로벌 부동산 투자 전문 기업 CBRE 그룹(CBRE Group, 이하 CBRE)의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건설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공실률은 사상 최저치로 떨어지고 있다. 
 
ⓒ Getty Images Bank

CBRE는 미국과 캐나다의 데이터센터 가용성 및 건설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트렌드를 추적한 '2024년 상반기 북미 데이터센터 동향(North America Data Center Trends H1 2024)'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데이터센터 건설 급증

더 많은 기업이 고성능 컴퓨팅 기능을 요구함에 따라 데이터센터의 신규 건설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CBRE 보고서 집필팀은 "주요 시장의 건설 중인 데이터센터 공급량이 전년 대비 69% 증가한 3,871.8MW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라고 보고했다. 



CBRE에 따르면, 이런 추세의 배경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2024년 상반기에 주요 시장에서 데이터센터 공급이 10%,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또한 클라우드 제공업체와 AI 제공업체가 가용 전력 용량의 대부분을 임대하면서 고성능 컴퓨팅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 보고서 집필팀은 빅 데이터, 퍼블릭 클라우드 워크로드 증가, '강력한 IT 지출'과 같은 다른 트렌드로 인해 향후 몇 년 동안 데이터센터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실률 사상 최저치

한편 2024년 상반기 주요 시장의 전체 데이터센터 공실률은 전년 동기 3.3%에서 2.8%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2차 시장(Secondary Market)의 공실률 역시 같은 기간 12.7%에서 9.7%로 하락했다. 

CBRE는 고성능 컴퓨팅, 특히 AI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새로 건설된 데이터센터와 구형 데이터센터 간의 가격 격차가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구형 데이터센터에는 최신 고성능 워크로드를 지원할 수 있는 적절한 인프라가 없는 경우가 많다. 

CBRE 보고서 집필팀은 "디지털 애플리케이션의 채택과 활용 증가에 따라 데이터의 저장, 컴퓨팅, 처리량도 많아지면 데이터센터 수요를 더욱 촉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건설 대부분은 선임대

CBRE 데이터에 따르면 "건설 중인 데이터센터 용량 3,871.8MW 중 거의 80%인 3,056.4MW가 사전 임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계속해서 대부분의 가용 전력 용량을 임대하고 있지만, AI 제공업체도 "상당한 수요"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CBRE는 이런 선임대 추세로 인해 "입주업체들은 미래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완공 2년에서 4년 전에 사전 임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용 전력 부족

CBRE 보고서에 따르면 전력 가용성은 데이터센터 부지 선정 시 가장 중요한 고려 사항이다. 하지만 변압기, 스위치, 발전기 등 즉시 사용할 수 있는 필수 장비의 부족으로 인해 2024년 하반기에도 전력 공급에 필요한 시간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CBRE는 전기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시간이 길어져 건설 완공이 지연될 것이며, 핵심 장비 조달이 전반적으로 어려워져 최대 4년까지 일정이 지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새로운 지역의 부상

주요 시장에서 토지와 전력 가용성이 점점 더 부족해지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도시가 새로운 데이터센터의 잠재적 입지로 부상하고 있다. CBRE 보고서 집필팀은 "미국 북부 인디애나, 아이다호, 아칸소, 캔자스와 같은 시장은 토지 가용성과 전력 공급 일정으로 인해 하이퍼스케일러와 개발자의 관심을 계속 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레거시 데이터센터는 오늘날 비즈니스에서 증가하는 까다로운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없기 때문에 매력을 잃어가고 있다. CBRE에 따르면 AI 및 기타 고성능 컴퓨팅을 처리하기 위해 새로운 시설이 건설되면서 구형 시설에 대한 관심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 집필팀은 "고전력 컴퓨팅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신규 데이터센터와 기존 시설 간에 상당한 가격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 기존의 여러 데이터센터에는 이런 까다로운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하므로 관심을 끄는 데 한계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적합한 부지 발견의 어려움

HPC, AI 및 기타 까다로운 워크로드를 수용하려면 새로운 데이터센터가 필요하지만, 적합한 곳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CBRE는 "데이터센터 개발에 적합한 부지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물리적, 법적, 시간적 측면의 다양한 전력 공급 기회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어렵다. 여기에는 전력망 인프라를 평가해 해당 부지에 얼마나 많은 전력이 언제까지 공급될지 판단하는 것이 포함된다. 이로 인해 특정 전력 및 광섬유 요건을 충족하는 소수의 부지를 두고 입찰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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